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영남 의 알프스

한파주의보 날씨였지만 봄날같이 포근했던 신불산

갈파람의별 2020. 2. 8. 22:47

올겨울 첫 한파 주의보가 있는날 금투투 소중한 친구 상엽이랑 둘이서 신불산을 오른다

등억에서 난이도 높은 신불산 공룡능선으로 오른다

주차장에 파킹을 하고 올려봉 신불산 간월재


들머리 평일이라 산님들이 보이지는 않고


예년같으면 얼어있어야 할 홍류폭포


홍류폭포 : 울산지방의 서부 일대에 크고 높은 지괴를 이루어 곳곳에 승경을 잘 나타내고 있다

이 지대에는 천마산, 백운산, 고헌산, 가지산, 신불산, 간월산, 천황산, 능동산 등 천미터를 넘는 산들이

그 장엄한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그곳 간월사지 뒷편 신불산 중턱 계곡에는 홍류폭포가 있다

이곳을 가려면 언양에서 작천정을 따라 골짜기 깊숙히 들어가면 한가로운 촌락이 나타난다

이 마을이 등억리다 등억리를 지나 약1㎞쯤 더 오르다 보면 남쪽에 높이 치솟은 영봉이 있으니,

이 봉우리가 해발 1,000m가 넘는 신불산이다
신불산 기슭에 신라시대의 자장율사가 창건했다는 간월사지가 있다

간월사지를 돌아보고 그 서쪽 소계곡을 따라 약1㎞쯤 오르다 보면

구름덮힌 단조봉에서 폭포 떨어지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온다

물소리가 나는 쪽의 계곡을 따라 오르면 마치 은하수라도 떨어지는 듯, 높은 절벽 위에서 물줄기가 떨어져 내린다

떨어지는 폭포의 높이가 약 33m나 되는데 이 폭포수는 흩어져서 봄에는 무지개가 서리며

겨울에는 고드름이 절벽에 매달리고 위에서 흩어져 내리는 물은 아래에서 눈이 되어 희게 쌓인다


홍류폭포에서 약1시간가량 계속 된삐알과 바위릿지길이 이어진다



줄이 있어면 줄을 잡고 오르고




없어면 아슬아슬 바위를 잡고 조심스레 오른다

곳곳에 눈이 얼어있는 빙판길 이번 바위타기는 정말 위험천만 이지만...

아직은 우회길을 거부하고 싶다


이어지는 릿지




뒤돌아본 릿지길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영알의 준령들

왼쪽부터 운문산  가지산  쌀바위  상운산 멀리 문복산까지


문복산 아래 홀로 우뚝서있는 고헌산


간월재와 간월산


빙파이 되어 있는 길을 오른다



신불공룡능선에 도착

에효 힘들다


공룡능의 대표 칼바위와 뒤쪽으로 이어지는 암릉길



칼바위를 지나면서



반대편 능선 신불대평원과 영축산이 보인다


신불산을 배경으로





지나온 공룡능선






영알 준령들이보이는 전망바위에서





정상아래 가짜 정상석



정상의모습


신불산 정상석에서


정상석옆 삼각점



울산쪽 문수산과 남암산 쌍둥이 봉우리 뒷쪽으로 울산 시가지가 보인다



영축산과 신불평원 배경으로



하산하는쪽 배경으로


하산길


영알의 봉우리 재약산 천왕봉과 수미봉이 건너 보인다



가지산


아래 간월산과 간월재를 배경으로


간월재 억새 삭막한 느낌을 주지만 젊은시절부터 지금까지 올라오면 반겨주는 억새 무지 정겹다


간월재에서 간월산을 배경으로




휴계소에서 바라본 신불산


가파른 등로 얼어있고 또 위험할것 같아서 안전한 임도를 따라 하산을 한다


신불산 공룡능선이 보인다


임도에서 등로로 들어가는 갈림길






홍류폭포 갈림길까지 내려 왔다

여기선 아침에 올랐던 길을 따라 등억 복합웰컴 센터 주차장으로


웰컴센터가 보인다

봄날같이 포근했던날 친구와 둘이서 즐겼던 신불산 산행이었고

다음주 간월산 공룡능선 산행을 기약 하면서 부산으로 ...

   渴波濫 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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