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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남한강따라 새바지산 양지말산,봉황산,송이산,국수봉,국사봉,비내섬

갈파람의별 2022. 12. 21. 19:21

충주 비내길 따라 에공 길개척 애썼고
함박눈 아리한 아름다움 으로 하루를 즐겼던날
모두가 그리움과 아쉬움 이었다

먼저 6봉(봉황산-양지말산-송이산-새바지산-국수봉-국사봉)을 이어탄 뒤 비내길을 걸으며 원점회귀할 계획이었으나 지난밤 내린눈 때문에 고속도로 교통사고등 충주까지 빨리 도착을 하지못해서 6봉을넘고 비내섬까지만 가기로 계획을 수정하였다

봉황산 닭벼슬바위가 보인다


하얗게 쌓인 눈길 어린시절 동심이 슬라이드가 되어 스쳐지나간다
양성천 다리건너 남한강옆 비내길을따라ᆢ


철새 전망대를 지나고


뽀드덕 뽀드덕 ㅎㅎ 첫발자욱을 남기면서ᆢ


비내길에서 왼쪽 산길로 오른다


능선안부 봉황산까지 갔다가
이곳까지 다시 돌아 나와야 한다


봉황산 가는길


봉황산 정상에서

비내길에는 우뚝 솟은 벼슬처럼 생긴 바위가 있다

이 바위는 예로부터 마고할미의 영험함이 있어 벼슬에 오르고자하는 사람들이 찾아와 정성을 다해 기원하면 그 소원을 이루게 해 준다는 벼슬 바위다

'과거길에 오른 조 선비를 지극히 사랑하는 김 진사 무남독녀 어여쁜 딸은 매일 아침 조 선비를 대신해서 벼슬 바위를 찾아 과거 급제를 기원했다.
이런 치성에 감동한 벼슬 바위는 마고할미의 영험함으로 조 선비가 장원급제를 할 수 있도록 시제를 현봉해 주었다
그날로 조 선비는 함경도 암행어사에 제수되어 관직에 바쁜 나날을 보내며 김 진사의 딸을 잊고 말았다
조 선비가 높은 관직에 오른 줄도 모르던 김 진사의 딸은 식음을 전폐한 채 조 선비를 애절하게 그리워하다 죽고 말았다
죽은 영혼이 되어서도 오직 조 선비의 입신 성공만을 기원한 정성 덕분에 조 선비는 승승장구하면서 도승지와 영의정에 이르렀다고 한다
조 선비가 장원급제 벼슬길에 입신 도승지와 영의정에 이르기까지 김 씨 녀의 애절한 마음이 고스란히 벼슬 바위의 영험함으로 남아있어 지금도 면학에 지친 많은 공무원 응시생들이 쾌적하고 아름다운 비내길의 벼슬바위를 찾고 있다고 한다
그러고는 합격의 영광으로 벼슬에 입신하기를 염원하고 있으며 사업의 건승과 직장인들의 승진을 기원하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됐다<인용>


두번째 봉  양지말산  
아랫마을 이름 그대로 붙혀진 이름이다


간간이 함박눈도 맞으며
기분좋은날 가벼운 발걸음이다


능암 온천 방향으로 진행한다


2차선 지방도로
조대고개를 지난다


조대고개에서 능선안부까지
길을 개척하고 송이산에 올랐다


아래 조망이되지만 썩 ㅎㅎ 눈내리는날이라 ᆢ


새바지산으로  


ㅎㅎ 헌바지 입었는데 ㅎㅎ


정상표기는 없다
새바지산 정상에서


다섯번째 봉우리 국수봉으로
눈길에서 혼자놀기도 ㅎ


국수봉정상 여기도 정상표식이 없다


국수봉 하산길
역시 개척해서 내려간다


정상등로를 찾고


이내 비내마을까지 내려왔다
눈이 더많이 내린다
춥지않아서 다행이다


마을뒤쪽 올라야할 국사봉이 보인다


국사봉 오름길
거의 길이없어 방향을보고 개척으로 오른다


국사봉정상 ㅎㅎ낮은 봉우리들 이지만
6봉을 모두 올랐다


하산길 또 개척이다
오늘 못날린 하트 이제야 날려 보낸다


비내섬으로

'비내섬'은 충주시 남한강에 있는 사람이 살지 않는 섬이다
갈대가 무성하게 자라는 곳으로 '갈대를 베어내는 곳'이라고 해서 비내섬이라 불렀다
해마다 철새들이 찾는 철새도래지로서 최근에는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촬영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비내섬 갈대숲길을 따라 아름다운 '비내길'이 조성되어 있다
'비내길'은 하늘과 강 갈대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길로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우리 마을 녹색길 베스트 10'에 뽑혔다
참고로 비내길 1구간은 약 7.5km(약 2시간) 2구간은 총 11km(약 4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남한강과 비내섬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는 자연 생태 그대로의 길이다
그 길엔 '능암탄산온천'이 있어 연계할 수도 있다


비내섬 비내길 눈을 맞으며 잠시 거닐다
다시 비내마을로ᆢ


겨울시골풍경 그시절 그리움으로 스친다
부메랑처럼 날라오는 옛추억들
놀던친구들 ᆢ모두가 또 그리움이다
지난일요일 무등산으로 가다가 포기했었지만
오랜만의 눈산행 즐거웠던 하루다

渴波濫 許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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