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백두대간

백두대간 열아홉번째 백봉령~닭목령(석병산(일월봉),두리봉,석두봉,화란봉)

갈파람의별 2015. 6. 21. 23:31

6월19일 두루님30여명과 부산에서 버스를 타고 밤새 달려 20일 새벽 백복령도착

밤에 비가 내렸는지 모두가 젖어있다  작년 여기서 투타산 을지나 무릉계곡가지 28km를 걸었었던 곳 기억이 생생하다

오늘은 반대편 닭목령까지 약31km를 걸어야 한다 

새벽 4시30분 산행은 시작되고..

 

 

정선과 강릉 부기점인 백복령

 

 

 

지난밤 비가내려 풀잎 나뭇잎 모두 젖어 있어 지나가면서 내몸도 금방 젖어버린다

안개자욱한 등로

 

생계령 도착할무렵 일출

하지가 가까워서인지 일출이 빠르다 

 

생계령도착

잠시휴식을 하고

 

 

 

갈길이 멀어 내려가 보지 못하고 그냥 지나간다

 

 

금강송 군락

강원도 산의 전형적인 모습들이 참 정겹다

 

 

올라온 능선을 뒤돌아보니 대간의 마루금들이...

 

전망바위에서 주변을 조망해본다

비온후 아침 곳곳이 동양화 한폭을 보는듯 하다

 

 

털중나리꽃

 

 

 

 

 

 

 

 

고뱅이재를 지나간다

 

 

오늘산행 첫번째 봉우리 석병산이 가까이 보인다

 

 

 

 

두번째 헬기장을 지나고 조금만 더 올라가면

 

여기서 잠시 대간길을벗어나 우측으로 오르면 일명 일월봉이라 부르기도 하는 석병산이다

 

 

 

 

잠시 주변을 조망하며 감상에 젖어보고

 

건너보이는 두리봉으로 향한다

 

 

다시 돌아나와 두리봉 가는길

 

함께 동행한 맛동산님 뭐을보고 최고라 하시는지 ..

 

단숨에 두리봉까지 ....

 

 

삽당령으로 가는길 급경사는 없지만 내려가는길 산죽길이 이어지며 다소 지겨움을 느낀다

 

 

 

 

야생 초롱꽃이 많이피어 있음이 강원도 임을 느끼게 한다 

 

삽당령 도착여기까지  17km를 완주 한셈 

15분정도 휴식을 하고 10시경 다시 석두봉을 향해 오른다

 

 

 

 

 

 

된삐알을 오르는길 힘듬을 느낀다

지금부터는 진짜 체력전 지난번 다친 무릎과 발목이 아플까 걱정이 된다

 

한고개 넘어 임도를 만나고  차단기를 지나니 바로 등로가 나온다

 

 

제2쉼터 누군가가 승기봉이라 명명을 ...

 

산불 방화선 이 있었던 흔적따라 약1km를 지나간다

두릅나무가 지천에 깔려있다

 

노루오줌풀

 

 

휴 아직까지 11.2km가 남았다

 

 

멀리서 보기만 해도 어마어마 높고 길게 올라가는 나무계단 석두봉 정상에 다다렀슴을...

 

힘들게 계단을 올라 여기서 점심을 먹고 잠시휴식도 하고

 

 

다시 화란봉을 향해..

여전히 길은 지겹다

 

이제 남은거리가 짧아지고 있지만 체력은 점점 ...

휴식시간이 많아지고

 

산안개길 다시 된삐알을 한참 오른다 화란봉으로..

 

화란봉 갈림길 여기에서 100여m 올라가야 화란봉 정상이 있다

다시 돌아와야 하기에 푯말아래 잠시 베낭을 벗어두고 화란봉을 오른다

 

화란봉 정상

 

 

 

 

다시 돌아내려와 준비해간 금정산성 막걸리 얼어있던 막걸리가 적당히 녹아 한잔 ..또한잔 두잔을 숨도 안쉬고 들어킨다

너무 맛이좋다 ㅎㅎ

 

내려가는 계단길 내려설때는 참 편한길인데...

 

시원한바람이 불어주는 금강송 군락을 지나간다

 

잠시후 ..오늘산행 마무리지점 닭목령에 다다르고.. 앞에 가고 계신 맛동산님 발걸음이 더 가벼워 보인다

삽당령에서 포기하신님 한분과 다른길로 가셨던 한분 두분이 차편을 이용해 먼저 도착해 계신다

 

 

 

다음에 오를 고루포기산과 능경봉 그리고 대관령까지 가야할 들머리이기도 한 닭목령에서

31km 9시간50분을 걸어온 산행을 마무리 할쯤 비가 한방울씩 내리기 시작해

아직도 걸어오고 있을 회원님들 걱정을 하며 다음을 기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