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지리산

천왕봉을 다시올라

갈파람의별 2017. 9. 4. 23:37

9월1일 금요일 오후

지인들과 함께 천왕봉을 오르기위해 거림 솔바구 산장에서 하룻밤을 묵고

인심좋은 여사장님의 환대를 받으며 편한밤을 보냈다

 

 

 

새벽 6시 지리산을 오른다

거림골과 도장골중 어느쪽으로 오를까 고민끝에 도장골은 아직 비범정 탐방로 라 산행 초보에게는 엄청 부담이 될것 같아 거림골을 선택했다

(일행중 나이 많으신 선배님배려 해야 함)

 

산죽길을 지나고..

 

해발 1,008m 에 설치되어 있어 천팔교 인듯 하다

 

천팔교 위 거림골 유일한 폭포 무명폭포에 잠시내려서서 인증샷을 하고 다시 오른다

 

거림쪽 개선문으로(?) ㅎㅎ 맘대로 붙혀보며..

 

북해도교를 지나간다

북해도교 지나면 경사가 높아지는길이 시작 된다

 

 

한참을 올라 무명교 까지 올랐다

여기서는 세석대피소까지 한걸음에 달려 갈수 있는곳

아침일찍 올라왔기에 그냥 세석으로가기엔 아쉽다 ㅎㅎ

무명교에서 탐방로 이탈 우측으로 올라간다  물론 비탐방 구역 금줄을 살짝넘고 .....

 

길이 잘 보이질 않는곳 감각적으로 계곡을 따라 올라간다

점조 선배님 벌써 힘들어 하는데 걱정과 위법의 미안함을안고 천천히 진행을 한다

 

10여분뒤 도착한곳

촛대봉 아래에 있는 청학연못 이곳을 일행들에게 구경시켜 주고 싶었다

 

청학연못(새독못, 細石池) : 지리산 1,500m에 있는 인공연못

 

 

 

청학못에서 바라보이는 반야봉과 노고단

 

청학연못에서 한참을 쉬었다가 바로 촛대봉을 오를까 생각 했었지만 식수도 보충하고 간식도 먹을겸  세석산장으로 가기로 결정

세석산장 가는길 거의 없다 역시 동물적인 감각으로 갈수 밖에...

 

거림골 상류 이곳만 지나면 탐방로가 나온다

 

남부능선 갈림길

 

세석대피소 샘에서 식수를 보충하고 세석대피소에서 요기도 하며 휴식도....

 

 

 

 

점조 선배님 많이 회복 된듯 다행이다

다시 촛대봉으로 ..

 

여기서 천왕봉까지 가는길 천상화원 말 그자체이다

아직 이슬을 머금고 있는 구절초

 

산오이풀

 

촛대봉아래 전망대 입구에서 내려본 세석대피소와 영신봉

 

점조선배님 힘겹게 올라오고 계시는데 혹여 체력이 떨어지실까 걱정이 앞선다

최대한 시간여유를 가지면 천천히 가야 될것 같다

 

 

촛대봉 정상에는 출입통제

조금아레에서 뒤돌아 본 지리산 가까이 영신봉부터 멀리 반야봉과 노고단이 맘 설레게 한다

 

촛대봉에서 바라본 천왕봉

 

 

 

 

 

투구꽃

 

 

삼신봉 정상에서 바라본 연하봉과 천왕봉

 

용담

 

 

구절초 군락

 

 

 

도장골

 

 

 

 

쑥부쟁이

 

연하봉 능선

 

 

 

 

연하봉에서 바라본 제석봉과 천왕봉

 

정녕엉겅퀴

 

 

일출봉을 지난다

여기서 10분정도 내려서면 장터목 대피소

 

장터목 대피소 도착하여

제법긴 휴식을 하고 천왕봉으로 가기위해 다시 제석봉을 오른다

 

 

 

제석봉오르는 계단길 초행인님들에게는 고행의 계단

 

제석봉 오래전 산불로 인해 산림이 훼손되어 지금도 한창 복원중인곳이다

곳곳에 아물지않은 상처 투성이

고사목 아래 아련히 하동 금오산이 보인다

 

 

 

 

역시 힘겹게 올라오고 계시는 점조 선배님

 

 

 

 

중산리계곡


 천왕봉 오름을 배경으로

 

 

 

수리취

 

모싯대

 

천왕봉으로 오르는 통천문을 지난다

 

 

 

 

제석봉 산사태지역

 

반야봉아래 로 흰구름띠가 만복대를 가리고 있다

 

 

 

고행의계단 마지막이 보인다

 

 

산사태지역 인티까운맘에 한번더 카메라에 담아본다

중간에 북릉 삼정산까지

맨뒤 서북릉 바래봉까지 조망이 된다

 

정상아래에서 뒤돌아본 노고단까지 지리의능선과 마루금

 

서북능선 마지막 바래봉까지 파노라마를 이룬다

칠선계곡으로 내려가는 문 자물통으로 잠겨 있지만 ... 한번은 넘어야 겠지...

 

 

정상의능선

 

 

건너보이는 중봉과 하봉 두류봉   중봉의 산사태 지역  역시 안타까움으로..

 

다시한번 천왕봉 정상석에..

 

 

정상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원래는 중봉을 거쳐 서래봉 새롭게 단장한 치밭목대피소를 지나 무재치기폭포에 내려갔다가  윗새재까지 산행을 할려고

계획을 세웠어나 점조 선배님 상태가 그리 좋은편이 아니라서 로타리대피소를지나 순두류로 하산하기로 결정을 하고....

왼쪽 황금능선(동남부능선)과 중산리계곡

 

중봉과 하봉

 

칠선계곡

 

천왕봉 정상에서 아련히 보이는 진주시가지와  진양호

 

법계사쪽으로하산을 한다

 

 

 

멀리 남해섬과 금오산을 줌으로 당겨...

 

남부능선과 삼신봉, 성제봉 그너머 백운산까지 당겨본다

 

 

천왕샘 남강의 발원지

암반수 한모금 맛좋다

 

위 정상을 ..

 

 

 

촛대봉에서 삼신봉까지

 

아직 반야봉이 보인다

 

 

쑥부쟁이

 

부자바위

 

개선문을 지나고

 

 

 

개선문아래 바위굴

4~50명 정도 들어갈수 있는 자연 바위굴

 

법계사위 너럭바위에서

장난질을 할 여유가 생겼다

 

 

로타리 산장위에 있는 사찰 법계사에 도착

법계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의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이다

이 절은 544년에 연기조사가 창건했다고 하며 한국에서 가장 높은 해발 1,400m에 위치해 있다

6·25전쟁 때 불탄 것을 최근에 중건해 절의 면모를 갖추었다

 

 

 

 

 

법당 왼쪽 바위 위에는 보물 제473호로 지정된 법계사3층석탑

 

 

 

 

참배를 하고 기념으로 한컷..

 

로타리 대피소 위 샘

 

로타리대피소에서 라면으로 허기를 채우고 잠시 쉬었다가

순두류쪽으로 하산을 한다

 

 

 

피나물

 

 

 

 

 

 

마지막 다리 도착1km전 이곳에서 세안세족을 하여야 하는데 그냥지나치고 말았다

좀더 하류에 가서 씻을려고 했지만

계곡은 여기까지 였었다

 

물봉선

 

날머리를 나와서 임도따라 조금 내려서면

 

 

 

까실쑥부쟁이

 

 

순두류 버스정류장이 나온다

매 시간 정각에 버스가 올라와 중산리매표소까지 운행을 한다

버스비 1인 2,000원

시간이 좀 남아있어 여유는 있지만  씻지못해 아쉽다

아뭏든 모두 무사무탈 안산을 한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만 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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