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거제 의 산

생각보다 훨씬 아름다운곳 천연림의 숲길 강망산과 거가대교와 가덕섬이 손에 잡힐듯ᆢ보이는 대금산에서

갈파람의별 2023. 12. 10. 20:47

산이좋아 산악회 시작한지 벌써 3년으로
접어든다
짧은듯 시간들이 아쉽기만 하다
12월 정기산행 가까운 거제도 강망산과
대금산에서 ᆢ
봄날같이 따뜻한날

들머리 덕포해수욕장 입구에서
강망산 봉수대로 오른다


오름길 임시데크로 만들어져 있지만
나름 안전한 산길이 조성되어있다
김영삼 대통령 생가지가 있는 대계마을에서
봉수대를거쳐 이곳으로 남파랑길이 연결되어
있다


강망산 봉수대
1998년 11월 13일 경상남도의 기념물 제202호
강망산 봉수대으로 지정되었다
경상남도 거제시의 강망산 봉수대는
해발 370m의 강망산 정상에 있으며
산 정상에서 덕포동과 장목면의 경계를 형성한다
봉화를 피우기 위한 연대는 자연석을 이용하여
축대를 쌓고 잔돌을 채워 넣어 만들었다
현재는 바깥 2단까지 흔적이 남아 있으나
그 위는 경사가 급해 확인할 수 없고
다만 3단까지 연통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한다
만든 시기는 정확하지 않지만 구조적으로
조선 전기에 설치한 거제도의 옥녀봉 봉수대와
유사하여 같은 시기에 쌓아 만든 것으로 보인다
『대동여지도』에 나오는 율포의 가을곶 봉수대
가 강망산 봉수대로 여겨지며
서울 목멱산(지금의 남산)의 중앙봉수에
이르는 봉화선로에 포함된 거제 북부 지역의
봉수대라고 생각된다(인용)


강망산 봉수대를 지나고 전망바위에서
의리의 싸나이 무경친구와 함께


남파랑길 갈림길을 지난다


강망산으로 가파른 오름을 한참올라
기진맥진할쯤 전망바위에 도착한다

아래 덕포만을 조망


저기 끝부분에있는 강망산 봉수대를 배경으로


천연림숲길
바닥에 낙엽만 수두룩하다


전망바위에서


강망산 정상
육산이라 조망은 없다


큰산봉우리 가는길
한적하고 낙엽길이 정겹다


큰산 봉우리에 올라
정상표기는 없다


대금산으로 가는길
낙엽길을 지나 급경사길을 내려선다


이내 거제지맥길로 이어지고
잘조성된 산길따라 진행을 한다


멀리 대금산과 시루봉이 보인다


정골 갈림길을지나고


이내 임도 갈림길이 있는 정골재에
도착한다
대금산 정상까지 빡센 경사길 오름이다


대긍산정상에 도착
일단은 하트 슝~~~~~

대금산은 해발 437.5m로 신라때 쇠를 생산했던
곳이라 하여 대금(大金)산이라 유래하였으며
산세가 순하고 비단 폭 같은 풀이 온 산을 뒤덮고
있어 크게 비단을 두른 산이라 하여
대금(大錦)산이라고도 한다
그렇게 높지 않은 산이지만 거제에서는
진달래가 아름답기로 소문난 산이다
더구나 이 산의 호위봉인 358m와 285m의
증봉이 이 산에 비해 너무 낮기 때문에
대금산은 우뚝하게 치솟았고
거기다 정상이 바위봉우리라 이 산은
어디서 보아도 높이에 걸맞지 않게 매우
우람하고 드높다
멀리서 보면 잘생긴 여인이 아기를 품은 듯한
대금산은 정상에서 본 중금산성과 소금산성은
마치 여인의 젖가슴과 같이 생겼고
이수도가 어머니의 품속에서 소록소록 잠을
자는 아기와 같은 형국을 하고 있다
정상에 기우단이 있고 대금산의 중봉인
중금산에는 약수터와 기우제를 올린 제단이 있다
대금산은 봄이면 북쪽의 8~9푼 능선은
진달래 꽃이 활짝 피어 붉은 색깔이
묻어 날 것 같은 흐드러진 봄이 온 산을
휘감은데다 남해의 파란 바다와 하얀 포말이
부서지는 해안선을 함께 조망할 수가 있어
다른 산에서는 보기 드문 산과 바다의 색다른
아름다움을 가득 느낄 수 있다
대금산은 최근들어 이 산을 싸고 도는 도로가
뚫려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 산 중턱까지 닿고
아이들까지도 손쉽게 오를 수 있어 일요일이면
이 산 정상은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특이 봄 가을은 도시의 공원 같은 느낌을 줄
정도로 사람들이 줄을 잇는다(인용)


아래 보이는 이수도


중봉 아래로 망월산이
바다에 떠있는 섬처럼보인다


거가대교를 당겨서


돌아 내려가는길 전망바위에서


진달래군락지를 가로질러 내려간다


시루봉으로
이정표기는 잘돼어있는편이라
길찾기 어려움이 없다


시원한 바람 솔솔 불어주는
편백림을 지난다


시루봉 정상에 올라


건너 바라보이는 대금산


아래 보이는  이수도


망월산도 지척에 보인다


시루봉에서 외포로 내려가는길
급경사길이다 낙엽에 쌓인길
미끄럼 조심스럽다


임도길에 도착한다
도해사쪽으로 내려가는 산길은
폐쇄 되어있다
아마도 도해사에서 막은듯 하다
임도른 따라 하산을 한다


임도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거제 해안도로를 따라서 버스가 기다리는
외포항으로ᆢ
또한번의 좋은인연들과의 산행을 마친다
내년 또 좋은일 가득한 기운으로 다시 만나리라

渴波濫 許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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