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경상도 의 산

산 물결속 일품 조망터 대봉산 북릉

갈파람의별 2022. 11. 29. 18:11

대봉산(大鳳山)은 큰 새[봉황]가 알을 품은 형상으로 큰 인물이 난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산이다 경상남도 함양군 병곡면·지곡면·서하면 일대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254m이다

대봉산 정상에 서면 덕유산을 지나 지리산으로 내려가는 백두대간의 연봉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조망터이고 남덕유산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경상남도 함양군 서쪽의 산지인 할미봉-깃대봉-백운산에서 동쪽으로 경상남도 함양군 중앙부를 향해 이어지는 산줄기이다

대봉산에는 인접한 두 개의 봉우리가 형성되어 있는데 북쪽의 봉우리가 대봉산 계관봉이며 동쪽으로는 천왕봉이 이어진다.

일제강점기 때 벼슬하는 사람이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산 이름을 괘관산(掛冠山)[벼슬을 마친 선비가 갓을 벗어 걸어둔 산]으로 격하 하였으나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2009년 3월 30일 중앙지명위원회 승인 고시를 거쳐 원래 이름인 ‘대봉산’으로 바로잡아 사용하게 되었다

함양의산 험준하기로 소문이나있다 그중 가장 험준한 산길ᆢᆢ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길ᆢ
대봉산 북릉이다 감투산으로 올랐다가 북릉과 첨산길ᆢ 백두대간 백운산에서 서래봉을지나 대봉산으로 이어지는 고갯길 해발 809m 빼빼재 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북릉길에서 즐길생각에 ᆢ설레임이 부풀어 ᆢ^^


아침까지 내린비로 인해 등로 깨끗하고
상쾌함에 기분좋아지고 발걸음 가볍다


깔닥고개 힘들었지만
감투산은 싶게 올랐다 ㅎㅎ
요기까지는 별거 아니더랑께 ㅎㅎ


이정표 천왕봉 쪽으로
한참을 내려간다
ᆢ우짜누ᆢ 오르막 힘들지만
내리막 또다른 고행길 예약되기에 ᆢ 에공


황량하기만 한데
북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손까지 시리다
확연한 겨울바람ᆢ
처음으로 겨울을 느껴본다


한참을 내려온듯 한데
대봉캠핑랜드와 연결되는 원티재이다


떵폼 잡아보지만 겨울을 느낀다


잠시 ㅎㅎ실제로는 잠시가 아닙니더
산봉우리 두세게 넘어니 또 고갯길이 나온다
이고개이름 아랫마을 이름 따서 지소재이다


아련히 보이는 ㅎㅎ아직도 고도를 많이 올라야한다


지나온 능선길 마루금들을 ᆢ뒤돌아본다


옛 천왕봉(가짜)직전에 있는 갈림길을 지나고
유일한 탈출로ᆢ


왠지 산죽이 정겹다 ㅎㅎ


가짜 천왕봉자리의 시설


천왕봉은 패스(왕복 2km)하고
계관봉으로 향한다
오늘은 북릉과 첨산 오르는게 목적이기에


대봉산 계관봉 정상석
안전을 위해서인지 몰라도
바위봉 아랫쪽에 설치 되어있다


대봉산 천왕봉배경으로


천왕봉 전경


계관봉 전경


ㅎㅎ 암릉길 아쉽다
강풍도 불고 혼산이라
아름다움을 가슴에만 담을수밖에


에공 그래도 그냥 갈순 없잖아 ㅎㅎ


서래봉과 육십령으로 이어지는 대간의 마루금들


육십령에서 이어지는길
할미봉과남덕유산의 그리메가 설레임으로 ᆢ


대봉산 천왕봉 뒤쪽 지리의 천왕봉은 구름 모자를 쓰고ᆢ쩝ᆢ 아쉽다


암릉길 강풍에 조심스럽다


대봉산 삼각점 이곳에 계관봉 정상석이
있어야 할 자리인데ᆢ 안전장치가 없는 암릉
위험하긴 하다


잠시 바람 잠잠 틈에 ㅎㅎ
핸펀 세우고 셀카 성공


계속 이어지는 암릉과 아래 첨산이 보인다


첨산까지 내려와
첨산정상 바위를 오른다


첨산 정상에서 뒤돌아본 계관봉


저곳이 첨산정상 기어이 올라보고
돌아 내려온다


정상바위 뒤쪽에서 겨우 한컷 ㅎㅎ


아직도 암릉길
능선끝부분 삼단바위 암릉이 보인다


첨산아래 대문바위를 지나고


에효 삼단바윗길 가기전
비교적 편한길이 이어진다


갓바위


삼단바위 능선에서
첨산을 배경으로


삼단바위


삼단바위 아래 험로
바위의 모습이 재미있다


황석산과 거망산이 지척에 보이고


능선에서 벗어나 좌측으로 하산을한다
가파르고 비온뒤라 낙엽길 미끄러워 조심스럽다


지긋지긋한 산죽길 ㅎㅎ


안전지대다
이제부터는 룰루랄라
좋아하는 소나무숲 까지 ᆢ


영취산과 덕운봉이 가깝게 보인다


홍시감 ㅎㅎ
많이 떨어져 있다
대엿개 주워먹고 ㅎㅎ 단맛에 푹 빠지고
엄청 많았는데 왜 가져올 생각을 못 했을까 ㅎㅎ


하산지점 운곡리 마을이 평화롭게 보인다


운곡리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제406호 보호수
수령은 약 800년으로 추정되고
높이 30m, 가슴높이둘레 9.5m,
가지 길이 동서로 28m, 남북으로 31m
지금껏 봤던 나무중 최고ᆢ둘레가 엄청나다

이 은행나무는 운곡리 은행마을이 생기면서 심은 나무로 마을이름도 은행정 또는 은행마을이라고도 부르고 있다
나무 앞을 지날 때 예를 갖추지 않으면 그 집안과 마을에 재앙이 찾아든다는 속설이 전해지고 있다
일제강점기 때는 마을사람들이 은행나무를 베려고 한 이후부터 밤마다 상여소리가 나는 등 마을에 흉사가 그치지 않아 나무에 당제를 지낸 뒤부터는 평화가 찾아왔다고 한다(다음 백과사전)


운정연수원앞 버스가 ㅎㅎ 기다리고 있다

渴波濫 許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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