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전라도 의 산

월출산의 첨병 월각산

갈파람의별 2017. 5. 12. 01:15

5월6일 토요일 작은 월출산 왕인박사 유적을 그대로 간직해 있는 월각산을 올랐다

 

 


강진군 성전면 대월리 월송마을 입구에서 산행은 시작되고

정면에 월각산 전위봉 암봉들이 보인다

 

대월리 사무소 앞 보호수와 선돌

 

 

입석에서 뒤로돌아 조금 나오면 산쪽으로 들어가는 길로 접어들어 왼쪽산길에 글은 다지워지고 없지만 보이는 이정표쪽으로 진행을 한다

 

산길이 나오고

 

 

천남성

 

정자가 있는 곳까지 올라 시원한 소나무 숲을 걸어 들어가면 샛길 출입금지표지와 길을 막아둔곳 을 넘어 들어간다

올해부터 월각산 개방이라 들었는데 이곳은 아직 정비를 안했는듯 하다

 

10여m간격으로 계속 출입금지 표지판이 붙어 있다

우회로가 없기에 그대로 진행을 한다

 

잠시후 암릉길이 시작 되고

주변 풍광을 감상 .....

 

청개구리

 

사람얼굴

 

생쥐

 

악어바위

 

기암들을 모두 담을수가 없지만...


 


첫번째 암봉에서

 

 

기암

 

올라온 암봉들

 

왼쪽 건너편 별매산과 멀리 흑석산이.. 중간에 뽀쪽봉이 가학산이다

 

우회로 가지않고 보인는 암봉을 모두 넘을 생각이다

 


암릉 안전장치가 없는곳.. 위험했다 ㅎㅎㅎ

겨우 조심조심 넘어오긴 했는데 긴장을 해서인지 땀 범범이다

통천문을 통과하고

 

지나온 암릉을 뒤돌아 본다

 

암릉구간이 지나고 숲길로 들어가기전 오른쪽으로 월출산이 보인다

역시 월출산...향로봉과 멀리 천황봉

 

 

 

 

 

 

 

밤재로 내려가는 갈림길을 지난다

 

극과극 조금전까지 바위길이었는데 지금부터는 순수한 육산..

한적한길을 지체된시간을 땜빵해야 하기에 바쁘게...

 

월각산정상이 보인다

 

 정상석이 없다 누군가가 정상의 바위에다 매직으로 정상표시를 해둔 듯 하다

 

정상에서 바라본 월출산

 

정상에서 다시 뒤돌아 내려와야 한다

조금 내려오면서.. 보이는 문필봉과 주지봉을 줌으로 당겨

 

삼거리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문필봉으로 가는길 낮은 산죽길을 걷는다

 

나무사이로 보이는 향로봉

 

문필봉과 주지봉

 

갈림길 오른쪽길은 땅끝기맥 월출산으로 가는길

문필봉으로 갈려면 왼쪽길로 가야 한다

 

숲길 얼마나 왔을까 갈림길이 나온다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주지봉 왼쪽으로 내려가면 문필봉이다

문필봉으로 갔다가 다시 올라와서 주지봉으로 갈 생각에 문필봉쪽 길로 내려간다

월각산길은 이정표가 없기에 갈림길마다 주의를 해야 한다

 

문필봉 장엄한 암봉이 우뚝서있다

 

 

바위봉 여기까지 더이상 오를수가 없다

누군가가 오래된 자일을 끊어 버린듯 하다..

여기서 다시 돌아설수 밖에....

 

건너편 암릉

 

뒤돌아 조금 내려와 주지봉을 배경으로

 

주지봉 정상까지 오른다 ...

 

주지봉 정상

여기도 정상석은 없고 삼각점 표식만 있다

 

 

건너보이는 월출산 노적봉과 천황봉

노적봉아래 도갑사가 보인다

 

도갑사를 줌으로 당겨서..

 

잠시 숲길로 들어가는듯 ...

 

하지만 다시 암릉길이 시작된다

암릉길이 편한편이라 힘들지는 않고 주변 기암들도 너무 멋지다

화신님들과 한번쯤 주지봉만 오를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봐야 겠다ㅎㅎ

 

 

 

진행해야할 암릉길

 

뒤돌아본 암릉

 

저곳이 죽순봉일까??

 

 

올라가서 통천문을 통과 한다

 

 

 

어느새 이만큼 내려 왔다

 

 

 

 

주변모습에 정신줄을 놓고 있다가 문득 아래에 왕인박사 유적지가 보인다

 

 

 

영암땅

 

건너 사리봉이 보인다

 

다시 숲길로 내려서 상록수 숲에서 한컷을..

 

왕인박사가 수학했던곳 문산재와 양사재 를 지나 조금위로 올라가면

 

왕인박사 석상과 책굴이 나온다

 

왕인(王仁) : 4세기 후반, 왜국에 건너가서 활동한 백제의 학자이다. 백제는 왜국과 오랜 교섭을 가지는 동안 많은 인물이 선진문물

을 전해주었는데 왕인도 그중의 한 사람이다. 우리 기록에는 없고 일본측 기록에만 실려 있다.
근초고왕대에 왜국으로 건너간 아직기가 경서에 능통하다는 것이 알려져 왜왕의 부름을 받고 세자 우치노와 키이로츠코의 스승이

되었을 때 왜왕이 아직기에게 "백제에 너보다 나은 박사가 있는가" 하고 묻자 "왕인이라는 사람이 가장 우수하다"고 대답했다 한다.

그리하여 왜국의 청으로 왕인이 〈논어〉와 〈천자문〉을 가지고 건너가게 되었고 이때 제철기술자·직조공·양조기술자 등도 함께

갔다. 왕인은 우치노와의 스승이 된 뒤 그 신하들에게 경전과 역사를 가르쳤는데 그의 후손들 또한 일본의 가와치 지방에 살면서 문

서기록을 맡은 사가 되었다고 한다.

 

 

책굴 : 왕인은 공부를 방해받지 않기 위해 월출산 문필봉 산기슭에 위치한 석굴에 들어가 학업에 전념했다. 석굴은 폭 2.5m,

길이 7m, 높이 5m 정도의 직사각형 굴이다.

석굴 입구에는 약 2.5m 높이의 석인상이 세워져 있다. 일부에서는 석불(石佛)이라고도 하고 유가(儒家)의 선비상이라고도 하는데

보는 이의 관점에 따라 다르다.

이 석굴에서 열심히 공부한 왕인은 문장이 뛰어나 18세에 오경 박사(五經博士)에 등용되었다. 왕인이 책을 보던 석굴을 후세 사람

들은 ‘책굴(冊屈)’이라고 불렀다.

 

 

 

 

 

문산재와 양사재 아래 우물 년중 마르지 않는다고 한다

 

왕인박사 유적지쪽으로 하산을 한다

 

 

 

정자뒤쪽 길로 가야 한다 이정표가 잘 되어있어 길잃을 염려는 없다

 

왕인박사 유적지 숲속 공연장을 지나고

 

 

 

주차장이 보인다

 

 왕인박사유적 (王仁博士遺蹟) : 전라남도 기념물 제20호이다. 군서면의 구림 삼거리에서 월출산 주지봉을 향해 올라가면

해발 350m 되는 곳에 왕인이 출생했다는 성기골과 수학했다는 문산재(文山齋)가 있다.

이 밖에도 왕인이 공부했다는 책굴(冊窟)과, 일본으로 건너간 뒤 후대인들이 그를 기려 새겼다는 높이 2.57m의 석인상(石人像)이

있다.

이 계곡을 흐르는 물을 성천이라 하며, 지금도 바위에 성천이라 새겨진 명문이 있다. 또한, 군서면 서구림리 상대마을에 있는

상대포는 당시 중국과 일본을 잇는 국제항이었는데, 왕인은 이 곳을 통해 일본으로 건너갔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는 간척지가

되어 농지로 변형되어 옛 자취를 찾아볼 수가 없다『고사기(古事記)』와 『일본서기(日本書紀)』에 따르면, 일본에서 왕인은

고대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한 성인으로 추앙받고 있다.

이 유적은 1975년에 왕인박사유적현장회가 주선해 왕인박사 탄생지라는 유허비를 건립하였다.

그리고 1985년부터 1987년 사이에 국책사업으로 사당과 내삼문, 외삼문, 유물전시관 등을 건립하였다.

또한 주지봉 산록에 문산재와 양사재 등도 새로 복원하였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일부 학술적 고증이 소홀했다는 지적도 있다.

 

아직 오지않은 버스를 기다리며 문필봉 뽀쪽한 봉우리를 배경으로 ^^* 산행 마무리를 한다


 

 波濫 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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