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박영진 변호사가 국회의원 김해갑 민주당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박영진 후보는 12일 김해시청 기자실에서 "실종된 민주주의 꿈을 되찾고, 김해시민의 희망을 지켜나가겠다"며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오늘의 김해를 더 살기 좋은 고장으로 발전시키고, 2012년 정권교체를 향한 초석이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참여정부 시설 경남경찰청장으로 모셨던 노무현대통령님의 정치철학이었던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는 저의 꿈"이라고 강조했다.
MB정부는 "말로는 공정사화와 친서민정책을 표방하면서 뒤로는 부자감세, 복지예산 삭감, 상식을 초월한 측근인사, 밀어붙이기식 4대강 사업, 한미FTA비준동의안 날치기 통과, 선관위 디도스 공격을 하는 등 반칙과 특권, 독선과 불통, 기만으로 이뤄진 4년간 역주행을 통해 국민들을 절망시키고 분노하게 했다"고 비난했다.
박 후보는 "김해시정의 걸림돌인 부산-김해경전철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안동공단 재개발로 김해 동서불균형 해소, 중소기업 농축산업의 지원방안 강구, 부산 강서구 김해로 되찾기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영진(55) 후보는 김해중, 부산 금성고, 동아대를 졸업했다. 사시 26회로 경찰에 투신해 부산·경기경찰청 차창, 경남경찰청장을 역입했다. 현재는 법무법인 율현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