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마을에서 국수와 산성막걸리로
재 충전 ㅎㅎ (콩국수 8000원 산성막걸리 5000원)
엄광산으로 낙동정맥길을 오른다
대신공원 갈림길이 있는 곳
편백림에서
열심히 정상으로 기어오르고 있는
육지거북 형상이다
산 귀뚜라미
엄광산 정상으로 오르는
된 비탈길
40년을 넘게 다녔던 길이지만
여전히 힘든다ㅠㅠ
숨소리 크지고 숨마저 목에 걸리는 듯 힘들 때쯤
엄광산 정상의 육각정자가 보인다
엄광산 (嚴光山)
부산광역시 서구 부산진구 사상구에 걸쳐있는 해발 504m의 산이다 낙동정맥 백양산과 구덕산을
연결한다
서부산과 원도심 부산진 쪽 승학산 - 구덕산 - 엄광산
이후 백양산 - 상계봉 - 금정산으로 연결되는
낙동정맥 산들 중 하나다
구덕꽃마을과 구덕터널이 구덕산과 엄광산 일부에
있으며 이상하게도 엄광산은 해발 500m가
넘어가는 결코 낮은 산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존재감이 매우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엄광산 정상에서 경치를 조망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경치가 탁 트여 보이는 구덕산과 승학산에 비해
정상에 올라가도 나무에 가려 경치가 잘 보이지
않아서 저들 두 산에 비해 등산하는 등산객이
상대적으로 적다
원래 명칭은 고원견산이라고 불렸는데
지금은 엄광산이다
실제로 옛 지도를 보면 한자로 "高遠見山"라고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높아서 먼 곳을 볼 수 있다는 뜻이다
엄광산 정상에도 KT 고원견산기지국이 위치해
있어 엄광산로라는 도로가 꽃마을 쪽에서 엄광산
정상까지 이어준다
다만 등산로 입구(서구 1 초소)가 위치한 부분에
바리케이드 문을 설치해 놓아 산불감시기간인
11월부터 5월까지는 평시에는 08시부터
18시까지 개방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문을 잠가놓는다
KT 기지국 관계자뿐만 아니라 평일에는
일반인도 초소 부분에서 명부만 작성하면
차량을 통하여 등산 가능하다
그 밖에 사상구 동서대학교나 부산진구 동의대학교
에서도 엄광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존재한다
학장천이 여기서 발원한다고 하고 산에는
계곡과 약수터가 있다
주변에는 구봉산 수정산 구덕산 등이 있다
구봉산과 수정산은 엄광산의 부속 봉우리다
구봉산은 중앙공원에서 등산 가능하며
수정산은 안창마을이나 수정산복도로 부근에
등산로가 존재한다
부산에 평지대학이 거의 없다는 우스갯소리처럼
동의대학교 가야캠퍼스와 동서대학교가 산에 있다
둘 다 산 쪽을 보면 등산로가 있다
특히 동의대학교 가야캠퍼스는 산기슭 위쪽에
있어 급경사가 있다
근처엔 동아대학교/구덕캠퍼스도 있다
내원정사와 대원사 수원지 대신공원이 있다
산골짜기 마을인 안창마을이 엄광산(수정산) 쪽에
있고 벽화마을이 근처에 있다
산에는 꽃마을이 있고 예전엔 달동네가 있었다
그 외에도 많은 등산로 계곡 둘레길이 있다
부산 시내인 사상구 진구 원도심권(초량동 대신동
수정동 영주동)과 만나고 있다
엄광산로 기준으로 여러 시설이 존재한다
내원정사와 대신골프플라자가 위치해 있는
입구는 물론이거니와 엄광산 등산로 입구(서구 1 초소)
부분에는 서구청에서 관리하는 양묘장이 위치해 있다
등산로를 통과하여 조금 걸어가면
엄광산유아숲체험원이 위치해 있고 길을 따라
올라가면 정상까지 약 1/4 지점에 서구청과
산림청에서 관할하는 파쇄장이 위치해 있다
정상에는 KT 고원견산기지국이 위치하여
생각보다 여러 시설들이 많은 것을 볼 수 있다(인용)
ㅎㅎ 언제 힘들었던고
정상석에서
최대한 애교로~~ ㅎㅎ
엄광산 정상석은 꽃마을에서 접근성이 좋아
서봉 쪽에 있다
엄광산은 동봉과 서봉 두 개로 나눠져 있고
높이는 504m로 똑같다
동봉으로 가는 길 한가로움과
편안한 숲길 걷기 너무 좋은 산길이다
전망바위 너럭바위 군들을 지나며
낙동정맥 개금고개로 내려가는 분기봉
돌탑 4 기가 표현되어 있다
여기서 낙동정맥길 이탈 구봉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이정표가 없기에 길 유의ᆢ
동봉에 올랐다
어릴 적부터 엄광산의 정상 여기였었는데
동봉은 동구 서봉은 서구 관할
서봉에 정상석이 먼저 세워져서 ᆢㅎ
그러나 국토 지리지 삼각점은 여기에 있다
사방이 트여 조망도 좋고 부산항에서 해운대
청사포까지 조망되고 멀리 금정구까지
조망되는 곳이다
나는 이곳이 엄광산 정상이라고
예나 지금 고집을 하고 있다
구봉산 너머 멀리 보이는 영도 좌우로 부산항과
부산남항
동봉에서 안부로 내려가는 길
나뭇잎 사이로 광안대교까지 조망된다
아름다운 부산이다
동구 쪽 해돋이 행사를 하는 곳에서
엄광산을 배경으로
건너 보이는 백양산을 배경으로
구봉산 가는 길 곰솔숲길
한적하고 평화롭고 편안하다
구봉산 정상석이 보이고 쉼터 정자도 보인다
구봉산 정상석에서
대신공원과 엄광산 둘레길 그리고 구봉봉수대
갈림길 있는 안부로 내려가는 길
곰솔 아래로 철쭉길 조성이 되어있다
안부 갈림길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부산항
눈부시고 아름답다
구봉 봉수대를 배경으로
구봉봉수대 오르는 길
편안하게 오를 수 있는 데크길
진달래 터널길이다
나는 가파른 옛길을 따라서 오른다
봉수대 아래 헬리포트에서
무신 자세 일꼬 ㅎㅎ
정상 이정표
구봉봉수대 터
고도 408m로 엄광산에서 남동으로 뻗어나간
산으로 현재 부산고등학교 뒷산과 고관의 뒷산을
말한 것으로 수정동 초량동 뒷산을 말하며
서구의 동대신동과 동구의 초량동의 경계가 된다
‘龜峰山’이란 산의 모습이 마치 거북처럼 엎드려 있는데서 비롯된다
한말까지는 구봉봉수대가 이곳에 있어
이 고장의 역사를 묵묵히 지켜왔다
구봉 봉수대는 정상에 있었던 것으로
영조 원년(1752)에 석성산(천마산)에서 옮겨온
것이다
석성산은 당시에 초량왜관 (용두산일대)과 가까워 군사기밀이 누설될 것이라 하여 봉수대를
현재 초량 뒷산인 구봉산으로 옮겼다
구봉 봉수대는 자체적으로 바다를 후망하고
또 황령산 봉수대와 다대포 응봉 봉수를 받아
부산포의 수군과 주위의 사정을 전하는
중계역할을 하였다
지금은 봉수대 일대를 시민을 위한 체육시설이
잘 갖추어진 중앙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인용)
구봉 봉수대에서 바라본 부산항
안부로 하산을 한다
동구와 대신공원과 중앙공원으로 흩어지는 곳
중앙공원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안부에 있는 약수터
2~30대 꽃 같은 청춘ㅎㅎ
그 시절 이 약수터 조성 나의 공도 조금
들어간 곳이라 감회가 새롭고
꼭 한 바가지 물 마시고 ㅎㅎ
세수도 하고ᆢ
잠시 추억 속에서 머물러 보기도 한다
나보다 작았던 나무들 지금은
아름드리로 변해있고
나만했던 곰솔들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세월 ᆢ 무상ᆢ 또 ᆢ 그리움이 밀려든다
박간산에 올랐다
예전에는 없던 정상표시 돌탑이 세워져 있다
박간산(迫間山)
웬만한 지형도에는 보이지 않은 특이한 산 이름을
지닌 박간산은 일제 때 영화 제작인이던
일인 하사마후사 타와 관계 영화인들 모임 별장인
박간산정이 가까운 산 아래 있어 붙여진
산 이름이라 한다
구 대청공원 방향으로 ᆢ
안부 편백림을 지나고
어린 시절 기억 속으로
나무사이로 보이는 어린 시절 뛰놀던 마을
추억의 장소
그리움의 장소.
전나무 몇 그루가 있었던 곳
지금은 한그루만 보인다
정말 오래된 전나무가 그대로 방치
시들시들ᆢ안타까움이다
우물이 있었던 곳 ㅠ
무지 자라 버린 측백나무
중앙공원 광장으로 가는 길에서
중앙공원 광장이다
어린 시절 이곳은 고사포부대와
합판공장이 있었던 곳ᆢ
애들이 나서 클 무렵 이곳에서의 추억이
스쳐 지나간다
어린 시절 집에서 바라봤던 구덕산과
시약산
그대로 바라보는 모습을 찾아보려고 애써 본다
중앙공원 표석에서ᆢ
渴波濫 許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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