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민둥산 10여 년 전에 한번 올랐던 곳
비를 맞으며 걸었던 기억이 나는 곳이다
꼭 한 번 더 가보고 싶었던 곳
다솜님들과 함께 새벽 버스를 타고 그곳으로
증산초교 앞 주차장에서 하차
마침 억새축제가 시작되어 있었다
다리 건너 축제장은 패스하고
혼산 민둥산을 오른다


들머리
평일이라 산님들이 생각보다는 적어 보이는데ᆢ

완만한 길 가파른 길 오름 연속
잣나무숲도 지나고

시원한 가을바람 솔솔 부는
낙엽송숲도 지나 오른다

임도를 가로질러

억새밭입구 전망데크에서
아름다운 강원의 산과 백두대간 마루금이
눈부시게 가까이 보인다
두위봉과 백운산

은대봉 함백산 태백산

함백산을 줌으로

대덕산 비단봉 금대봉

기념샷까지 ㅎㅎ
피로가 사라진다

억새밭 목책길을 따라 민둥산정상으로


뒤돌아보니 두위봉이 잡힐 듯 보인다






정상에 도착 최대한 귀여운 포스로 ᆢ쩝ᆢㅎㅎ


민둥산이라는 이름은 정상 주변에 나무가 없고 억새만 자라고 있어서 붙은 이름이다


잠시의 휴식과 화암약수 쪽으로
억새밭을 한 바퀴 돌아본다

하늘 구름 억새 그리고 가을바람이
너무 좋아 발걸음이 가볍다















억새밭 한 바퀴 돌아보고
화암약수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건너 보이는 지억산을 바라보며



시원한 임도길을 따라

꽃향유

임도와 나란히 조성된 산길로 진행한다

가을색이 짙어지고 있다

화장실과 임도차단기가 있는 곳에서
임도를 가로질러 지억산으로 오른다

등로가 거칠다
산님들이 많이 찾지는 않은 듯하다

산국

지억산 정상
표시목 시설물 팬스에 부착되어 있고
앞에 삼각점과
또 다른 이름 몰운산 정상석이 있다


지억산에서 돌아 나오며 바라본
민둥산에서 여기까지 능선길

임도차단기까지 돌아내려 와
임도아래 등로로 진입한다
여기서 임도를 따라가면 낭패이기에
길 조심해야 하는 곳이다

화암약수로 가는 길
전형적인 강원의 산길이다
구릉지대길 오르내림이 있지만
긴 여정(?)^^ 지겹기까지 하다

독초 천남성 열매가 이쁘다 ㅎ

익숙한 님들의 표기 여기까지 부착되어 있다

가을색을 즐기며
소슬바람맞으며

취적봉과
아련히 보이는 가리왕산


즐거운 발걸음 하산길

용담


구상나무숲





조금씩이지만 빠른 계절변화를 느낀다




화암약수터 주차장에 도착한다
맑고 차가운 계곡수에 씻고
두 번째 민둥산산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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