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백두대간

백두대간 마흔번째 고치령에서 죽령까지(소백산 상월봉 국망봉 비로봉 제1연화봉 연화봉 제2연화봉)

갈파람의별 2017. 5. 24. 00:16

지난밤 버스로 달려 5월 20일 새벽3시 단산면 마락마을 이장님 애마를 이용해서(버스가올라갈수 없는 국도) 고치령에 도착

칠흙같이 어두운길 렌턴에 의지해서 산길을 찿아간다 (이곳에는 GPS가 잡히지않음)

 

약 2km정도 올라오니 트랭글 방향이 잡힌다

 

아직 해뜨기직전인데 연화동 삼거리를 지난다

 

관중군락을 지나고

 

애기나리꽃이 피어 있다

 

계절이 함께 몰린듯 ...

여름꽃 앵초가 피어 바람에 흔들리고

 

늦은맥이로 오르는중 일출을 볼수 있었다

 

쥐오줌풀

 

전방에 뽀족솟은봉 상월봉이다

 

늦은맥이로 내려가는길 ...발걸음 빨라진다

 

당귀가 군락을 이룬다

 

늦은맥이

어의곡리와 상월봉 , 신선봉그리고 고치령으로 갈라지는 중요한 고갯길

상월봉으로 가는 대간길 신선봉, 민봉을 거쳐 구인사로 가는길 여기에서 갈라진다

 

 

벌깨덩굴

 

저곳 상월봉까지만 오르면 오늘 심한 가파름은 없다

약400여m의 해발고도를 높혀야 한다

 

어느듯 상월봉에 올라 아침햇살이 비치는 신선봉과 민봉을 조망해 본다

 

상월봉 정상석은 없다


국망봉을 배경으로


국망봉 가는길

아래철쭉군락을 이루지만 ㅠㅠ

아직 꽃망울을 터뜨리지않고 있어 아쉬움에 푸념이...

 

꽃이없는 철쭉터널을지나

 

소백제2봉 국망봉에올랐다

 


뒤돌아 본 상월봉

 

국망봉 꼬대기 바위에 올라 즐거워하는 김실장님

함께 동행을 해주시기에 늘  감사한 마음...

 

비로봉 가는길

 

비로봉을 배경으로


 

뒤돌아본 국망봉 정상

 

 

죽계구곡 갈림길을 지난다

 

피나물꽃

 

노란무늬붓꽃

 

소백산의 철쭉은 연분홍색으로 연달래라고도 부른다


단양쪽 산너울들

 

민봉과 신선봉

 

온천지가 들꽃..

소백산은 천상화원이란말 실감을 한다

은방울꽃

 

비로봉으로 가는 데크길이 보인다

 

 

데크길을 따라 정상으로 오른다

오른쪽으로 멀리 연화2봉까지 보인다

 

 

정상오르기전 정상을 배경으로


 

소백산 정상에 올랐다

주로 겨울에만 올랐던 비로봉 ...

 

지나온 봉우리들

 

 




 

진행해야할 능선과 봉우리들

 



연화봉으로..

 

구상나무군락

 

무인 통나무집 예전에 불이나서 소실 되었는데 다시 복원이 잘 되어 있다

지금은 주목군락지 보호하는 초소로도 이용되고 있는듯하다

 

천동리 갈림길도 지난다

 

연화봉 가는길 계속 이어지는 철쭉군락

 

 연화봉 세 봉우리들이 모두 보인다

 

 

철쭉..쩝..

 

삼가리...

 

 

 

제1연화봉을 오르는 계단

 

제1연화봉은 정상석이 없고 이정표에 정상표지가 되어있다


 소백산 천문대 위 봉우리 저곳이 연화봉

 

아직 개화가 덜 되었지만 간간이 조금씩 고개를 내민 철쭉꽃들..

나름 즐거움을 더해 준다

 

 

제1연화봉에서 내려온길

 

다시 잇단 돌계단을 올라가면 연화봉 정상이 나온다

 

 

연화봉 이곳에서 희방사와 죽령 두길로 나누어 진다

 

 


 

지나온능선


진행해야 할쪽으로 소백산 천문대와 멀리봉우리위에  소백산 강우관리센터가 있는곳 그곳이 제2연화봉이다

 

소백산 천문대를지나고

여기서부터는 포장길따라서 죽령까지 가야한다

 



 

 

민들레군락

 

미나리냉이꽃

 

 

할미꽃

 

정상의시설물땜에 출입이 통제되어있어 조금아래 제2연화봉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다


 죽령건너 도솔봉이 보인다

 

길가에 조금씩보이는철쭉꽃

 

포장길을따라 바쁘게 하산을 ... 벌써 탐방지원센터까지 내려왔다

 

 

죽령주차장 을 지나 영주쪽으로 고개로...

 

 


죽령 : 소백산맥을 넘는 죽령은 문경새재와 추풍령 등과 함께 영남의 삼관문의 하나이고, 그 중 으뜸으로 손꼽혀 왔다. 소백산 제 2연화봉과 도솔봉이

이어지는 잘록한 지점을 정상으로 해발 689m를 기록하고 있다. 삼국사기에 아달라왕(阿達羅王) 5년(158년) 3월에 열린 것으로 기록되고 있고,

동국여지승람에는 『아달라왕 5년에

 죽죽(竹竹)이 죽령길을 개척하고 지쳐서 순사(殉死)했고, 고갯마루에는 죽죽을 제사하는 사당(竹竹祠)이 있다고 했다.

이처럼 유구한 역사와 온갖 애환이 굽이굽이 서려있는 죽령은 삼국시대 한동안 고구려와 신라가 대치해 불꽃튀는 격전을 펼치기도 했다.

고구려가 죽령을 차지한 것은 장수왕 때인 서기 470년경이며, 그 후 신라 진흥왕 12년(551년)에 신라에 복속되자, 영양왕 1년(590년)고구려 명장

온달(溫達)장군이 왕께 자청하여 "죽령 이북의 잃은 땅을 회복하지 못하면 돌아오지 않겠다" 등의 기록(삼국사기)과 함께, 소백산 북쪽 자락에

온달산성이 전해오고 있다.

이후에도 영남 내륙의 여러 고을이 서울 왕래를 모두 이 길을 거쳐야 해, 나라의 관리들은 물론, 온갖 물산이 보부상들의 등에 업혀 이 고갯길을 넘나

들었다. 그래서 고갯길 양쪽의 단양과 청풍, 영주와 풍기 등지에는 길손들의 숙식을 위한 객점, 마방들이 들어섰고, 이들 장터는 늘 성시를 이루곤 했다

는 것이다.

줄잡아 2천여년 유구한 세월에 걸쳐 영남 내륙을 잇는 동맥의 역할을 해온 이 길이 2001년 터널이 뚫리면서 이제 다시 호젓한 옛 모습을 되찾은 것

같다. 더욱이 그동안 숲 덩굴에 묻혀있던 그 옛날 오솔길을 영주시에서 옛 자취를 되살려 보존하자는 뜻에서 1999년 5월 이 길(2.5km)을 다시 뚫어,

안내판과 함께 단장을 마쳤고, 새 터널까지열려, 시대를 달리 하는 3가지의 길 모습들이 각각 다른 모습으로 역사의 뒤안길을 장식하게 됐다. 이같은

내력을 되새기며 넘는 맑고 한적한 죽령고개는 두고두고 멋진 고갯길 드라이브코스로 남았으면 한다.


단양쪽 죽령표지석


영주쪽에는 죽령표지석이 두개가 있다

백두대간표지석에서


옛 죽령표지석에서 ....... 이렇게  약26km 또한번의 대간길 

조금 불친절했던 죽령휴게소 에서 막걸리 한잔으로 피로를 풀고 .... 후미를 기다리며 마무리를 한다


 渴波濫 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