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산행기록

제 1859차 산행 단양ㆍ제천 구담봉과 옥순봉

갈파람의별 2022. 12. 12. 10:37

구담봉[龜潭峰 330m], 옥순봉[玉荀峰 286m]


위치 : 단양군 단성면과 제천시 수산면[월악산국립공원]
일시 : 2022. 12. 11.(2주 일요일)
날씨 : 맑음
산행코스 : 계란재~구담봉삼거리~구담봉~구담봉삼거리~옥순봉~계란재

특징, 볼거리
단양팔경중 5경과 6경
중국의 소상팔경보다 좋아
암절벽의 암형이 거북을 닮았고
물속의 바위에 거북무늬가 있어
희고 푸른 아름다운 바위들이 힘차게 솟아
마치 대나무 싹과 같아

월악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구담봉과 옥순봉은 충북 제천시 수산면과 단양군 단성면의 경계지역에 위치하며 야트막 하지만 충주호 수상관광의 백미로 꼽히는 산으로 단양팔경으로도 유명하다

유람선에 몸을 싣고 충주에서 단양을 향해 물살을 가르다 보면 서남쪽 머리위로 그림같은 바위산이 보인다 대나무를 곧추세운 듯한 옥순봉과 거북 한 마리가 뭍으로 올라가는 듯한 형상의 구담봉이다
아담한 규모의 부챗살처럼 드리워진 바위능선이 설악을 닮은 듯하고 능선 좌우의 기암절벽이 금강에서 옮겨놓은 것 같은 구담봉은 이 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짜릿한 쾌감과 눈요깃감을 선사한다

충북 제천시 수산면과 단양군 단양읍의 경계를 이루는 구담봉은 이웃의 옥순봉과 함께 충주호 수상관광의 백미 호수에서 보는 절경 못지 않게 산행코스 또한 아기자기해 봄철 산행지로 최적이다

옥순봉에서 구담봉으로 이어지는 길에는 진달래 나무를 잡으며 오르는 환상적인 길이 펼쳐진다 까마득한 바위가 앞을 가로막지만 오른쪽으로 돌면 금세라도 무너질 듯한 흙길이 아슬아슬하다

앞선 사람이 손을 잡고 끌어주거나 뒤에서 밀어주어야 하는 암벽코스는 일명 「사랑코스」수직 절벽을 이룬 구담봉에서의 조망도 막힘이 없어 훌륭하다
구담봉을 에워싼 듯한 충주호 풍경이 으뜸이다

구담봉은 암봉이다 석벽 위에 바위가 있는데 물속에 비친 모습이 거북의 형태를 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남한강 물길을 따라 충주에서 단양을 향해 가면 거북 한 마리가 뭍으로 올라가는 듯한 형상의 산이 보인다 제비봉과 금수산 멀리는 월악산이 감싸고 있어 충주호 관광의 백미로 손꼽히고 있다
월악산 국립공원에 포함되어있고
문화재지정 명승 제46호로 지정되어있다
또한 단양8경 중 한곳이다

구담봉에서 여울을 따라 남쪽 언덕으로 가다 보면 절벽 아래에 이른다 그 위에 여러 봉우리가 깎은 듯 서 있는데 천 길이나 되는 죽순과도 같은 바위가 높이 솟아 하늘을 버티고 있다 그 빛은 푸르고 혹은 희며 등나무 같은 고목이 아득하게 침침하여 우러러볼 수는 있어도 만질 수는 없다 이 바위를 옥순봉이라 한 것은 그 모양에서 연유한 것이다.
월악산 국립공원에 포함되어있고
문화재지정 명승 제48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곳 또한 단양8경 중 한곳이다

단양팔경(丹陽八景) 이란 구담봉(龜潭峯) 도담삼봉(島潭三峯) 사인암(舍人巖) 상선암(上仙巖) 석문(石門) 옥순봉(玉筍峯) 중선암(中仙巖) 하선암(下仙巖)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