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산행기록

제 2090차 산행 구곡산

갈파람의별 2024. 10. 4. 06:57

구곡산[九曲山 434m]


위치 :  부산광역시 해운대ㆍ기장군
일시 :  2024. 10. 03.(목) 좋은친구들 밴드와 함께
날씨 :  흐리고 비약간
산행코스 : 장산역-대천공원-장산마을-구곡산-장산습지-대천공원-좌동재래시장

특징, 볼거리
구곡산[九曲山]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와 기장군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장산의 부속산 이다
정상에 서면 장산(萇山)을 비롯해 동쪽으로
구곡산 아홉 골이 한눈에 들어온다
구곡은 봉우리가 아홉 개라는 데서 유래한다
산과 바위의 조화로 병풍을 이루고 있는
아홉 개의 봉우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산이다 동쪽으로는
동해가 ‘한 일’(一) 자로 곧게 펼쳐져 있고
남쪽으로는 해운대 신시가지가 형성되어 있다 남서쪽으로는 해운대의 주산인 장산 자락과
북쪽으로는 감딤산 자락을 잇고 있다
감딤산 뒤쪽으로 멀리 아홉산·운봉산 양달산이
눈에 들어온다
30여 년간 군사 보호 구역으로
묶여 있다가 1996년에 해제되었다고도
산 곳곳에 약수터 화원 정자 연못 대나무 숲
소나무숲 등이 조성되어 있고
등산로가 군데군데 조성되어 있다
생각보다 자그마한 입구를 시작으로
높지 않은 언덕들이 이어진다


장산(萇山) 마을
장산 기슭에 자리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장산 마을은 1963년 장산 개척단
퇴역 장병 10여 명이 당시 원호청으로부터
정착 대부금을 받아 설립에 의해 조성되었다
마을 주민들은 산젓을 개간한 뒤
고랭지 채소를 가꾸며 생활 터전을 일구었다
이후 부산시가 퇴역 장병들에게 토지를 불하하며
거주자가 늘어나게 되었다
개간 초창기에는 무와 배추를 재배하였으며
한때 장산무가 명성을 얻기도 하였다
1970년대 초반 장산무의 경쟁력이 상실되자
1972년 장산 목장 (현재는 군부대로 소유권이
이전)을 시작으로 젖소 사육으로 전환하게 되었다 당시 마을은 부산직할시 동래구 해운대출장소
좌동에 속하였다
1980년 해운대출장소가 해운대구로 승격하였고
1995년 부산직할시가 부산광역시로 승격되면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좌동 장산 마을이 되어
현재에 이른다
장산 마을은 장산의 중턱
해운대구 좌 4동 1통 1반에 속해 있는 고지대
마을이다
현재 20가구 100여 명의 주민들이
주로 고랭지 채소인 무 배추 마늘 등을
재배하면서 살아가는데 마을로 통하는 길은
장산 둘레를 휘감고 있는 8㎞의 군용 도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