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전라도 의 산

남원의 영산중 영산 만행산에서

갈파람의별 2022. 2. 21. 12:45

남원의 영산 만행산을 올랐다

예로부터 남원지방의 최고봉 제일 신성한 산으로 알려진 만행산

가뭄이계속되면 기우제를 여기서 지낼 정도로 남원의 최고 신령스런 산이다

 

용평제를 지나 우측 임도를 따라 

 

임도 끝지점에서 산길로 접어든다

잔설이 깔려있는 산길 작은 돌 너덜지대를 지나간다

 

작은천황봉 쪽으로 오름이 거칠다

잔설이 있는 너덜지대와 코가 땅에 대일듯한 경삿길을 올라간다

 

능선안부에서 바라본 천황봉

 

작은천황봉에 올라

 

이어지는 산길을 오르면 제일봉 천황봉에 이른다

 

만행산 천황봉(萬行山 天皇峰·909.6m)은 남원 지역에서 지리산 다음으로 유명한 산으로,

마치 하늘을 찌를 듯이 삼각추처럼 뾰족하게 솟구쳐 올라 장수 팔공산과 함께 조망이 훌륭해

서 새해 일출산행으로 각광받는다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 여름이면 시원한 계곡과 녹음, 가을이면 단풍, 겨울이면 상고대가 산객

을 유혹한다

천황봉(임금을 지칭)의 원래 이름은 만행산(만인이 다녀감), 또는 보현봉(보현방에 있음)이다

용성지나 남원지에는 '천황봉 일명 보현봉은 보현방에 있다

산봉우리가 구름 위로 나와 있으며, 봉우리 위아래를 통칭해서 만행산이라 한다'는 기록이 보

인다

 

정상에서 동으로 지리산 천왕봉에서 노고단까지 지리연봉과 정령치, 고남산, 백운산, 덕유산이

한눈에 잡힌다

북쪽은 호남금남정맥의 팔공산, 서로는 보절 방면의 들녘, 남쪽은 남원 교룡산 풍악산 문덕봉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높고 낮은 산들이 춤춘다

 

멀리 그리메로 보이는 지리산 천왕봉에서 반야봉까지

세걸산 바래봉 만복대

바로건너 고남산까지 조망이 너무 좋다

 

눈에 덮혀있는 덕유의 능선들 눈이 시리도록 맑고 깨끗하게 조망된다

 

진행해야할 능선길 뒤로 팔공산과 성수산이 보인다

 

아래보이는 용평제

 

안부까지 하산길 급경사에 잔설이 많아 조심스레 내려간다

 

뒤돌아본 천황봉

 

잔설과 낙엽쌓인길 ㅎㅎ 능선길 재미있다

 

상서바위에서

 

상을 준다는 의미의 상사바위(賞賜巖)도 여러 가지로 불리고 있다

임금에게 상소를 올린다는 상소(上疏)바위 상서롭다는 의미의 상서(祥瑞)바위

남녀가 서로 그리워하는 상사(相思)바위 등으로 불리고 있어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상서바위에서 내려본 용평제

 

진행해야할 능선

 

뒤돌아본 천황봉과 지나온 능선길

 

상서바위하산길 눈이쌓여있어 ㅎㅎ

경사가 워낙 가팔라서 조심조심 내려간다

 

소나무숲 능선길 

 

무명봉에올라 지나온 능선을 뒤돌아보고

 

무명봉 정상

말 그대로 무명봉이기에 ㅎㅎ

 

마지막 급경사 하산길

내려가다 두갈래길이 나온다 계획대로는 우측길이지만 

직진해서 내려간다

경사가 너무심하긴해도 .....

 

계곡을 건너

 

펜스옆으로 나와서 임도를 따라 하산을 

 

용평제위에 있는 보현사에 들러 참배를 하고....

한적한 사찰..

 

뒤편에서 본 용평제

용평제 : 1997년 착공하여 10년간 공사 2007년 준공된 저수지

 

주차장에 도착 산행을 마무리하고

 

주차장 한켠에 있는 용호정

 

하산후 여유로운 시간 용평제 뒤로 보이는 상서바위

 

渴波濫 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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