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아본 산길 기장 함박산 석은덤 삼각산

오랜만의 가까운 동호인들 끼리 근교산행

8월15일 광복절기념 특별산행이라고 ㅎㅎㅎ

2007년 산과사람들과 함께 대운산종주를 하며 한번 올랐었고

2008년 모개님과 둘이서 다시한번 대운산 종주하며 올랐었던 "석은덤" 으로 오른다 꼭 10년만에.....

석은덤산은 ‘큰덤산’ 또는 ‘대둔산(大屯山)’ 으로도 불리는데 명칭 유래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진 바가 없다

석은덤산은 남쪽으로함박산(含朴山)[485m]과 안장산[260m] 자락과 이어지고 북쪽으로 시명산과 대운산 북동쪽으로는

삼각산(三角山)[469m]자락과 이어진다

노포역에서37번 시내버스를 타고 정관을 지나 내덕마을 입구에서 하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 한다

아래 사진 왼쪽정면으로 보이는 들머리를 놓치고 ㅎㅎㅎ  알바가 예견되는 산행

뒤쪽 달음산이 우뚝솟아있다

제실인듯 한데

이곳에서 길을 건너서 산길로 진입을 해야 하건만 능소화꽃길을 따라 도로고개마루까지 땡볕에 땀 뻘뻘 흘리며 올랐다

에구에구

다시 뒤돌아 내려 오다가 31번전봇대 사이로 들어간다

한고개넘어 길이있을것 같아 여기서부터30분간 개척으로 ㅎㅎ

영지버섯이 보인다

영지버섯을 채취하며 첫봉우리 도마봉에오르니 산길이 뚜렸히 나있다

석은덤 오를때까지 영지채취 하느라 시간이 많이 지연이 되었다

도마봉 삼각점

백도라지 두뿌리 캐먹고 ..

예전에 개척을 해서 소방지서 앞으로 하산을 했던곳 지금은 도로가 생겨 생태통로 터널까지 만들어져 있다

안장산 .... 영지 참 많다 ㅎㅎㅎ

임도를 잠시 만났다가 다시 왼쪽 산길을 오른다

경사가 가팔아지고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준다 비올것 같은 바람이~~~

산 중턱 바위아래 누군가가 만들어 놨을까 지극히정성을 들였던곳 같다

함박산을 오르다 쉬어가는자리

온세상이 어두워지고 바람이 세차게 분다 아무래도 비를 만날것 같다

평소 비가 한방울만와도 산행포기를 하는 나 이지만 오늘은 비에 흠뻑 젖고싶은데..

함박산 힘들게올라 여기서 이른 점심을 먹는다  아무래도 곧 하늘에 구멍이 뚫어질것 같아서..

산귀뚜라미

석은덤으로 가는길

처음로 이정표가 보이고

하이고 비가 내린다

소나기 온몸으로 맞이한다

그래도 정상석에서 하트하나는 날려야지

비가 솓아져도 모두 즐겁다

조망이 좋은 석은덤이데 구름속이라 아무것도 볼수 없다

삼각산으로 가는길 역시 영지버섯이 곳곳에 ...

신앙촌 땅이라고 출입통제했던곳 2009년 이곳 경비와 말다툼을 하고 힘으로 밀고 나왔던곳 ㅎㅎㅎ 새록 떠오른다

시온교인지 뭔지..

짙은 안개속 자칫 길을 놓칠수 있기에 gps트랙 참조하며

등골나물

없었던 임도가 만들어져 있다

작년에 삼각산에 불이난후 개설했다나 어쨌다나 .... 그래도 이런건 좀 안만들면 좋으련만...

도로를따라 내려오다 우측 산길로 들어선다 화마가 지나간자리 아직도 탄내가 진동을 한다

우여곡절 삼각산에 올라

다시 중봉과 하봉으로..내려가는길 바윗길이라 조심 내려간다

중봉

여기가 하봉

바람 너무 시원하다

아래 보여야하는조망 역시 시계제로인 상태이기에 볼수가 없다

하봉에서 하산하는길 급경사길 연속이다 약20분정도 힘들게 하산을 한다

급경사에서 평탄한길에 다다를쯤 또 비가 내리기 시작 한다

비를 맞으며 걷는 기분 상쾌하게..

천길 낭떠러지위

아래 아찔하다

장안사가 보인다

비내리는 장안사

직벽 바위 리찌 바위가 미끄러워 위험하다 조심조심

장안사 개울건너 화장실 쪽으로 나온다

알탕을 하기엔 좀 무리인것 같아 냉수마찰 정도로 씻고  여기서 약1km정도  부슬비를 맞으며 마을버스 정류장으로 이동을..

또 솓아지는 비를 맞는다

콜택시를 이용 기장시장 횟집으로 이동하여 마무리를 하고 동해선을 타고 집으로.....   늘 가까운 산우들과 함께하는 산행은

즐거움을 안고....

(장안사에서 기장시장까지 택시비15,000원)

   渴波濫 許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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