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전라 제주 의 산

육구종주 첫날 무더위속 힘들었던 구천동에서 삿갓골재대피소까지

갈파람의별 2023. 8. 21. 21:54

천산님과 함께 덕유산 종주길에 오른다
구천동에서 남진을 할 생각에
새벽 6시 10분발 KTX를 타고 대전으로
대전 복합터미널로 이동  9시발 구천동행
버스를 타고 10시 40분 구천동에 도착한다
이글거리는 아스팔트 ᆢ에공
오늘산행 고행이 예고된다


구천동 터미널에서 바라본 칠봉


일단은 국립공원 표지판에서
기념샷을 하고ᆢ
어사길을 따라 진행을 한다


2km 진행 칠봉으로 오르는 이정표가 나온다


계곡길에서 산으로 오르는 길
플랭카드가 길을 막고 있다
비법정은 아닌데 ᆢ 왜 이럴꼬ᆢ
칠봉은 처음으로 오른다
육구 종주 구간 봉우리 하나도 놓칠 수가 없다


뻐꾹나리꽃


칠봉샘터에 도착
긴 휴식을 한다
석간수인데 수량이 풍부하다
물맛도 좋은데 음용금지라 적혀있다
뭔가 좀 부자연스러운 글귀이다


잇단 철계단을 오른다
엄청난 힘겨움을 느낀다


금마타리


정말 힘들게 올라온
칠봉 정상 헬리포트


정상석은 없고 이정목에
정상표기가 있다


설천봉으로 가는 길
숲길 정겨움에 지친 몸이지만
가벼운 발걸음이다


에공
무주 스키장
겨울엔 스키어틀 스키 타고 내려오는 길이지만
지금은 나무한그루 없는 땡볕길
점점 더 지쳐간다


아직도 가마득
멀리 설천봉이 보인다


우여곡절 설천봉 상제루에 도착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맞어며
긴 휴식도 하고 ᆢ


향적봉으로


바라 보이는 향적봉


향적봉정상에서 하트슝~~~^


아래보이는 향적봉대피소
대피소 아래 100m 정도 내려가면
샘터가 있다
수량 풍부한 곳 땅에서 물이 솟아 나온다
충분히 식수 보충을 하고ᆢ중봉 쪽으로


주목 군락에서


중봉 오르는 길
산 오이풀꽃들이 피어있다


바람 시원하게 불어준다
중봉 정상표기가 이정표에 부착되어있다


중봉에서 덕유평전을 거치고
백암산을 지나가는 동안
숲이 없는 길 ᆢ
하늘이 도움을 준다
곰탕길이 무더위를 피하게 해 준다


백암봉으로 가는 길


덕유평전


정영엉겅퀴


수리취


옅은 안개길 백암봉이 보인다


백암봉 도착
정상석은 없고 이곳도 이정표에
정상표기가 있다


이어지는 데크길을 따라 내려간다
오르락 내리락 인생길과 닮은 산길
내가 산을 좋아하는 이유 이기도 하다
고행과 고뇌ᆢ


멀리 동엽령 뒤로
무룡산이 그리메 처럼 보인다


뒤돌아본 향적봉


동엽령에 도착
이곳에서 남덕유와 북덕유로 나뉜다
오후 4시 30분  긴 휴식시간이다

동엽령 전망데크에서


동엽령을 지나며
지나온 능선길을 뒤돌아 본다
순간 스쳐지나는 않은 생각들ᆢ
즐거움 일까  후회일까  그리움일까 ᆢ


뒤쪽 살짝 고개 내민 무룡산


동자꽃


무룡산 전위봉 가림봉에 도착한다


바람 시원하게 불어주는 능선길


바람 너무 시원시원
잠시 휴식을 즐기는 능선길에서
안개속 희미하게 보이는
무룡산을 배경으로


남덕유 산죽길이 이어진다


무룡산 오름 데크계단 에효~~


오늘 산행의 정점ᆢ
오후 5시 20분 아름다운 무룡산에 도착한다


천산님과 함께ㅎㅎ이틀 동안 딱 한번ᆢ쩝ᆢ


금방 산안개가 덮는다
바람이 너무 시원하다


삿갓골재로 내려가는 길


뒤돌아본 무룡산


구름모자 쓰고 있는 멀리 남덕유산과
점점 가까이보이는 삿갓봉
또 내일 가야할 능선길 이다


삿갓봉이 지척에 보인다


오후 6시 삿갓재골 대피소 도착한다

아래 삿갓골 샘에 내려가서
세안세족을 하고 식수도 보충하고
첫날 산행 지친 몸 편안한 쉼을 한다

渴波濫 許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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