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82차 산행 밀양 백운산

백운산[白雲山· 891m]

 

위  치 : 밀양시 산내면

일  시 : 2017년 7월9일(일요일) 화신님 50여명과 함께

날  씨 : 폭염속에 오름

산행코스 : 삼양교~도로기지국 안테나~암릉~백운산~가지산 갈림길~구룡소폭포~삼양교

 

호박소 방향에서 백운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아찔한 바윗길로, 예전엔 일부 산꾼 외에는 알려지지 않았다.

특히 현재 삼양마을 방향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해발 620m 정도의 갈림길에서부터는 좌우로 벼랑을 내려다보고 백운산의

트레이드 마크와 같은 하얀 암벽을 올려다보며 오르는 길이라 어지간한 사람은 찾기 어려운 코스였다.

아찔한 암릉엔 처음 소개 당시에는 없던 로프와 철 계단 등 안전시설이 설치돼 큰 어려움 없이 오를 수 있다.

바윗길인 만큼 조망은 여느 산과 비교할 수 없다. 남쪽으로 능동산에서 천황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길게 펼쳐지고, 동쪽으로는

가지산에서 뻗어내린 능선이 능동산까지 연결된다. 정상에 오르면 가지산에서 운문산으로 연결되는 능선을 조망할 수 있다.

날씨만 좋다면 올라서는 바위마다 전망대라 예상보다 산행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