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백두대간

백두대간 서른다섯번째 진고개~대관령(노인봉,소황병산,매봉,곤신봉,선자령,새봉,대관령)

갈파람의별 2016. 11. 21. 17:45

 전날 금요일밤 11시부터 밤새 달려 11월 19일(토요일)새벽5시25분 진고개에 도착 하여 산행을 시작 한다

에구에구 전광판에 가을철 산불예방 통제구간 이라고 .......

미리본 오대산지역 가을철 산불통제구간에 진고개 노인봉구간 분명 없었는데 ...우야꼬 ...

망설임이 더 나쁜일 이 일어날수 있어 그냥 획 통과....



우씨~~계단올라가기직전 또... 플랭카드.... 양심에 좀 찔리긴 하지만 돌아갈수도 없고 해서..그대로 진행한다

생태통로 터널공사중이라 탐방로를 우회해서...


원래의 탐방로로 진입성공 칠흑같이 어둡다는 표현이 이럴때 하는것이리라 렌턴에 의존해서 후다닥 지나간다


이 이정표가 지나면 노인봉까지가는 최고의 난이도 계단길이 나올터인데...


아니나 다를까 끝없는 나무계단길... 바쁘게 올라간다


데크계단을 올라 한고개 넘어 유유자적으로 산행중 건너 봉우리에 불빛이 보인다

황병산 군부대 불빛이리라


길가 나무목책이 나온다

노인봉으로가는 갈림길이 다됐다는 표시이기도 하다

노인봉까지는 200m정도 올라갔다가 다시 이자리로 내려와야 한다


멀리서 보면 이 암릉이 노인의 흰머리를 연상시킨다고 노인봉으로 불렸다 는

노인봉 1등으로 올랐다

노인봉 대~엿번정도 올랐었는데 정상엔 늘 인산인해 였었는데 아무도없는 정상석 정말 첨이다

고요한 새벽의 노인봉 정상석




정상석에서 인증썃을 하고  사람들 틈에 자리잡고 일출을 기다리던 옛 생각이 난다

아무도 없는정상에서 일출을 준비하는 동해 바다를 여유롭게 바라보며 잠시 옛추억에 잠겨본다

일출을 보려면 1시간정도 기다려야 될것같다.... 오늘은 소금강으로 하산 하는것이 아니기때문에 바쁘게 이동을 한다


다시 삼거리로 내려와서 화장실쪽으로...


정상에서 약300m정도 내려오면 무인대피소가 있다

예전에는 무인대피소가 이니었는데 공단에서 매입을 한 모양이다

여기서 소금강쪽으로 진행하면 큰 낭패... 화장실쪽 금줄을 넘어야 한다


오늘은 여러번 양심을 버려야 하는날 인듯 하다

대간길을 궂이 막아놓는 이유 이해가 가지는 않지만 ....


서서히 아침이 밝아온다 대간길 소로길에 밟히는 낙엽소리만 바스락비스락


감시카메라 를 지나

소황병산을 오르며 뒤돌아본 노인봉


갑자기 안개가 덮히고 있는 황병산


소황병산


소황병산 오르면서 ....

바위가 뭣처럼 보인다할까 내눈엔 맷돌처럼 보인다


또한번의목책 과 지킴이터...

잠시넘어 소황병산으로 여기서부터는 광활한 대관령 목장의 시작 점이자 끝점..


감시초소에서 서쪽으로 볼록한 언덕이 소황병산 정상

광활한 구릉지로서 삼양목장의 초지로 조성되어 있다




소황병상 정상석




가야할 대간길 우측 구릉지대 지나 멀리 선자령이 보인다



또 한번의 금줄을 넘어 .....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아침햇살



여기또 출입통제 목책 ...

대관절 왜 이렇게 해야만 할까...

아쉬움과 씁쓸함이함께 맴돈다...



계속이어지는 광활한 초지를 따라 능선길을 ...소똥 지뢰밭을 피해가며...






매봉을 오를쯤 또한번의  감시카메라와 금줄...우째란 말인가...


매봉 아래 cc카메라 땜인지 길이 거의없다 길을 만들어 가며 매봉에 올라 삼각점을 확인하고


옛날 무엇을 했던자리였을까 아직남은 구조물에 누군가가 매봉 정상임을 적어놨다


매봉에서 다시 곤신봉으로 가는길 또 한번의 금줄  촤암네....

더러버스 담부턴 안오리라 ...몇번 다짐을 하고.. 하기사 다시이곳에 올리도 없겠지만...



그곳에 가짜 매봉이 있다

이곳 갈림길 주의지점

진행방향 왼쪽길로 진행을 해야만 한다

이제부터는 누구나 다닐수 있는 지역


풍력발전기 가 보이기 시작 한다



초원을 가로지르기도 하고


하늘이 참 아름답다

주변을 조망하면서 감상하느라 정신없다

우리나라가 아닌듯 자칫 착각 할수도..





동해 일출 전망대까지 올랐다

잠시 머물렀다..






태극기 휘날리고 촬영지를지나 왼쪽으로 가야한다

여기서 직진을 하면 대관령으로 직진...










주변경치에 정신이 팔려 어떻게 올랐는지 모를는시간 어느듯 곤신봉까지 올랐다

조금아래 따뜻한곳에서 아침겸 참..그리고 막걸리 한잔을 하고 선자령으로 오른다


선자령을 오르면서 앞과뒤 자꾸 눈길이 간다




선자령 아래 이정목

눈물겨운 이정목이다

노인봉이후 처음 만나는 이정표이기에....


눈에익은길 단숨에 올라간다


선자령정상이 보인다

안개가 내가 올라올때를 기다려  고맙게 완전히 걷힌다



정상이정표


정상석



지나온길 뒤돌아보고


건너 산맥 너울처럼 다가온다


멀리 고루포기산과 능경봉도 보인다

그아래 대관령이 있다


새봉아래 시설 무슨시설인지...


산길 마지막에 있는 안내도 기념으로 찍고..


포장된길로 직진을 한다

여러갈래길이 나오지만 무조건 직진을 하여야 제일 빠른길..


능경봉과 고루포기산이 가깝게 보인다



다시 등로로 바뀌고 아래 날머리도 보인다


날머리 ...휴~~ 대관령이다



저위 대관령 표지석까지 가서 인증샷을 해야지..



여긴강릉


다시돌아ㅂ오는길 ..ㅎㅎㅎ 여긴평창


버스가 보인다

이렇게 백두대간 또 한구간을 마무리 하지만

오늘  금줄을 넘었다는 미안함보다는 씁쓸함이 더많이 느껴진다

백두대간길에 대한 재조명을 해서 개방을 해야 하는쪽으로 ...했슴 좋겠다

모든 대간꾼들을 범법자로 만들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