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지리산

지리산 서북능 끝자리 100대명산 바래봉의 겨울을 올랐다

갈파람의별 2017. 2. 13. 11:27

2월 13일(일) 화신님들정기산행 지리산 서북능선 끝자락에 있는 바래봉을 오른다

용산 산덕마을에서 하차 하여 산행준비를 하고


 

올해 신임 총무님이 꼭챙기는 단체사진도 찍고


산행은 산덕마을 회관 왼쪽길로 접어들어서면서 시작 된다



 

 

길가 미인송 군락지

 

임도따라 20여분 오른다

차량 차단기를 지나  다리를건너면 왼쪽으로 등산로가 보인다  오늘산행의 들머리인샘이다


 

된삐알을 얼마나 올랐을까 상고대숲으로 들어간다

올라갈수록 더 짙어지는 흰꽃








 

팔랑치 철쭉군락지 까지 올랐다

큰고리봉에서 팔랑치까지 이어지는 능선이 눈부시다


 

기대했던대로 실망을 주지않는다

너무좋은 조망...

건너 지리산 천왕봉에서 명선봉까지 지리의 주능선이 가까이 역시 눈부시게 보인다

 

건너 목책위 팔랑치와 멀리 바래봉 또한 눈부시게 보인다

 

백두대간 여원재에서 고남산을지나 봉화산까지

 

천왕봉을 배경으로

 

바래봉을 배경으로


팔랑치 이곳에서 내려가면 오지 팔랑마을을 지나 달궁계곡 천왕봉가든 까지...

아주 오래된 기억을 되살려 본다





부근에서 조금이른 점심을 먹고 바래봉으로 가는길 눈꽃터널을 지나며...




반야봉 웅장한 모습 옆으로 서북능선이 이곳까지 연결 되어 있다

 

상고대

 

고사목 뒤로 바래봉이 보인다

 

구상나무 군락

 

대간을 하며 지나간 산길들 노치마을에서 수정봉을 넘어 여원재까지 보인다

 

눈꽃에 정상부근이 가린 고남산에서 복성이재 넘어 봉화산까지

그뒤쪽 장수 장안산도 보인다

 

용산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 이정표

 

상고대


 

참샘앞에서 정상으로 올라간다

 

바래봉은 스님들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놓은 모습과 닮았다하여 바래봉이라 붙여졌다고 한다

둥그스름하고 순한 산릉인데다 정상 주위는 나무가 없는 초지로 되어 있다

바래봉은 능선으로 팔랑치 부은치 세걸산 고리봉 정령치로 이어진다

정상에 서면 지리산의 노고단 반야봉 촛대봉 천왕봉 까지 시야에 들어 온다

바래봉 철쭉은 붉고 진하며 허리정도 높이의 크기에 마치 사람이 잘 가꾸어 놓은 듯한 철쭉이 무리지어 군락을 이루고 있다

바래봉 정상아래 1100미터 부근의 갈림길에서 오른쪽 능선을 따라 팔랑치로 이어지는 능선에 철쭉이 군락을이루고 있다

특히 가장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곳은 정상부근에서 팔랑치에 이르는 약 1.5km 구간으로 팔랑치 부근이 가장 많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팔랑치에서 능선을 계속 따라 1,123봉으로 오르는 능선에도 철쭉이 군락을 이룬다


많은 산님들 사이에서 새치기해서 얼른 인정샷을 하고


건너지리산 주능선의 준령들과

 

여기까지 이어지는 서북능선의 준령들까지 또 설레임으로 .... 병은 병인듯 하다

 

아래 고기리에서 이어지는 대간 봉우리들을 한번더..

 

오른쪽 대간길뒤로 호남 금남정맥까지...

 

딱 한번 가보았던 덕두산 이길로30분만 가면 오를수 있는데... 아쉬움을 뒤로 하고

 

왔던길을 뒤돌아 내려간다

 

다시한번 천왕봉을 배경으로


 

좀더 가까이 당겨서...

왼쪽부터 새봉 하봉 중봉 천왕봉 제석봉 장터목 연하봉 삼신봉


중간(촛대봉~칠선봉 구간 사진으로 잡지 않았슴)생략하고 왼쪽부터 벽소령 형제봉 삼각봉 명선봉 토끼봉

 

화개재 삼도봉 반야봉 노고단

 

종석대 만복대 큰고리봉 세걸산 팔랑치

 

하산길과 지나온길

 

서북능선

 

올라왔던 나무데크길 지금은 내려 가는중








 

바래봉 부근 유일한 생명수 참샘

년중 마른적이 없다

약수 한모금 마시고 이제부터는 하산길..




삼거리로 다시 나와서 넓은 임도따라 하산을 한다


 

임도따라 가기엔 너무 먼길이라 미안한 마음을 안고 다시한번 금줄을 살짝 넘어 옛길로 내려 온다

 

운지사 위 현수막 ...죄송죄송..

 

운지사 5층석탑을 지나 조금 내려가면

 

운지사 입구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포장길을 따라 ...

휴~~~아이젠을 해체 하고나니 발걸음 편하다


 

아래 용산 허브마을 주차장에서 바라보이는 지리산과 덕유산을 연결하는 대간길 중요한 봉우리 수정봉

 

여원재

 

그리고 고남산까지 ..... 바라보는 마음 ..... 다시 한번 설레임으로 이번 바래봉 산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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