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영남 의 알프스

영알 환종주 감물리고개~살래마을(만어산 산성산)

갈파람의별 2017. 9. 30. 21:33

 9월30일 긴 추석연휴 첫째날 영남의 알프스 환종주 일명 실크로드 종주 마지막 구간 산행하는날

 함께하지 못한 첫시작 보두산에서 억산까지 세개구간을 혼자서 땜빵을 해야 하지만

 이번엔 감물리 고개에서 살래마을까지 마지막 구간을 산행 한다

 

 지난번 산행 마무리 했던 감물리 고개에서 만어산 방향으로 ..

 

 

 

임도따라 조금 진행 했다가 산길로 들어간다

가을이라 하지만 아직 무더움을 느끼고...

 

 

고도가  낮은 구간 비교적 산님들이 많이 찿지않는산길이라 나뭇가지와 숲풀들이 진행에 장애가 되기도 한다

 

 

쑥부쟁이

 

 

비교적 빠른시간에 만어산 정상에 도착하여

주변 조망을 해본다

 

멀리 낙남정맥길

진해 웅산에서 불모산 김해용지봉 창원 정병산까지 마루금들이 설레임으로 눈에 들어온다

 

천황산 향로산 그뒤 신불산에서 오룡산까지 영알의 준령들이 보인다

 

만어산 정상의 깨진바위

 

만어산 정상에 있는 기지국

 

야생 밤나무가 많이 있다

 

기지국아래 임도따라 조금 진행 하다가 헬리포트에서 종주길 이탈 왼쪽 산길로 내려선다

만어사에 들러기 위해서이다

선 바위들이 눈에띈다

 

 

만어사가 보인다

 

 

 

 

 

 

 

 

 

 

 

만어사에서 바라본 불모산

 

만어사[萬魚寺]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다 이 절은 46년에 가락국의 김수로왕(金首露王)이 세웠다고 전한다

전설에 의하면 옛날 동해 용왕의 아들이 인연이 다하여 낙동강
건너편에 있는 무척산의 신승을 찾아가서 새로이 살 곳을 물어보니 "가다가 멈추는 곳이 인연의 터다"라고 했다. 이에 왕자가 길을 떠나니 수많은
고기떼가 그의 뒤를 따랐는데 이곳에 와 쉬니 용왕의 아들은 큰 미륵바위로 변하고, 수많은 고기떼는 크고 작은 화석으로 변했다고 한다
현재 미륵전 안에 있는 높이 5m 정도의 뾰족한 자연석은 용왕의 아들이 변한 것이라고 하며 여기에 아이를 못 갖는 여인이 기원을 하면 득남할 수 있다고 전한다

미륵전 아래에 돌무덤이 첩첩이 깔려 있는데 이것은 고기떼가 변한 것이라 하여 만어석이라고 하며 두드리면 쇳소리가 나기 때문에 종석이라고도 한다

창건 이후 신라의 여러 왕이 이곳에 와 불공을 드렸다고 하며 1180년(명종 10)에 중창하고, 1879년(고종 16)에 중건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현존 당우로는 대웅전·미륵전·삼성각·요사채·객사 등이 있고 이밖에 만어사3층석탑이 남아 있다

 

아래 낙동강 넘어 피어오르는 운무와 산너울들

 

만어사에서 나와 다시 임도를따라 영알 종주길로 합류 하기위해 바쁜걸음으로 이동을 한다

 

구절초

 

다시 임도를 이탈하여 정글 같은 등로를 따라 이동을 한다

중간중간 갈리길이 많이 있어 주의를 해야 할 곳이 많이 있다

 

다시 임도를 가로지르고

 

조망이 트인곳 덕대산.종남산.우령산이 지척으로 보인다

 

나뭇가지 가시덤불을 헤쳐가며 낮은 봉우리들이지만 오르락내리락 편하게 산행은 안될듯 하다

388봉 삼각점을 지난다

 

자씨산성을 삥둘러서 내려와 다시 임도를 가로지르면 산성산으로 가는길

여기서 산성산까지는 길이 좋다

나뭇가지 사이로 불어 오는 가을 바람까지 시원하다

적당한 장소에서 점심을 먹고 ..

 

갈림길 왼쪽으로 진행하면 약수터를거쳐 용두봉으로 우측으로 올라가면 산성산으로 진행이 된다

 

산성산에 올라 하트 하나더 날리고 ''

 

산성산 전망 팔각정에 잠시올라 시원한 바람 맞으며 잠시 휴식을 한다

 

아래 단장천이 흐르고 그중간 멀리 천황산이 보인다

 

영알환종주 시작보두산 낙화산이 보인다 오른쪽으로 용암산까지

 

 

밀양시가지와 수태극을 이루며 유유히 흐르고 있는 밀양강

 

종남산과 우령산

 

 

 

다음달 고교 동기들 등산바람 친구들과 한번더 올라와야 하는 산성산을 뒤로하고

여기서 활성동쪽으로 하산을 한다

 

고사리류

 

 

밀양시가지와 우령산

 

 

최종 목적지 활천 강변가든에 도착

강변가든 보다시피 문을 닫은지 오래된듯 개짓는 소리만 들린다

아래 길건너 고속도로 다리아래 밀양강 맑은 물에 올해 마지막인듯한 알탕을 즐기고 일행을 기다리며

미완성 영알 환종주 마지막 구간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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