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근교 의 산

해발 479m 보배산과 능선 트래킹(10월28일)

갈파람의별 2012. 10. 28. 23:44

어제 피아골 산행과 달리

오늘 고교 동기들과 함께하는 산행 보배산 산행은 날씨가 무지 좋다

하단에서 마을버스16번을 타고 주포마을 버스 종점에 하차를 한다

여기서 마을 제실로 올라가는 길을 찿다가 파란 물통이있는 부산 시계를 걷다 제 4구간 시작지점을 찿아

들머리로 하고 산행을 시작 한다

10여년전 친구 정진과 함께 보배산 산행을 하다 길을잃어 약 두시간 정도 산릏 헤멨던 기억이 있는

보배산이다

 

 

까치밥 하나가 남아있는 앙상한 감나무 또 시골집 생각에 잠시 젖는다

 

 

마을집 뒤로 보배산 정상이 보인다

 

 

마을위 이런 시설도 만들어져 있다

 

 

파란물통을 기점으로 오늘산행은 부산시계를걷다 제4구간 그대로 할 맘으로 산행을 시작 한다

들머리부터 정상아래 전망바위까지 가파른 비탈길 비록 해발 470여m이지만 엄청 고된 숨을 쉬며 올라가야 한다

길은 원시림 그대로 종일 낙엽만 밟고 다닌 마치 바닥에 스폰지를 깔아둔듯한 상쾌한 길이었다

 

 

 

무당거미 한마리 덧을 놓고 기다리다 나타나는 인간들 모습에 몸을 움추리고

 

 

오랜만에 보는 용담 이  예쁘게 피어 반겨줌에 잠시 피로를푸는 여유를 가진다

 

 

계속되는 비탈을 올라가야 한다

 

 

정상아래 전망 바위에서 한참을쉬며 아래 경치에 빠져 있다

 

 

보배산 정상쪽엔 가을이 오고있다

 

 

정상에 도착해서 내려본 진해 두동쪽의 모습

 

 

용원골프장과 신항 그리고 뒤로 가덕도가 보인다

 

 

오늘 보배산에서 만난 가장 잘생긴 소나무

 

보배산 정상석이다

10여년전 올라왔을때와 똑같은 모습으로 반긴다

 

 

 

멀리 굴암산 화산 그리고 불모산까지 한눈에 들어 온다

 

 

한참 개발중인 지사 과학산업 단지

 

 

보배산을 지나 마봉산으로 향한는길 낙엽과 숲속의 가을바람을 맞으며 우리는 지금 살아있는 산길을 걷고 있다

 

 

 

 

 

빨같게 익어있는 망개

 

 

마봉산 정상아래 선돌

 

 

마봉산 전망바위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잠시 즐거운 시간을 가진다

마봉산에서 뒤돌아본 보배산

 

 

마봉산에서 바라본 신항과 가덕도 누가 일망 무제라 했던가

정말 주변 경치 아름답게 느껴지는날이다

 

 

멀리 낙동강건너 금정산까지

 

 

그리고 침매터널과 거가대교도 손에 잡힐듯 가까이 보인다

 

 

 

 

 

 

 

 

 

곳곳에 산부추꽃이 피어 있다

 

 

길은 여전히 원시림속에 한적한 길 아직 산님 한분도 만나지 않았다

 

 

두동고개까지 내려 왔나보다 두동으로 하산하는길인듯...

 

 

두동고개에서 지사동으로 하산 하는길 인데 출입하지말란 경고판이 눈에 들어온다

아마 아래 골프장에서 설치해논것 같다

 

 

다시 너더리 고개로 올라가는길이다

 

 

산국도 피어 있다

 

 

뒤돌아본 보배산과 마봉산

 

 

오늘 기분좋은 살아있는산길 산행은 산행초보들은 길을 잃기 쉬운곳이 많이 있다

길이 거의 사람 통행 흔적이 없는곳이 많기 때문이다

곳곳에 이런 리본을 잘 보고 산행을 하면 그래도 길찾기가 조금은 쉬울듯 하지만...

 

 

사마귀 한마리

 

 

소나무 군락을 이루는곳 이곳을 조금 지나 또 마루금으로 올라가는중

동호 부부가 보이질 않는다

한참을 기다리다 전화연결을 하니

아뿔사 선두를 놓쳐  길을 잃고 하산중이란다

너무 많이 내려와서 내려가서 만나자 한다

부득 걱정은 좀 되지만 따로 산행을 진행 할수 밖에..

 

 

이런길이기에 초보들은 쉽게 길을 찾아가긴 힘들것 같다

 

 

산속에 왠 탱자나무가???

 

 

너더리 고개 여기서 오른쪽으로 하산해야 한다

 

 

 

조금 내려오면 예전에 산불 방화선으로 나무를 베어낸어 

인간들의 무지로 황무지로 변하게 한길 지금에사 복원 한다 치고 곳곳에 나무를 심어 놓았다 과연 얼마나 살릴수 있을까

사후관리도 중요한것인데...

 

 

내려오다 웅동 터널 공사장이 앞을 막고 있어  철조망 옆으로 조심 하산을 한다

 

 

철조망을따라 조금 내려오니 냇물이 흐른다 맑은 냇물에 등목을 하고 동호와 전화연결을.. 이런 지사동쪽이 아닌

진해 두동쪽으로 하산을 한 모양이다

암튼 다행

휴~~ 또 그렇게 아슬아슬한 산행을 마쳤지만

정말 좋은길을 산행을 하였다

다시한번 굴암산까지 이길을 걸러리라 생각을 하고 지사동 에서 12번 마을 버스를 타고 하단으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