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 화요일 사내 모산악회와 함께 전북 완주군 화산면 까지 버스로 이동한다 모처럼 부산의 기라성 같은 산꾼들이 많이 보인다 지맥 기맥 단맥 찾아다니는 분들 반가움이지만 오늘 산길 거의 없는 야산 개척 산행 봉 따먹기 산행이 될게 뻔하다 죽평마을 앞에서 하차하여 산행이 진행된다 들머리부터 개척이다 10 여분 능선을 기어올라보니 길 비슷 ㅎㅎ 산 절개지를 가로질러 오르는 능선길 첫 번째 봉 열두봉에 올랐다 국립지리원 지도상 무명봉인데 오록스맵 Korea지도에 그 이름이 나오는 산이다 정상표기는 없고 선답자들의 리본으로 대신한다 다시 돌아 나오며 은월봉으로 향한다 희미한 소로 연결됐다 끊겼다 연속 수풀더미 헤치고 ㅎㅎ 두 번째 봉 은월봉에 올랐다 바람 없고 후덥지근한 날씨 땀범벅에 벌레들 정신없이 달려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