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아가봉과 옥녀봉을 오른다 7년 만에 다시 알현하는 아가봉과 옥녀봉은 속리산 국립공원에 속하고 군자산의 부속봉이다 괴산호를 이루는 달천으로 흘러드는 갈론계곡을 품고 있는 산이기도 하다 들머리는 갈론펜션 마당을 가로질러 갈론계곡을 건너간다 천혜의 자연 그대로 잘 간직하고 있는 맑디 맑은 갈론계곡 들머리 이정목 비교적 탐방로 정비가 잘 되었고 이정표 표기도 잘되어 있다 바람 한점 없는 날 올해 여름 제일 더운듯한 날씨 무풍 폭염ᆢ 아가봉 깔닥 고개를 오르며 숨 고르기 중 바라보이는 옥녀봉 가까이 보이는 아가봉 전위암봉 슬랩길에서 건너편 군자산이 위용을 드러낸다 옥녀봉과 뒤쪽 장성봉에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마루금들 ᆢ설렘도 잠시 더위에 지쳐 잦은 휴식을 한다 바윗길에서 암봉에서 바라본 아가봉 매바위를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