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 영산 만행산을 올랐다 예로부터 남원지방의 최고봉 제일 신성한 산으로 알려진 만행산 가뭄이계속되면 기우제를 여기서 지낼 정도로 남원의 최고 신령스런 산이다 용평제를 지나 우측 임도를 따라 임도 끝지점에서 산길로 접어든다 잔설이 깔려있는 산길 작은 돌 너덜지대를 지나간다 작은천황봉 쪽으로 오름이 거칠다 잔설이 있는 너덜지대와 코가 땅에 대일듯한 경삿길을 올라간다 능선안부에서 바라본 천황봉 작은천황봉에 올라 이어지는 산길을 오르면 제일봉 천황봉에 이른다 만행산 천황봉(萬行山 天皇峰·909.6m)은 남원 지역에서 지리산 다음으로 유명한 산으로, 마치 하늘을 찌를 듯이 삼각추처럼 뾰족하게 솟구쳐 올라 장수 팔공산과 함께 조망이 훌륭해 서 새해 일출산행으로 각광받는다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 여름이면 시원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