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백두대간

백두대간 서른여섯번째 소사고개~ 덕산재(초점산,대덕산)

갈파람의별 2017. 1. 21. 15:32

백두대간 서른 여섯번째 소사고개에서 덕산재 까지 비교적 짧은 거리지만 겨울 눈산행길 이라 나름 즐거움이 배가 되었던 산행이었다


산행시작 되는 소사고개 작년 이맘때 삼봉산을 올라 빼재까지 갔었던 기억.. 눈에 익은 탑선슈퍼앞에서 하차 하여 산행이 시작 된다


소사고개 표지삭 뒤로 삼봉산이 눈으로 덮혀 있다


초점산으로 ...


소사고개 생태 이동로 지난번엔 없었던 시설인데 지금은 생태 터널이 조성되어 있다


임도따라 올라가다가 뒤돌아본 모습 낙엽송 군락과 삼봉산


임도에서 낙엽송 숲에 들어섰다가 다시 임도를 만나 올라간다


하얀색으로 변해있는 산골 오지마을



산속 맨위 하우스 에도 번지가 붙어 있다

고랭지채소밭인듯 하다



다시 낙엽송 길로 들어섰다 임도길로


비로소 산길 들머리가 나온다

더이상은 그냥 오르기 힘들것 같아 아이젠을 착용하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 한다


가파른산길 미끄러워 조심스레 오른다

잠시 땀을 닥으며....


건너보이는 삼봉산과 덕유산 향적봉. 무주리조트


능선에 올라서니 차가운 바람에 눈뜨기가 ㅎㅎㅎ어째던 찰깍...하고

 

 


초점산 정상오르니 수도산과 단지봉 양각산 황매산 까지 아슬아슬 보인다


초점산.. 다른이름으로 삼도봉 정상이다

초점산이 본래의 이름이지만 경남거창, 경북김천, 전북 무주 의 경계이기도 해서 삼도봉으로 부르기도 한다

삼도봉이라 원래 경상 전라 충청이 경계가 되는 민주지산 의 삼도봉이 진짜이고  지리산 삼도봉과 여기초점산은 업격히 삼도봉이라 부르기엔 좀 억지가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한다


 


 

 


건너 삼봉산뒤로 향적봉정상이 구름삿갓으로 덮히고 있다


대덕산으로 가는길 눈이쌓여 무릅까지 덮혀가며 미끄러지듯 안부까지 내려선다



건너 보이는 대덕산


대덕산 오르는길 상고대


다시한번 삼봉산과 향적봉을 바라본다

 

구름에 덮힌 향적봉


상고대 앞에서...




멀리 보이는산이 지리산 천왕봉이듯 한데


줌으로 당겨...


다시 대덕산  상고대길을 지나...



그냥 지나치기엔 .... 인증샷....

 

 

 


눈꽃이핀 수리취씨방 과 주변 나무들









대덕산 정상이 보인다






건너 수도지맥의 끝에 우뚝솟아 있는 가야산이 가까이 보인다



정상아래 헬기장


대덕산정상 북새통이다 

양산 어느소속의 산악회님들 한마디로 좀 몰상식함이 보인다

정상석에 기대어 식사중이다

비켜줄생각도 않지만 버너로 음식을 하고 아주 자연스러움 이 더 경멸스럽다

정상석 부근은 산을 찿는 모든님들에게 배려 하는맘이 있어야 한다

산의제일 높은곳에 비를 설치하는것은 그만큼 그산을 신성시 하기때문일 것이다

남의식도 하지않는 이런분들이 산에 올라갈 자질, 가치가 있을까...... 정말 한심스러움에...

정상에서 얼렁뚱땅 .... 하산을 한다




 


 


하산길의 데크시설


눈꽃이 화려함보다 소박함에 더 정겨움을 느끼고..




산아래에 있는 얼음폭포에 잠시 들렀다 물 한모금 하고 돌아나온다

산삼물이라 해서 한모금 하였는데 며칠동안 했던 속앓이가  이물때문인지 지금은 많이 좋아진 느낌.. ㅎㅎㅎ쩝...

물맛이 달고 따뜻한 기운을 느낀다  여름에는 얼음처럼 차거운 물이흐른다 해서 붙혀진 이름인듯 하다 




얼음폭포를 지나고 나니 경삿길은 없어지고 편한길로 이어 진다


덕산재 건너 이어지는대간길 지난여름 무지 힘들게 올랐던 박석산과 백수리봉 그리고 삼도봉까지 보인다


어느듯 날머리 덕산재에 도착 우리를 기다리는 버스가 보인다


덕산재 날머리




백두대간 비에서 한컷을 하고


 

 


덕산재는 김천과 무주의경계이기도 하다

도경계 이정표를 보면서

이어지는 북진길 들머리 이정표 지난여름 여기서 삼막골재까지 갔었던 기억을 되새겨보며

또 한번의 대간길을 이어간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