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전라도 의 산

100대명산 옛 산우들과의추억의길 구천동계곡과 덕유의 능선길

갈파람의별 2018. 6. 8. 17:49

어제 천태산 대성산 종주 산행의 후유증이 남아 있어나

8840산악회와 의 약속 때문에 6월2일 일요일 덕유산 향적봉으로 또 오른다

무주구천동 계곡으로 알려져 있는 삼공리 계곡 에서 산행을 시작 한다

덕유산 하면 나의 산행기에 자주 나오는 산 이지만 이번에 오른는 산길은 대략 네번째 쯤으로 기억 된다

리조트 콘도라를 이용 설천봉으로 오르는 아주 쉬운코스를 주로 이용했기 때문이리라

옛 푸른솔 산우들과 첨으로 덕유산 종주길 하였던 그길따라 동엽령까지 산행을 시작 한다

 

 

 

 

구천동계곡 을 따라 백련사 까지 6km조금 넘는거리를 올라간다

 

 

 

칠봉으로 올랐다가 향적봉으로 갈까 생각에 잠시 망서림 ..

게획한데로 백련사로 오르기로 한다

 

유일한 휴계소를 지나고

 

얼마나 바쁘게 걸었을까

백련사 도착쯤 피로가 몰려 온다

 

백련교를 지나고

 

 

아름다운 일주문을 지난다

 

 

천왕문을 지나 게단위 감로수인 시원한 암반수 한잔과  대웅전 참배를 하고 체력 보충을 하기위해

조금 긴 휴식을 한다

 

 

백련사 경내를 지나 향적봉으로 오르는 등로가 보인다

여기서 향적봉까지 약2.5km 이지만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길이기에 페이스 조절을 잘 하여야 한다

 

잠시 뒤돌아 백련사 전경을 보고

 

산길 들어서니 지리산에서는 지장보살이라는 이름을 가진 풀솜대가 꽃을피워 환영을 해준다

 

 덕유산의 특색중 하나 산길내내 산죽을 볼수 있다는것인데

산죽이 운명을 다할 모양 이다

죽을때 핀다는 산죽꽃...

 

숨이 콱콱 막힐 정도로 정말 힘들게 오르다 ㅎㅎㅎ 잠시 쉬면서 셀카

근데 전혀 힘 안들어 보이는건..쩝..

 

이순간만큼은 세상살이 번뇌망상을 던져 버리고 ..

 

눈부신 하늘과 초록의 세상이 너무 조화롭다

 

중봉쪽으로

 

사람이 별로 없는 향적봉 정상석 언제 였던가 ...

오랜만의 조용한 향적봉에서 하트 하나 날려본다

 

정상 바위위에서 칠봉정상이 왼쪽으로 살짝 보인다

 

정상바위위에서 설천봉을 배경으로

 

 

 

향적봉 대피소로 내려 가면서

 

 

중봉이 가까이 보인다

 

아래 보이는 향적봉 대피소

 

점심을 먹고 식수량을 확인하고  중봉으로 간다

150m 아래 참샘이 있어 물부족시 이곳에서 보충을 하여야 한다

 

이정표상 남덕유산쪽으로.

 

미나리 아재비 노란꽃이 지천에 피어 있다

 

중봉으로 가는길

 

중간에 주목군락과 고사목이 섞여있는 길을 지난다

 

중봉가는길 철쭉 터널길

좀 늦은 시기.. 아깝다 1주일정조만 빨리 왔어도 철쭉꽃 터널을 지나갔을 텐데...

 

 

 

 

중봉이 가까이 ..

 

향적봉을 배경으로

 

 

중봉 정상

데크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다

 

데크아래 삼거리에 중봉표지목이 ..

 

동엽령 글귀가 첨으로 이정표에서 보이기 시작 한다

 

중봉에서 덕유평전으로 내려가는 계단

아래 봄 가을이면 천상 화원으로 변하는곳 덕유평전이 보인다

 

덕유평전과 왼쪽으로 보이는 백암봉

 

덕유 평전에서 뒤돌아본 중봉

 

 

백암봉 오르기전 뒤로 무룡산이 보인다

 

백암봉

 

쥐 오줌풀

 

백암봉 정상이다

육십령에서 이어지는 대간길 여기서 지봉 못봉을 지나 빼재로 이어지는 삼거리로 갈라지는 곳이라 송계3거리 라고도 불린다

 

백암봉에서 뒤돌아본 중봉과 향적봉

 

주억같은 대간 길이자 덕유산 종주길

가까이 동엽령부터 무룡산 삿갓봉 남덕유산 장수덕유산까지 보인다 

나는 또 혼자 설레임으로 마음은 종주를 하고 있다

 

백암봉 정상 표시는 없고 이정표에 현위치 표시만 ..

 

 


백암봉에서


가까워진 동엽령을 줌으로 당겨본다

 

남덕유의 마루금들을 한번더

 

관중 군락

 

 

한적한 능선길

 

마지막 목적지 동엽령이 보인다

 

 

물한모금 하고 잠시 휴식과 시원한 바람 맞으며 여유로움을 가져본다

 

안성으로 내려 가는길 4km가 좀 넘는 긴길이지만 탐방로가 비교적 잘 조성되어 있어 힘들지는 않은길 이다

 

 

여기도 산죽이죽어가고 있다

 

칠연게곡 상류

 

한참을 내려 칠연폭포 갈림길까지 내려 왔다

부근에서 살짝 금줄을 넘어 비탐계곡에서 알탕을 즐기고...  무지무지 시원 ^^* 

 

 

날머리 주차장에 버스가 보인다

아침에 걱정과는 다르게 아무른 일 없이 피곤함도 없어지고 기분이 더 좋아진 느낌이다

여기서 한시간 30분을 기다려야 했던 덕유산 산행 나름 이계절에도 재미를 느낄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다

 

 

   渴波濫 許

아래 공감  하트 꾹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