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경상도 의 산

지난여름 올랐던 금욕산 바라보며 경주 안태봉과 두지봉을 올랐다

갈파람의별 2022. 12. 27. 19:36

청송을 지나 남하하는 낙동정맥이 어림산에서 동쪽으로 분기해 형산강에 가라앉기 직전에 솟은 봉우리가 안태봉이다
안태봉 산행은 부산의 두 신문사에서 가이드로 올려져 있다 국제신문에선 안태봉과 금곡산을 이었고 부산일보에서 두지봉과 연계하였다
오늘산행은 남겨두었던 안태봉 두지봉 환종주길
이 두 가이드는 국보 제39호인 ‘경주 나원리 오층석탑’이 중요한 포인터다

지난 여름 금곡산 금욕산 무릉산을 다녀온 바가 있어 두지봉을 연계하기로 하였다
나원리 입구에있는 오층석탑을 우선으로ᆢ
신라의 발자취가 오롯하게 남아있는 나지막한 능선을 따라 여유를 부리며 산행
기분좋게 하루를 즐긴다


나원리 오층석탑의 다른 이름은 ‘나원백탑’이다
경주 안태봉(安胎峯·338m) 을 오르려다 그만 하얀 석탑에 감동하고 만다


가히 국보이다
석탑 보물은 많이 봤는데
국보는 다보탑과 석가탑 지금까지본
석탑들이 모두 3층석탑이다
나원리석탑은 5층석탑이고
우리정서그대로 곡선이 살아있는
아름다움 탑에서는 처음느낀다


석탑 뒤 야산 바로가로질러 가시덤불 헤치고
에공 첨부터 힘들다


안부에 오르니
비교적 편안한 소로가 나온다


지나온 능선길
높지않은 산길이지만
오르내림 많은산 어느새 이만큼이나ᆢ


안태봉 정상 도착
신라왕실의 태를 묻은 곳이라서 안태봉이라 불렀다고 한다


두지봉 가는길 아슬아슬 찾아간다
경주의산은 항상 느끼지만 낮은산이라
깔보다 큰코 다치기쉽다
갈림능선이 너무 많기에 자칫 잘못가면
낭패당할수 밖에 없다
나뭇가지사이로 보이는 무릉산과 금욕산


내가잴 좋아하는
소나무숲길 잠시 편안하다 ㅎㅎ


멀리 아스라히 금곡산도 보인다
지난여름 저곳에서 하산길이 없어
동물적인 감각으로 급경사 내리막 길을
열었던 생각이ㅎㅎ 참재밌다
산을찾아다니는 매력 이게 아닐까


두지봉 정상
아무른표식이 없고
누군가가 조그만 돌탑을 세워놓았다


나원리로 가는능선길
낮지만 오르내림이잦아 좀 귀찮다만
ㅎㅎ없는길 만들어가는 재미도 솔솔하다


아래 조그만 언덕
소나무숲 두렸한 길을따라


나원1리 마을이다
에고고 수고했던오늘 ㅎㅎ
그래도 좋다
이제는 경주쪽 산 더 가볼곳이 없을터 ᆢ


경주는 산행중이나 산행후나 부근에 신라의 유적이 곳곳에 있다
산행후 덤으로
구전으로 내려오는 신라 제28대 ‘진덕여왕릉’이 부근에 있어 그곳으로

渴波濫 許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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