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강원도의 산

100대명산 신년 일출산행 태백산에서

갈파람의별 2017. 1. 2. 16:21

 

2016년 8월 22일 스물두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태백산

정유년 첫 일출을 보러 무박으로 태백산으로 밤새 달려 새벽5시 산행을 시작 한다

 

유일사 매표소앞 인산인해 이다  해맞이 할려고 전국에서 산님들이 모였으리라...

눈이 제법 쌓여 있다 시작 부터 아이젠과 스페츠를 착용 하고 천천히 산행을 시작 한다

해뜨는 시간 7시36분이기에 보통때는 1시간 정도면 정상에 오르지만 오늘은 천천히 아주 천천히 산을 오른다

 

 

엄청난 인파 ㅎㅎ 떠 밀려 올라간다해도 ㅎㅎ

 

 

앞에 올라가고 있는 대열 "대다나다 !!

 

 

유일사 삼거리 바람이 세차게분다

올라오면 벗었던 방한복을 다시 입고..

 

 

 

주목군락지까지 올라왔다

부근 상고대가 어둠속에서도 하얗게 비친다

아직해뜨기 1시간20분 정도가 남아 있기에 주목군락지 상단부에서 더이상 올라가지않고 약40분정도 쉬어간다 

어둠속에서도 자태가 아름다운 주목과 상고대(너무추워 폰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사진이 흐릿 함)

 

 

 

 

 

 

 

 

 

 

 

붉게물든 햇살이 비칠쯤 정상으로 오른다

주목군락지에서 10분이면 정상에 오르지만 오늘은 밀려서 30분이 소요 되었다

 

 

 

 

건너 함백산이 피어오르는 구름위로 얼굴을 나타낸다

 

 

장군봉정상 정상석은 사람에게 파뭏혀 찿을수도 없다

때마침 일출시간이라 정상의 많은 인파를 뚫고 맨앞 조망좋은 적당한 자리에 포진 ㅎㅎㅎ

 

 

건너편 태백산 천재단 저곳에도 사람들이 많아보인다

 

 

정상의 상고대

 

 

사람들의 환호와 함께 상고대위로 멀리 아침해가 떠오르기 시작한다

2017년 정유년 첫날 떠오르는 해를보고 사람들 모두 마음속으로 제각기 바라는맘 또는 비는맘으로 정성껏 맞이 하리라

나는 뭣을 빌었을까 ...더도말고 덜도말고 지금만 같으면 제일 좋겠지만 ....많은 번뇌가 순간 스쳐지나간다....

 

 

 

 

 

 

 

 

 

 

 

 

 

 

 

 

 

 

 

 

 

 

해오름을 보고 다시 천재단으로 발걸음을 돌려...

천재단에서 뒤돌아본 장군봉

 

 

태백산 천제단

태백은 한강과 낙동강 발원지이기도 하고 지리에서 백두까지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중심으로 민족의 영산 아닐수 가없다

단군을 모시는 천재단은 마니산 태백산 남해금산에만 있기도 하다

 

 

태백산 정상석 이곳 역시 인산인해 서로 정상석에서 기념 촬영 하려고 혼잡하다

그냥 멀리서 정상석만 찍었지만 태백 까지밖에 보이질 않는다

 

 

가야할 방향쪽으로 건너 보이는 부쇠봉과 백두대간의 능선

 

 

부쇠봉머리위에 해가 올라있고 왼쪽 문수봉 역시 눈부시게 보인다

 

 

부쇠봉가는길 곳곳의 아름다운 설경들을 폰카메라 이기에 다 담을수가 없어 아쉬웠다

 

 

 

 

 

 

 

 

 

 

 

부쇠봉으로 올랐다가 다시 이곳까지 나와 문수봉으로 갈것이다

 

 

부쇠봉 정상 조금전과 달리 이곳은 아무도 없고 조용하다

 

 

부쇠봉에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마루금들 구름위에 황홀경 이다

 

 

다시 돌아 나오는길 부쇠봉 헬기포트를 지나고

 

 

반대편쪽 천제단과 장군봉이 보인다

 

 

문수봉으로 가는 능선길 위에 햇빛이 비춰지고

 

 

 

 

무지큰 너덜으로 이뤄져 있는 문수봉정상 이다

펑 뚫힌 문수봉에서 사방을 둘러본다

 

 

부쇠봉과 천제단

 

 

부쇠봉에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 멀리 소백산 인듯 보인다

 

 

그림같은 태백의 산봉우리들

 

 

 

 

건너 함백산과 은대봉  눈이시리게 가깝게 보이는데......달려가고싶다

 

 

문수봉 정상을 뒤로하고 소문수봉으로..

 

 

 

 

 

 

 

 

마지막 소문수봉으로 오른다..

비교적 완만해서 오르기가 쉽다

 

 

소문수봉 이곳도 너덜지대 규모는 큰편이 아니다

 

 

 

 

아래 태백의 산봉우리들을 다시한번..

 

 

석탄 박물관이 있는 당골광장으로 하산을 한다

10시까지 하산완료 하려 발걸음이 바빠진다

 

 

 

 

 

 

 

 

낙엽송 군락지 를 지나고

 

 

다리를 건너 계곡을끼고 조금내려가면 당골이 보인다

 

 

한창 눈 축제를 준비중인 당골광장...

 

 

아래 길가에 버스가 보인다

2017년 일출산행 이렇게 마무리하고 2017년 시작이다

멋진 또한번의 해를 지내야 겠지.... 가정, 직장, 사회에서 최선을 다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