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충청 경기 강원 의 산

오지의 산행 단양 삼태산에서

갈파람의별 2022. 6. 18. 00:46

충청북도와 강원도의 경계에 연결된 영월지맥 상의 다소 생소한산 단양 삼태산 ..

산이름 내력을 찾아보니 삼태기 세개를 엎어 놓은듯해서 삼태기 산으로 부르기도 했고

산세가 마치 누에가 기어가는 형상이어서 누에머리산 이라고도 불렀다 한다

우연히 만난님들 ㅎㅎㅎ 무지 반가웠고

오지산행이라 혹시나 싶어 산야초 ㅎㅎㅎㅎ 사면을 쭉 돌아봐도 아무것도 못찾고 

힘 빠져 포기할쯤 발견한 대물 잔나비 버섯 ....  오늘의 이야기 ㅎㅎ

 

단산중고교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 한다

 

학교 뒤쪽으로 바라보이는 삼태산

 

산행 들머리 비교적 등로 조성이 잘되어 있어 가벼운 발걸음 ...

야자가마니 사이로 백하수오 하나가 ㅎㅎㅎ 

요넘 캘려다가 시간 소비할것 뻔한일 못본척 하고 지나간다

 

임도를 만나고 가로 질러 용바위골 말라있는 물길옆으로산을 오른다

 

용암정 사람이 찾지않은지 꽤 되어 보인다

계단길 힘들게 휴~~ 여름산행지로는 ㅎㅎㅎ 생각하기 나름 이겠지만.... 

 

올봄부터 찾아다니던 우산나물 군락을 만났지만 

에공 채취시기가 너무 지났기에 삼상만 하공...

 

험한길 가파른 삐알 우리말로 까꾸막을 오르는길 둥글레군락들...

 

단풍마 가 지천에 깔려 있지만 모두가 어리다

 

고삼 들도 지천에..

고심끝에 그냥 패수~~

 

오르는길 장난이 아니다

최근 산행중 가장 산길이 힘들고 난해한 길...

 

잔대 가꼬와야지...

잔대 몇뿌리 캐공

 

누에머리봉 에 올라 휴식이다

올라온 능선길과 멀리 보이는 소백의 준릉

 

누에머리봉에 정상석 세개가 있다

실제 정상이 아닌데...

 

데크 전망대에서

 

삼태산 가는능선길 편한길은 아니다

 

삽주

 

풍혈인듯 시원한 바람이 나온다

 

삼태산 정상

삼태산은 충청북도 단양군의 어상천면과 영춘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878m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영춘)"삼타산(三朶山)이 현의 서쪽 38리 제천현 경계에 있다."라는 기록에서 관련 지명이 처음

나타난다 여지도서(영춘)에는 "삼타산이 현의 서쪽 30리에 있다"라고 수록되어 있다

해동지도에는 영춘현의 차의곡면에 '삼태산'으로 표기되어 있어 이때부터 지명이 사용된 것 같다

조선지도대동여지도에는 동의면에 '삼태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단양군지에서는 큰 삼태기 세 개를 엎어놓은 듯이 보이기 때문에 삼태기산으로 불리기도 했고 산세가 마치 누에가 기어

가는 형상이라 해서 누에머리산이라고 불렸다고 수록되어 있다 이 산의 중턱에 일광굴이라는 석회암 자연동굴이 있다

입구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거대한 돔형 광장이 나타나는데 이 광장의 상층부에 구멍이 뚫려있어 빛이 들어오기 때문에

일광굴이라고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삼타산(三朶山), 해동지도에 삼태산(三台山)으로 표기되어 있고 조선지도대동여지도

삼태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단양군지에서는 큰 삼태기 세 개를 엎어놓은 듯해서 삼태기산으로 부르기도 했고 산세가 마치 누에가 기어가는 형상이

어서 누에머리산이라고도 불렀다

 

누에머리봉은 삼태산과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주봉은 삼태산이다

 

방산미로 가질않고 직진 으로 내려 간다

여기서 부터 산야초 수집을 좀 할까해서 주 등로에서 이탈..

 

아래 안부까지 내려와 사면을 치고 오르며....

 

지쳐도 너무 지친다

더운날 슬데없는짓 하는것 같아 쉴려는 순간  눈에 띄는 대물

잔나비 버섯

 

방산미 내려가는 등로 에 올라 

베낭 가득 ㅎㅎㅎ 발걸음 가볍다

 

날머리가 보이고

 

길가에 핀 개망초가 너무 이쁘게 보인다

 

방산미 마을 맘씨고운 할머니 덕분에 냉수샤워(?) 시원하게 하고

한마음 님들이 기다리는 곳에 도착 또 한번의 추억 만들어 간다

오지산행 이지만 삼태산 산행 크게 의미 없는듯 

부산에서 여기까지 산행을 궂이 할 필요가 없을듯 하다 의미없는 산행...

 

渴波濫 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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