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산행기록

제 2068차 산행 100대명산 양산 천성산 원효봉

갈파람의별 2024. 7. 29. 20:32

천산산[324m], 등잔산[451m],
천성산 원효봉[922m]

위치 : 경남 양산시 평산동, 상북면
일시 :  2024년 7월 24일
날씨 :  맑은 날 폭염주의보
산행코스 : 덕계 상설시장 -천상산 -등잔산 -은수고개 -천성산 -무지개폭포 -어영골 -장흥저수지

특징, 볼거리
천산산은 등잔산과 함께 평산동 주민들의
산림욕 및 가벼운 트레킹과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둘레길 조성이 잘되어있다

등잔산은 둘레길 조성이 잘 되어있다
정상에 전망데크와 이층 정자가 설치되어
아래 평산동과 소주동 조망되고
대운산과 용천지맥의 산줄기를 조망할 수 있다

천성산
해발 922m 높이의 명산으로
양산시 소주동 평산동의 웅상지역과
상북면 하북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천성산은 예로부터 깊은 계곡과 폭포가 많고
경치가 빼어나 소금강산이라 불렸으며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당나라에서 건너온
1천여 명의 스님에게 화엄경을 설법하여
모두 성인이 되게 하였다고 전해져 천성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천성산은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꽃이 장관을 이루고
화엄늪과 밀밭늪은 희귀한 꽃과 식물(끈끈이주걱 등)
곤충들의 생태가 잘 보전되어 있어
세계적인 생태계의 보고이다
천성산 산나물은 임금님의 수라상에 진상할 정도로
그 맛이 일품이며 가을이면 긴 억새가 온 산을
뒤덮어 환상의 등산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천성산은 기존의 원효산(922m)과
천성산(812m)을 명칭 변경하여 천성산 원효봉과 비로봉으로 각각 부르게 되었고
예전에는 원적산이라고도 불리었다
천성산은 양산시 중앙부를 남북으로 뻗은
정족산 줄기의 지맥에 해당하는데 이 산줄기를 따라
양산시가 동·서로 나누어져 있으며 회야강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천성산에는 원효암을 비롯하여 홍룡사 성불사
내원사 등이 있다
특히 천성산의 정상은 한반도에서 동해의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으로 이름이나 전국에서도
해돋이 광경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천혜의 경관과 신비로움이 있는 사찰
원효암

원효암(元曉庵)은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천성산 자락에 자리한 통도사의 말사이다
원효암은 원효스님이 신라 선덕여왕 대에 창건한
유서 깊은 고찰로 해발 900m의 천성산 정상에
자리하고 있다
맑은 날이면 멀리 부산과 일본의 대마도 양산과
울산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천혜의 경관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원효암 주법당의 동쪽 석벽에 새겨진 3구의 마애삼존불(1906년에 조성)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현, 유형문화유산) 제431호로 지정되었다
석조약사여래좌상과 복장유물은  
경상남도의 유형문화재 제430호로 지정되었다

무지개폭포는 양산시 평산동에 있다
인근 부산광역시 기장군과 경계를 이루고
울산 시민의 식수원인 회야강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계곡이 깊고 물이 깨끗하며 기암괴석과
울창한 수목이 어우러진 수려한 계곡으로
여름철에는 좋은 피서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무지개폭포로 가는 길목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면
계곡 주변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무지개폭포는 뚜렷한 전설은 없으나
옛날 인근 주민들이 나무를 하고 쉬어가는 곳으로
휴식을 즐기고 있는 가운데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이 떨어지면서 무지개가 형성되어 현재까지
무지개폭포로 알려져 있다

어영골은 양산시 천성산 남쪽 평산동에 있는
길이 약 3㎞에 달하는 계곡으로
무지개폭포가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