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근교 의 산

눈부신 동해와 남해 바다색과 짙어가는 초록과의 조화로운 산길 봉오리산 장자산까지

갈파람의별 2024. 5. 9. 21:47

문경 쪽 산으로 갈 계획이었으나
집안사정 멀리 원정을 갈 수가 없는 처지가
되었다 대신 근교의 산으로ᆢ

부산의 산 100 봉우리+ 서른네 번째
용호동 환종주 비룡산에서 섭자리까지
동해와 남해가 만나는 곳이고
해파랑길과 남파랑길 분기점이기도 하다

용호동 일신아파트 205동 옆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산길 비교적 잘 조성이 되어있다
이정표가 없는 길이지만 능선길 두렸하다


첫 번째 112봉을 오르고


능선중간 철조망 ᆢ
방송국 송신시설이 가로막혀 우회를 한다
안부 용호체육공원을 지나  오른다


두 번째 봉 비룡산이다
정상표식은 없고 산불감시 초소가 있다

비룡산
동명불원이 자리 잡은 뒷산으로
일명 ‘신룡산’이라고도 한다
이 산 역시 동명목재가 있던 자리와 같이
용과 관련된 전설이 얽힌 지명이다


용호동과 용당동을 잇는 고갯길
동명불원이 있다

동명불원
부산광역시 남구 용당동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사찰이다

동명불원(東明佛院)은
동명목재 강석진 회장이 건립한 사찰
동명불원 내의 부모 묘에 대해 호화 분묘라는
논란이 일자 운영 기금 2000만 원과 함께
1976년 국가에 헌납하였다
이후 1977년 1월 14일 문화공보부 장관으로부터
재단 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으며
1977년 5월 22일 개원식을 갖고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인용)


봉오리산으로 오른다


산길이 정겹다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이 잘되어있다


세 번째 봉 봉오리산 정상에 올랐다

사방이 툭트여 있고 부산항 조망이 일품


파란색 하늘과 남해 바다 부산항
눈부시게 맑다


신선대가 보인다


장자산


푸르름이 짙어가는 산길
바람 불어 좋은 날
즐거움이다


네 번째 봉우리를 올랐다
유선정 정자가 있고
체육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유선정에서 조금 더 진행
전망바위 위에서 바라본 부산항


부산항대교를 당겨서


건너 영도


무제동공원 뒤로
신선봉이 가까이 보인다


용당 산복도로를 가로질러
무제동 공원으로 ᆢ


무제동 공원
신선대 산봉우리에 있는 무제동이라는 큰 바위에는
신선의 발자국과 신선이탄 백마의 발자취가 있다 하여
신선대라는 이름의 유래가 되었다고 전해지고
신라 때 최치원선생이 신선대의 경관을 즐기면서
바위에 친필각자를 남겼다고 전해진다
이에 신선대를 널리 알리고자 공원의 명칭을
무제동공원이라 부른다고 한다


신선대[神仙臺]
부산광역시 남구에 있는 통일신라의 학자
최치원 관련 대(臺) 경승지
1972년 부산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신선대[神仙臺]
부산항과 수영만사이에
길게 돌출한 반도의 남단부 바닷가에
작은 돌산이 우뚝 솟아 있는데
이 산을 신선대라고 부른다
부산항 너머로 조도와 영도가 보이고
동남쪽으로는 오륙도 등 수려한 바다의 경관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신선대에서 바라본 바다경치
아름다움에 넋을 놓고 ᆢ


발아래 신선대부두
컨테이너가 성냥각 쌓은 듯 보인다


부산항과 부산항대교


영도와 조도
태종대까지 아름다운 곡선으로 보인다


오륙도를 감상하고


왼쪽 떨어져 있는 방패섬과 솔섬(물이 들면 분리되지만
물이 빠지면 솔섬하나가 된다) 이어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으로 나눠진 오륙도가 가까이 보인다


브로턴 함장 기념비
부산의 용당포는 우리나라 최초로
영국범선이 방문한 곳으로 전해진다
18세기 영국의 함선 프로비던스호와 부속선인
프린스 윌리엄 헨리호가 8일간 이곳에 머무르며
식수와 목재, 부식 등을 공급받았다고 한다
이후 프로비던스호의 함장이었던
윌리엄 로버트 브로턴이 손짓 발짓으로
채록한 우리말 38개의 단어와 함께
'북태평양 향해기'라는 책을 편찬하면서
최초로 부산항(당시 용당포)이
서양에 소개되었다고 한다


골무꽃


브로턴함장 기념비에서 뒤 돌아 나오며 신선봉에 오른다
정상표지는 없다


신선봉에서 바라본 장자산


산복도로를 따라서 백운포고개까지 진행한다


해군 3함대 사령부


오륙도 앞 SK아파트


조팝나무꽃이 아름답다


백운포공원을 지나고
SK아파트 진행하다가 좌측산으로 진입을 한다
길이 없는 곳 덤불을 헤치며 122봉으로 오른다
에구구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고 철조망을 피하고
가시덤불 피하고 ᆢ후회되는 개척산행  ᆢ


우여곡절 산길을 찾아 진행을 한다


큰 고개 삼거리 공원


장자산을 오른다
소나무숲길 솔솔 부는 솔바람이 좋다


장산봉이라 불리는 장자산정상
인근엔 시만들 운동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정상석은 없고
새천년기념비가 있다


관해정으로 가는 길


전망 좋은 곳에 있는 관해정


해운대와 장산 광안대교까지 여기는 동해바다 눈부시게 곱다ᆢ


벌써 찔레꽃이 피었다


장자산 연리근
두 나무가 붙어있는 연리목은 많이 봤지만
두 소 나무뿌리가 붙은 연리근은 처음 본다


해파랑봉에 올라서 ᆢ


이기대공원 입구를 가로질러
백련사 방향으로ᆢ


춘자봉에 올랐다


눈부신 조망
마음이 뚫리는 듯 시원한 느낌이다


춘자봉에서 장산과 광안대교


해운대 전경


마지막봉으로 가는 길
백련사입구를 지난다


마지막 119봉 동생말이 내려 보이는 곳에 올랐다


아래 동생말 파도소리가 들린다


전망바위에서


백련사
소박한 암자


동생말과  해운대까지
아련한 그림들 너무 좋아 ᆢ


섭자리 날머리


다시 이기대 입구로 걸어 나가며 ᆢ
벌써
부산의 산 34번째 산행이었지만
129봉을 지나왔다

渴波濫 許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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