포토 및 산 이야기/영남 의 알프스

영축지맥의 끝 밀양 자씨산과 산성산을 오르다

갈파람의별 2016. 11. 28. 10:39

화랑산우회 정기산행 오랜만의 참석 밀양 자씨산 산행이다

이름 생소한 산이라 생각했는데 산성산자락의 무명봉 이었다

아직 산정상 길은 개척되어 있지않고 좀 억지인듯 한 .......

줄거웠던  초등교 선후배들의 장 이었고 자주 참여 하여야 할 이유가 생겨 버렸다


오랜만의 기차 여행 부산역에서 밀양역까지 무궁화호에 몸을실고...

산행은 밀양역에서 왼쪽으로 10분정도 고속도로 다리를 지나  멍에실 마을 입구에서 곧장 들머리가 보인다




중간쯤 올랐을때 누군가가 규칙적으로 기록을 해둔 방석바위 ㅎㅎ


페러글라이드 활공장에서 내려 보이는 밀양강 태극을 이루고



활공장 걸려있는 거울로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해 보며 ..


비교적 경사가 없는 길을 걷는다


잠시 우측사면 가시덤풀을 헤치고 올라가보면 작은자씨산 정상 표시가 있다


다시 돌아나와 393봉 정상 삼각점이 있다 여기가 자씨산

자씨란 불가에서는 미륵보살을 의미한다고한다

원래 자씨산은 지금의 만어산의 이름인데 만어산으로 이름이 바뀐후 만어산자락인 이곳산이 자씨산으로 부르게 되었다 한다


가씨산에서 조금 내려오면 만어산 갈림길이 나오고 임도따라 조금만 내려오면 산성 갈림길

산성으로 들어간다


산성안 연못


뒤돌아 보이는 산성산


산성터엔 아무것도 볼수 없고 중간에 있는 연못만 보고 돌아 나온다



다시 임도따라 진행


고갯마루 이정표

여기서 우아한 점심식사를 한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일자봉을 따라 쭉 일자로 산길을 걷는중  오른쪽으로 내려 보이는 경치 산외면인듯 한데


산성산에 올라 한컷을 하고




조금지나 내려오면 툭 트인곳 팔각정이 있다

흐린날이라 좀 아쉬웠지만 그런데로 풍광이 좋다


산외면 단장천을따라  건너 정각산에서 멀리 향로산까지

 

운문지맥 보두산부터 멀리 운문산까지




밀양시가지와 종암산


밀양시를 휘감고 흐르는 밀양강의 수태극을 가까이 당겨본다


나무계단을 내려오면 트레킹이 편한길 조금 빠르게 진행이 된다




나름 가을을 즐기며


용두산 유원지 팔각정까지 내려 왔다

산행은 마무리 한샘이지만 밀양역까지 걸어야 하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 한다







철길 을 건너


육교위에서 바라본 밀양역


밀양역 광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 한다

자씨산 정상은 정상표시도 없고 길도 없다 억지로 올라가면 종이에 작은 자씨산이라고 표시되어있지만

가시덤불헤치고 올라갔었지만 여름에는 좀 힘들것 같다

393봉이길가에서 잠시오르면 삼각점이 표시되어있는곳 이곳이 자씨산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