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님들과 함께 남해 금산을 오른다
금산은 높이와 규모는 크진 않지만 기암괴석과 다도해의 아름다움을 조망할수 있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유일한 산이다
2012년 두모에서 오늘과 똑같은 코스를 올랐었다 그때는 비법정 탐방로 여서 금줄을 넘어 올랐던 기억이 난다
이번 산행은 당당히 ㅎㅎㅎ 30년 만의 비법정 해지를 하여 아주 당당하게 금산을 오른다
두모마을 위 작은 주차장도 만들어져있다
들머리
2012년 의 들머리
최남단 상주부근이라서 그런지 아직 가을을 거부 하는듯한 숲길
여러가지설이 많은 양아리 석각
진시황의 방사 서복이 불로초를 찾아온 흔적
일명‘서불과차(徐市過此)’라고 불리는데 지금까지 해독을 하지 못하여 내용은 알 수 없다 전해오는 이야기로는 중국 진시황때 삼심산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방사 서불이 동남동녀 3천 명을 이끌고 동쪽으로 오던 중 이곳 금산을 찾아와서 사냥을 즐기다 떠나면서 자신들의
발자취를 후세에 남기기 위해 새긴 것이 라고도 한다
후대인들은 해독하지 못한 서불 관련 남해 암각화(岩刻畵. 또는 문)를 여러 형태로 분석하고 있다.『남해도』의 저자 이청기는 거란족
문자설, 인도의 데세판데 박사는 수렵선각설, 최남선은 고대문자설, 정인보는 선사시대 각석설,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는 선사 석각화
설, 오세창은 중국의 금석학자 하추도가 해석한 서불기례일출설을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화상문자, 그림문자, 새모양선화, 추상선각, 한웅출렵삼신치제문, 귀인사냥터, 서불제명 등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어떤 내용인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최근에 고대인들의 별자리표시라고도 하는 설도 있다
한적한 숲길
기암들을 감상하고 조금 오르려니 나무 계단이 계속 이어진다
계단위 바위 전망대에서
멀리 설흘산과 호구산이 건너에 보인다
통천문 입구 예전에 없던 철계단이...
2012년 4월의 통천문모습
지금 철사다리 아래 그때 그모습대로 있는 통천문
추억의 통천문에서
다시 내려가서 철계단도 걸어 올라와 본다
철계단 꼭대기 포토죤
아래 아찔 하다
통천문 바로위에 있는 암자 도 부소암 바위도 부소암
2012년 4월 부소암 마당에서
지금의 부소암마당
법당에 들러 참배를 하고..
법당뒤 거북바위
암자 부소암을 돌아나와 바위 부소암을끼고 또 돌아 올라간다
진시황의 전설이 곳곳에''
연꽃처럼 우뚝 솟은 부소대(부소암)를 만나게 된다
부소암은 예부터 금산 38경 중의 하나로 '법왕대'라고도 불렸다
철다리 철게단을 건넌다 제법 스릴을 느끼며 주변조망에 취한다
2012년4월에
지금의 모습
잠시 머물렀다 다시 정상으로
상사바위 아래 헬기포트에 부소암을 자세히 소개하는 글이 있다
우측으로 오르면 상사바위로.. 공사중이라 출입통제...
그냥 정상으로 오른다
정상에 도착
금산의 유래는 38경의 기암 괴석이 금강산을 닮았다하여 남해의금강 혹은 소금강으로 불리워졌고
진시황의 전설이 베어 있는 산이기도 하다
원래 이름은 보광산이라 하였는데 이성계가 100일동안 기도해서 조선의 왕이되자 고마움으로
온산을 비단으로 덮어준다는 뜻으로 금산이라 하였다 한다
정상의 용바위에 새겨진 문구
정상에는 망대가 있다
다시 뒤돌아 보리암으로 내려간다
이곳에오니 인산인해라 표해야 하나..암튼 사람 참 많다
입구까지 차량을 이용해서 올라 오시는 분들이 많기때문이리라....
보리암 :보리암은 신라 신문왕3년(683) 원효대사가 세웠다는 사찰이다
관음도량 기도처로 금산에 위치 하고 있다. 처음 세울 때는 보광사로 하였다가 조선현종때 보리암으로 변경하였다
옛날 인도에서 허태후(허황옥)가 가졌왔다는 관세음보살상이 있다
이성계가 이 사찰에서 기도를 하여 조선을 건국하였다는 기록이 전한다
댜ㅐ법당대신 이곳에서 참배를 하고
기암괴석 감상을 하다가 해수 관음보살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참배후 산장식당 쪽으로 이동을 한다
산장식당위 흔들바위가 있다
좌선대가 보인다
산장식당 옛 상사암 자리에 있는듯 하다
산장식당 마당을 가로 질러 진행하면
원효대사가 수도 하였다는 좌선대가 나온다
좌선대 아래 기암
상사바위쪽으로 조금더 가면 석간수가 나오는데 지금은 음용하기엔 부적합 한듯 하다
상사바위 가는것을 포기하고 다시 산장 식당쪽으로 돌아나오면서
건너 보이는 기암과 보리암
기암아래 제석봉이 보인다
좌선대
제석봉에 올라 여러곳을 조망하고 경치에 또 취해 버린다
보리암 아래로 내려오며 음성굴을 지난다
멀리서 동굴입구만 볼수 있다
조금내려가면 쌍홍문과 장군바위를 만난다
바위굴 안밖으로 여러암문들이 만들어져 있다
쌍호문 천장 ㅎㅎ
쌍홍문 전경
장군바위
바위에 붙어있는 나무 무슨나무일까
연리목이되어 이리저리 엉켜있다
장군암 아래 사선대
이곳 숲은 단풍이 들고 있다 비로소 가을로 들어가 본다
어언 날머리가 나오고
우리를 기다리는 버스도 보인다
주차장에서 올려다본 금산의 모습 중간의 큰바위가 상사바위
또 한번의 금산 산행 이지만 이번 산행은 나름뜻을 부여 하고싶다
조선의 개국을 이룬 태조 이성계처럼 절실함이 이루어 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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