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경상도 의 산

진양기맥길 을 따라서 집현산에서 광제산까지

갈파람의별 2023. 5. 12. 18:24

진주와 산청의 경계 진양기맥의 길
집현산을 올라서 광제산까지 계획을 잡고
새벽 서부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진주로
진주에서 원지까지 버스를 탄다

군내버스 타는곳 모르고
원지 터미널앞 버스 승강장 에서 기다리다
군내버스를 놓치고 말았다
에공 미챠  ᆢ
택시를타고 생비량면 장란 마을까지 ㅠㅠ
택시비 1,2000원이 넘게 ㅎㅎ
장란마을 경호강으로 흐르는 양천을 지나
바라 보이는 집현산


혼산으로 오르는 집현산은 해발500m가 넘는
봉우리 일곱개를넘어야 한다
그리고 광제산까지ᆢ
고행이 예고되는 산행이다
좌측 7봉인 까치봉 을 먼저 오를 생각이다


들머리
생각보다 등로 깨끗하고 정비가 잘 되어 있다


능선에 오르니 지천에 은방울꽃이 반겨준다
무지넓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산나물 채취하며  느긋하게
첫번째 봉우리에 올랐다


산이좋아 리본 하나 부착하고
장군봉 쪽으로 진행을 한다


산길 조용하고 한적한데
바람까지 시원하게 불어준다


두번째 봉우리 6봉 구시봉에 비교적 쉽게 올랐다


구시봉에서 안부까지 제법 내려와서
5봉 장군봉까지 된삐알을 올라 ᆢ


장군봉 또다른 이름 동봉 표지석도 옆에 있다


은대난초


금난초


5봉과 4봉 안부 이정표


4봉 부봉에 오른다
정상부근에 있는 집현정


4봉 부봉인데 이곳이 진주쪽 집현산 이다
멀리 진주시가지와 진양호 그리고
지리산 천왕봉이 조망된다
고향 진주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다
일단은 하트하나 날린다~~


멀리 진주 시가지가 보인다


와우 지리산 천왕봉이 가까이 보이는데
또  셀레임이다


산이좋아 시그널 ㅎㅎ


3봉가는길이 조금전 보다
조금 거칠어 지는듯 하는데


3봉 삼거리봉 이다
정상 표시는 없고 정자 하나가
만들어져 있다


3봉과 2봉사이 한참 내려와
무너미 고개에 도착하고


다시 2봉 칠평산까지 된 삐알길을 올라ᆢ
일설에 의하면 집현산은 산신령이 거처하는 산이라 해도 7평이면 족하다고 하여 칠평산 이라고도 한다
실제 2봉의 정상석은 칠평산 이라  되어있다


2봉에서 비교적 편안하게 정상에 오른다
무더위 속에 지친기색이 ㅠㅠ
10 여분 쉬어간다

집현산
백두대간 덕유산에서 동쪽으로 뻗어내려 의령 자굴산이  다시 서쪽으로 뻗어 집현산이다
집현산은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명석면 미천면과 산청군 신안면 생비량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산청쪽 실제 정상이다
또 하트하나 슝~~~


다시 2봉으로 돌아나와 광제 봉수대 쪽으로


진양기맥 광제산과 집현산 잇는길
지금까지 길과 다르다
거칠고 우거진숲길 흔적만 남아 있는길
잘 찾아가야 한다


곤두박질 치며 한참 내려오고 ᆢ
오래된 길이라 내림길 위험 하기도 하다
청현재 까지 내려 왔긴 한데  휴~~
한시름과 때마침 고갯마루에 불어주는 바람에
휴식도 한다


다시 광제산으로 가는길


삼각점 봉을 지나고


임도와 거친산길 교차를 여러번 하고


집현산 에서와 다른게 바람한점 없다
길 쉽지않고 점점 지쳐간다


광제산 오름길
비로소 길이 편해지고 부드럽다
소나무 사이 솔솔 바람에 쉼도 하고


지도에 기록된 광제봉을 지나고


또한번의 빡센 오름을 올라
트랭글 앱에서 인정하는 광제봉을 올랐다
여긴 아무른 표식이 없고 구조 이정목만 있다


이어 마지막 봉우리
봉수대가 있는 광제산에 도착한다


정상석에서 마지막 하트 ~~~
오늘은 하트를 세번씩이나 날려 보낸다 ㅎㅎ

광제산 봉수대(경남 문화재 지정)1997년 경상남도 기념물 제158호
조선시대 전국 5개의 봉수노선 중에 제 2봉수노선에 속해 있으며 남쪽 진주의 망진산봉수를 받아 북쪽의 단성 입암산봉수로 연결된다


조망 일품이다
나무그늘에 앉아 ㅎㅎ
편한 자세로 주변을 바라보니

멀리 구름높이로 보이는 지리의 천왕봉과
가까이 웅석봉이 보인다


월아산과 진주 시가지
멀리 사천 와룡산까지 조망된다


진양호와 멀리 보이는 하동 금오산


봉수대 전경


여기도 하나 부착하고


하산길 에서 건너 보이는 집현산


편안한 길을 내려간다


홍지소류지 쪽으로 하산을 한다


광제서원과 고분군 들러보러
우측산길로 ㆍ


고즈녁한 광제서원 보존이 잘되어 있다


고려 공민왕 시절 무신으로 지낸 홍의와
고려 문신이며 서예가인 홍관을 추모하는
남양 홍씨 문중 재실이었는데 1976년 영남 유림이 광제서원으로 격상시켰다
광제서원 건물 모두 특색있고 잘 보존되어 있어 고려 초기 건축양식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경남문화재자료 제223호에 지정 되었다


광제서원에서 조금 더 포장길 따라 올라보면


970년경의 고분으로 고려 고분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진주 명석면 계원리 고분이 있다
광제서원에서 설명한 홍의와 그의 아들 홍보의 분묘로 경상남도문화재자료 제22호로 지정되었다


광제서원에서 포장길따라 내려오다가


좌측 산길로 올라 다시 홍지쪽으로 ᆢ


날머리 ᆢ
산행을 마치고


홍지못 주변 공원 조성이 잘되어 있고
화장실과 주차장 시설까지 되어있다


지방도를 따라 500m정도 올라간다


이곳을 보기 위해서 이다
명석각

명석(鳴石)이란 말은 운(울다) 돌이란 말인데
이곳 명석면  지명의 유래가 되었다
명석각 자웅석(雌雄石)(경남도 민속자료 12호)
남자돌과 여자돌이라는 이름으로 각 1기가 세워져 있어 자웅석이라고 한다
보국충석(輔國忠石)
고려시대 때 원나라가 침략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자웅석이 스스로 굴러 진주성 돌이 되려고 했다는 전설에 따라 주민들이 소중히 여기고 보존하고 있다
고려시대 나라사랑의 혼이 서려 있는 돌 한 쌍이다
매년 봄 첫 명절인 음력 3월 3일에 명성각보존회가 명석면의 번영과 면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명석각 제향제를 봉행하고 있다

渴波濫 許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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