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지리산

산청 지리의 동부능선의 수문장 웅석봉을 올라.....

갈파람의별 2017. 5. 27. 22:52

비교적 자주 올랐던 지리산 동쪽능선 첫번째 1000m급 봉우리 웅석봉을 올랐다

밤머리재에서만 웅석봉 오름 세번째이다

40중반무렵 산과사람들 님들과 최초로 50초반무렵 산사처님들과 한번더 물론 어천계곡으로 하산을 하였다 그리고 오늘도 밤머리재에서

청계계곡으로

그리고 어느해 인가 1월 지리산 테마 한답시고 폭설로 인해 대체산행을 이곳에서 하면서 눈보라속에 고생을 했던 산님들 얼굴도 가물가물...

명문님들과 함께 했던가 어천에서 왕재를 거쳐 어천으로....  참 많은 추억들이 스쳐지나가는 하루였다

 

밤머리재 주차장 입구에서 산행은 시작 된다

 

 

웅석봉으로 오르는 들머리부근..

물론 반대로가면 비법정 산길이지만 왕등재를거쳐 두류봉 하봉 중봉 천왕봉으로 가는길

 

웅석봉으로 오르는 들머리를 들어간다

 

첫번째 840봉까지는 계속 이어지는 가파른 길 이지만 그이후로는 걷기좋은 능선길을 따라 산행을 즐긴다

 

첫번째 이정표

 

전망바위에서 지리산 동남부능선(황금능선)배경으로..

 

첫번째 헬리포트를지나고 유유자적 이라고 표현해야 할까...

암튼 편한 산길을 즐기며..

 

확트인 전망봉에서 지척으로 웅석봉이 보인다

 

지리산 천왕봉 중봉 하봉 두류봉 왕등재 손에 잡힐듯 보인다

가슴이 또 두근두근 ...이번 하계휴가때 꼭~~~ 오를계획

 

어느듯 왕재까지 올랐고

 

 

아래로 하산지점인  청계계곡과 저수지도 보이고..

 

지리산 천왕봉에서 뻣어 이곳까지 이어진  동부능선

 

중봉아래 서래봉에서 시천까지 이어지는 동남부 능선 (단풍이들면 황금색으로 변한다하여 일명 황금 능선이라고도 부르는 능선)

 

나무사이로 보이는 웅석봉

 

웅석봉 아래 청계헬기장을 지나 조금 경사길을 오른다

 

 

정상아래 이정표

정상에 올랐다가 다시 돌아와서 어천 방향으로 하산을 해야 한다

 

정상의구조물

 

정상석

 

"웅석봉(熊石峰)은 글자 그대로‘곰바위산’으로 산세가 하도 가팔라 곰이 떨어져 죽었다고 해서, 혹은

산의 모양새가 곰을 닮았다 해서 곰바위산으로 부른다

 

 

 

정상에 앉아 간단한 점심을 먹어며... 바라보이는 어머니 품같은 지리산

40대 때 아는척 잘난척하며 산악회를 한답시고 몇번이나 올랐던 그시절들이 얼마나 철부지였는지...

몇해 동안 대종주를 했었지만 최근 몇년간은 못했었다 이번여름 꼭 한번 더 종주를 해야겠지....

저곳 지리능선을 바라보고 있지만 문득 부끄러움이 ..... 다시는 초심을 잃어서는 안돼겠지...다짐을 해 본다

인생 뭐 있겠남 ㅎㅎ 숙연한 마음으로 다시 힘을 내어 보며   아자아자 갈파람 팟팅!!!

 

 

점심을 먹고 뒤를 돌아보니 또한 장관이다

건너 황매산뒤로 우두산과 그뒤 가야산까지 조망이 되고

 

 

멀리 6월초에 달려갈 주옥같이 뻣어 있는 덕유의 능선까지 조망이된다

 

정상석아래 제단이 만들어져 있다

 

웅석봉 정상의 삼각점

 

아래 경호강 줄기가 구비쳐 흘러가고

 

정상에서 다시 되돌아 나오며 보이는 달뜨기 능선

능선따라 쭉 가면  백운동계곡으로 혹은 딱바실계곡 으로  끝까지 가면 벌목봉. 수양산을 지나 덕산 사리마을까지 이어지겠지..

하지만 오늘은 갈수없다

 

이정표에서 왼쪽 어천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아래보이는 청계저수지

 

하산길 편하지가 않다

바위가 많고 급경사로 이뤄져 있어 조심 하산을 한다

간간이 보이는 취나물을 채취하면서..

 

임도를 한번 만나지만 그대로 산길로 진행을 해야하고

 

헬기장과 임도가 만나는곳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임도를 가로질러 등로로 하산을 해야 한다

 

더덕덩굴들이 발걸음을 한참 잡고 ㅎㅎㅎ

취나물도 제법 채취를하여 하산 시간에 쫏겨 바쁘게 하산을 하다보니 청계계곡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지못하고

입구까지 하산을 하고 말았다..   아까비....

 

아래 임도를 조금만 내려서면 저수지위로 비교적 큰도로가 나온다

 

 

저수지를 바라보며 왼쪽으로 가야 버스가 기다리는곳으로 갈수있다

다리를건너며 청계계곡을...

 

저수지가 비교적 큰편이고 주변 풍광이 너무 좋아보인다

저수지를 조금벗어나니 우리를 기다리는 버스가 보이고 또 한번의 웅석봉 산행을 마친다

내년 여름쯤 화신님들과 한번 더 와보고싶은 계획도 세워보면서....

 

 渴波濫 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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