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산행기록

제 539차산행 (조령산)

갈파람의별 2009. 9. 23. 00:28

날씨 : 바람선선히 불어오고 하늘은 높은 가을날씨

산산처 26명과

특기사항 : 일행중 1명 탈진으로 상암사터로 환자데리고 탈출

 

높 이

 조령산(鳥嶺山 1,026m)

위 치

경상북도 문경시와 충청북도 괴산군(문경새재 도립공원)

특징/볼거리

난이도(초급)

 

산하의 척량을 이루는 백두대간을 산마루로 이어달리는 사람들을 대간꾼이라 한다.

이들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구간이 어디인지 물어보면 한결같이 거론하는 곳이 있다.

바로 이화령 구간이다. 여간 험난하지 않은 데다 풍광 또한 웬만한 절승이 아니어서 고생과 함께 그 감동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곳이라고 한다. 실제로 산을 많이 탔다는 베테랑 산꾼들의 평가도 이와 다르지 않다. 도상 거리는 여느 구간과 비슷하지만 암봉과 암릉이 유난히 많은 험난한 지역인데다 오르내림까지 심해 백두대간 중 가장 힘든 구간이라 평가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오로지 걷는 데만 목숨을 거는 선수입산(選手入山) 형의 산꾼들 행태 또한
이 구간이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 잘 증명한다. 이들의 목적은 오로지 속도전에 있다. 해서 어느 구간을 몇 시간 안에 주파하는 것을 자랑 내지 업적을 삼는다. 하지만 이 구간만은 예외로 하고 있다. 실제로 산행기를 보면 그들 스스로도 아름다움에 취해 시간을 제대로 체크하지 못했다고 쓰고 있다. 현기증이 날 정도로 아름다운 풍광이 그들의 발걸음을 붙잡은 것이다.
통상 이화령 구간이라 함은 이화령에서 하늘재까지의 산줄기를 말한다.
그 산줄기가 위치한 곳은 경상북도 문경시와 충청북도 괴산군, 청주시 상모면이다.
이렇게 위치를 알리는 것은 그것이 작게는 경상북도 문경시와 충청북도
괴산군, 청주시를 가름하는 도 경계선이고 크게는 산하의 남단과 북단을 나누는 분수령이라는 점이다. 고개의 남쪽이라는 뜻의 영남(嶺南)이라는 말도 이 구간의 고개에서 나왔다. 보다 정확히 하면 조령 즉 문경새재를 지칭한다.
대간 탈 때의 짜릿한 감동은 물론 대간만 타므로써 보지 못하는 조령산의
속살들도 두루 살펴보는 코스로 꾸몄다. '보고 있어도 보고 싶고, 걷고 있어도 걷고 싶은' 산이 비단 지리산만은 아님을 확인하길 바란다. (부산일보에서)

등산시간

 휴식포함 쉬엄쉬엄 4~5시간소요

등산지도
(개념도)

 

산행코스

이화령~ 조령샘~ 조령산~ 신선암봉~ 중암~ 절골 

일시, 집결지

2009년 9월 20일(3주 일요일) 

07시 : 서면(영광도서)   07시20분 : 세연정   07시30분 : 만덕   07시40분 : 대동   

준비물

중식, 간식, 식수(1.5 리터), 여벌옷 필수, 기타개인별..

문의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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