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산 공주분맥 문암산에서 금남정맥 분기점 안골산 까지

날이 빨리 밝아서
아침 발걸음 쉽게 움직인다
공주분맥길 문암산으로 ᆢ
부산에서는  제법 먼 거리 대전 세종시를 지나
공주시 계룡면 행정복지센터 앞에 도착한다
거의 정오가 다된 시간 산행을 시작

등산로 안내는 비교적 잘되어 있어서
쉽게 오를 수 있다

밤나무 단지를 지나간다

30분여 시간 소요하며 된비알을 올라
능선길 시작하는 곳 범바위가 있는데

평범한 조그만 바위 굳이 범바위라고 한
이유를 알고 싶다 ㅎㅎ
기대했던 나 자신이 더 우습다

공주분맥길을 능선 따라 ᆢ
조성이 잘 되어있는 탐방로 숲길
시원해서 너무 좋다

제2전망대

방송분량 억지로 채우기 위해 셀카ㅎㅎ

건너 계룡산이 아름답게 보이는데
미세먼지 때문일까 사진은 선명하지가 않다

한적한 능선길 담아본다

549 계단길  ㅎㅎ
와우 무지 힘들게 오른다
끝에는 문암산 정상

정상에 설치된 제1  전망대에서

지형도엔 거묵바위산이나
정상석엔 문암산 깃대봉이라 새겨져 있고
거먹바위라고도 부른다
계속 북진하면 금남정맥에 이른다

정상에서 하트 날리기~~~~^^♡♡♡

정상석아래  정자에서
쉼을 한다
ㅎㅎ 너무 시원해서
일어나기 정말 싫었다

계룡산 전경이 조망된다
아래에는 계룡저수지

북진하는 길 조금 전과는
확연히 다르다
거친 길 조심스럽다

364m 삼각점봉에 올랐다
기진맥진 ᆢ벌러덩 드러누워 ㅎㅎ

이어지는 낙엽길을 따라서
산길 조심해야 잘 찾아가야 한다

기산저수지 뒤로  멀리  
서대산으로 보이는데 자신이 없다

어디선가
정겨운 홀딱 벗고 새의 노랫소리가 들려온다
싸리나무꽃

털중나리꽃

바람 시원한 숲길 즐거움이다

트랭글앱에서는 이곳을 안골산이라
표기된다
잘못된 표기이다
좀 더 진행을 해야 안골산이 나온다

여기서 금남정맥길을 따라 진행을 한다

금남정맥은 주화산(珠華山·전북)에서
시작해 왕사봉·대둔산을 지나
계룡산으로 이어지고
부여의 부소산에서 끝나는 산줄기이다

안골산 정상
준. 희님의 안골산 정상표기에서
산이름의 유래는 알 수 없다

계속 북진하면 복귀산과 구절산을 지나
건지산과 태봉산에 닿을 수 있으나
오늘 컨디션으로는 무리 ᆢ 끊기로 한다
그래서 안골산을 찍은 뒤 되돌아 ᆢ
분기점으로

금남정맥길을 따라하산을 한다
비탈길 급하고 낙엽이 쌓여있다
자칫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면
크게 다칠 수가 있다
조심해야 한다

밤나무단지를 지난다
밤꽃이 만개가 되어
꽃향에 취해 걷는다

들꽃 개망초군락

금남정맥에서 벗어나
갑사주유소로  가는 길
오디 ㅎㅎ 한참을 따먹고 ᆢ
이 또한 즐거움 ㅎㅎ

멀리 계룡산을 바라보며
마을길을 걸어 내려간다
비교적 짧았던 거리의 산행이었지만
산은 늘 즐거움이고 최고의 친구이기에ᆢ
또 올라가고 내려가고 해야겠지

渴波濫 許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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