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백두대간

백두대간 서른여덟번째 화방재~도래기재(태백산, 부쇠봉, 깃대배기봉, 차돌배기, 신선봉, 구룡산)

갈파람의별 2017. 4. 17. 00:07

4월15일 새백 4시20분 밤새 달려온 버스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 한다

백두대간 산행을 하다보면 간혹은 양심을 잊고 산행을 할때가 있다 바로 이번 또한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화방재에 입산을 한다

봄철 산불예방 휴식년재에 포함뙨 화방재에서 사길령고개 갈림길까지...

잔뜩흐려져 있는 산길을 오른다

 

사길령 초소를 지나고

 

첫번째 까구막을 올라 편한길을 조금 가면 산신각이 나온다

안개속 산신각 으스으하다 산신각 앞에서 좌측으로 90도를 틀어 올라야 한다

안개속이라 이정표판독이 힘들다

 

 

유일사 입구 이정목

 

어느새 주목 군락지를 지나고 있다

서서히 먼동이 터오르는데 내심 천재단에서 일출을 맞이할 생각이었지만 산안개 자욱해서 불안하다

 

 

 

장군봉도착

사방이 안개로 뒤덮혀있다

오늘 일출 맞이는 안될것 같다

 

 

천재단 가는 안개길

 

태백산 정상

 

 

 

 

 

태백산을 뒤로하고 다시 부쇠봉으로...

 

부쇠봉가는길

여기서 깃대배기봉까지 봄철산불예방 휴식년제구간 미안한 마음에 빨리 지나간다

 

부쇠봉아래 주목군락지

 

아직 눈이 녹지않아 군데군데 빙판이 남아있어 조심스레 진행 한다

 

바로가면 문수봉이다 후딱 같다가 돌아올까 생각도 있었지만 일행이 있어니 내가 참아야 했다

부쇠봉으로....

 

부쇠봉앞 헬리포트

 

부쇠봉에서 인증샷을 하고

 

부쇠봉아래 전망대 역시 안개땜에 ....

 

낮은 산죽길...

 

아직 앙상한 가지뿐인 나무들 안개가 덮고 있다

 

깃대배기봉 쉼터에도 안개 뿐...

 

 

깃대배기봉 정상석은 두군데 있다

처음 쉼터옆에 있는 정상석

 

2~3분정도 가면 두리봉과 차돌배기 가는길로 갈라지는 삼거리길에 있는 진짜 깃대배기봉 정상석

 

산행 하는길 곳곳이 파 헤쳐져있다

멧돼지들의 천국인듯 하다

 

운지버섯

 

길가 계속이어지는 겨우살이 군락을 따라 ....

 

언제 만들었을까 쇠덩이로 만들어진 낡은 이정표

 

산안개가 사라지고 햇살이 비친다

 

남녁엔 벌써 초록빛으로 덮혀있는 산인데 여기 나무들에겐 아직 겨울인듯 하다

 

차돌배기 까지 왔다

여기 이정표가 이상하다 석문동으로 직진하면 큰 낭패를 당한다

오른쪽으로 꺽어 진행해야 백두대간길인데....길 조심해야 할구간...

여기서 허기진 배를 달래고 다시 신선봉으로 향한

 

 

나무가 너무너무 바위를 사랑하나보다

 

시그널 무덤..

 

정말 힘들게 신선봉을 올랐다

신선봉이라 하면 우리나라산이름중 가장 흔한 산이름중 하나인데 대체로 신선들이 살았거나 노는 아주 경치가 좋던지

기암괴석의 아름다운모습이던지 날카로운 바위 낭떠러지가 있던지... 그러한데 이곳은 정상에 무덤만 하나 있는 그냥 육산이다

 

 

 

신선봉에서 계단길을 내려오면 편한길  한참을 간다

 

곰넘이재를 지나고..

 

 

조금더 진행하면 고직령이 나온다

여기서 부터 구룡산으로 오르는 오름길...

 

노랑제비꽃이 피어 있다

 

작년에 피었던 수리취꽃

 

첫번째 가파른 봉우리 올라 안부에도착 하니 건너 구룡산이 보인다

 

구룡산정상 헬리포트

 

 

 

이재 도래기재 까지만 가면 되는데... 19km정도 산행을 했고 아직 5km가 넘게 남아있다

 

하산하는길 낙엽이쌓인 산길을...

 

오늘 처음으로 파란 하늘을본다

 

임도를 만나고 쉼터에서 잠시 호흡을 가다덤는다

 

 

 

임도를 가로 질러

 

이곳 금강송 군락은 모두가 미인송이고 이렇게 가지를 많이 만들어 살고 있는 소나무도 간혹 보인다

 

하산중에 가파른 고개를 넘어야 할때 가장 힘들다

휴~~~겨우 한고개넘어 다시 내려 간다

 

두번째 임도를 가로질러 ..

 

 

건너 보이는 높은 봉우리 다음에 올라야 하는 옥돌봉이다

 

도래기재로 내려 서는 데크..

 

도래기재 생태 터널

 

다음에 옥돌봉으로 올라야 하는 데크와 옆 도래기재 표시판이 보인다

장장 24.24km 7시간을 넘게 걸어 완등을 하고 조금아래 아직 눈이녹아 내리는 물이라 얼음장 같은 개울물에 세안세족과 냉수마찰을 하고

산행을 마무리 한다  다음 백두대간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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