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백두대간

백두대간 서른일곱번째 피재~화방재 (매봉산, 비단봉, 은대봉, 금대봉, 중함백, 함백산, 수리봉)

갈파람의별 2017. 3. 21. 09:33

3월 18일 백두대간 서른일곱번째 20여명의 산우들과 함께 밤새 피재까지 버스로 달려왔다

피재는 해발935m 다른지명으로 비가 내리면 3개의 강(낙동강, 한강, 오십천)으로 나뉘어 흐른다 하여  삼수령이라 부른다


새벽4시10분 삼수령에서 매봉산으로 오른다






곳곳에 잔설이 얼어붙어 있어 조심스레 ...


천의봉아래 구봉산으로 가는길 낙동정맥 분기점이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낙동정맥길의 시작점





첫번째 봉우리 해발1,303m 매봉산에 올랐다

매봉산의 다른 이름은 천의봉(낙동강과 남한강의 근원이 되는 산이며,하늘 봉우리라는 뜻을 가진 산으로 남한강과 낙동강의 근원이 되는 산)



해발 1,200m가 넘는 고지에 있는 풍력발전단지 내의 바람의언덕을 지나지만 아직 캄캄한 새벽 ㅎㅎㅎ

아무것도 조망을 할수 없음에 서운함을 안고 비단봉으로 ...


낮에는.....아쉬움에 ..




오르는길 제법 눈이 많이 쌓여 있다


해발 1,281m 비단봉에 올랐지만 아직 어둡다

이곳을 지나 내려서면 한강 발원지 검룡소로 내려가는 수화발령이기에 풍력발전단지를 볼수가 없다 



강원도에서 만난 산죽길


수화발령 이정표


금대봉오르는길 눈길 힘들게 오르는길

주변이 밝아지고 있다



해발 1,418m 금대봉정상 도착

간단한 행동식으로 허기를 달래고 휴식도 취한다




금대봉 정상에서 대덕산으로 가는길이 나오고...

우리는 두문동재로 내려간다



나무가지사이로 보이는 은대봉



두문동재 감시초소가 나온다


태백시와 정선군 고한읍 사이에 있는 고갯길인 두문동재(일명 싸리재 해발 1,268m)

은대봉과 금대봉 사이의 위치하고 있으며 서울에서 태백으로 들어오는 관문이 되었던 고갯길이다



두문동재를 건너 은대봉으로 오른다 눈이 갈수록 많이 쌓여있다

여기서 부터 태백산 국립공원이란 사실을 이때까지도 모르고 지나간다 (사실 봄철 산불예방 휴식기간 (5월15일까지)이었다)



뒤돌아본 지나온 능선과 마루금 매봉산과 비단봉 사이의 풍력발전단지가 아련히 보인다


건너 금대봉


두문동재 오르는고갯길과 그아래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지역(해발 855m)에 위치한 철도역 추전역이 있다


우여곡절 해발1442m 은대봉을 힘겹게 올랐다





나뭇가지사이로 함백산이 보인다




함백으로 가는길

높아지는 고도와 눈길이라 무지 미끄러워 조심조심 오른다


중함백과 함백산이 뚜렷히 보인다



산죽길이 정겹다


오른는길 중간에 쉼터가 있다


중함백오르는길 쉽지가 않다


한번 뒤돌아보고


미끄러운 눈길 힘겹게 오른다


해발 1,505m 중함백 정상 도착이다





함백산 정상 아래 한때 영화를 누렸던곳 왠지 허전해 보이는 오투리조트가 보인다


건너 보이는 함백산


중함백에서 함백산 가는길 주목군락을 지난다








몇번 미끄러지며 함백정상에 올랐다

해발 1,573m 함백산은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7m), 설악산(1,708m), 덕유산(1,614m), 계방산(1,577m)

다음으로 여섯번째 높은 봉우리(ㅎㅎㅎ5위와 4m가 차이로 6위)



드디어 하트 하나 날리고 ㅎㅎㅎ


정상에 있는 kt기지국


뒤돌라본 능선길 오른쪽 끝이 매봉산인데 많이도 걸어 왔다


건너보이는 태백산(해발1,567m)


만항재로 내려가는길 오른쪽 해발1,408m장산이 보인다




함백산 정상을 뒤로하고 만항재로 내려간다



경사급한계단을 한참 내려


임도를 만나는지점 플랭카드가있다

비로소 아뿔사 국립공원 봄철산불예방기간 입산제한 탐방로 임을 알았다  ㅠㅠㅠ

바로 눈앞에 국공님들이 포진해 있음도 그때 알았다 ㅠㅠ

실제 몰랐었기에 국공님들께 사과하고 사정도 하고 ㅎㅎㅎㅎ


창옥봉으로 오를수가없다(입산통제지역 국공님들이 보고있기에) 만항재까지 도로를따라...


만항재에 도착 함백산을 뒤돌아 본다

만항재는 해발 1,330m위치 대한민국에서 차량이동이 가능한 가장 높은 고개이다




만항재에서 잠시 망설인다

화방재까지 도로따라 걸어갈수는 없다  노선버스도 없고 ....  할수 없다  화방재까지 산길로 갈수 밖에...

이번에는 국공님들 만나게 되면 입장료??를 주더라도 눈을꾹 감고 대간길로 다시 들어간다

국가 시설물 좌측 초소엔 다행히 아무도 없어....


해발 1,214m 수리봉에 올라 마지막 인증샷을 ..





날머리 혹 지키고 있을까 옆 샛길로 살짝나와...


414번 지방도로 조금돌아나오면 화방재에 도착한다


함백에서 태백으로 연결하는고개 해발 936m 화방재이다

이곳은 500여년 전부터 ‘어평재’라고 불려 왔는데 일본사람들이 고개이름을 화방재(花房領)라 하여 지명이 바껴불려지고 있지만 

우리 고유의 지명인 어평재(御坪峙)로 불려져야 되는곳이다

또한번의 대간길 마무리를 하면서....


태백산 이어지는 능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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