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청학못 계획 했었는데
우천으로 취소가 되었다
갑자기 ㅎㅎ 갈 곳이 없다
일단은 배낭을 메고 부산역으로
대구 쪽 산을 오를까 ᆢ동대구행 기차에 몸을 싣고ᆢ
기차에서 고민 중 대덕산 용지봉 코스가
생각났다
대구 지하철 이런 경로우대가 안된다
58년생까지는 계속 우대
그 아래부터는 만 70세 전까지
절대 불가하다
홍 XX 또라이 머리님에서 나왔을 터
ᆢᆢᆢ
2호선 전철을 타고 명덕역에서
3호선으로 갈아타고 수성못역에 하차를 한다
곧장 수성못 유원지로 ᆢ
입구 상화 동산을 지난다
상화 동산은 민족 저항 시인 이상화 님을
기리기 위한 공원이다
수성못 유원지
수성못을 지나 법이산입구
다행히 비는 그쳤다
조성 잘 되어있는 등로
산안개 짙어지고 있는 능선길
사진 찍기 좋은 명소 도착
법이산 봉수대 모형으로 만들어져 있다
나무사이로 수성못 일대가 보인다
법이산에 올랐다
정상표기는 없고 삼각점이 대신하고 있다
ㅎㅎ기념으로 ᆢ
곁에 있는 봉수대
아직 흔적만 있을 뿐이다
아래 첫 번째 정자 봉수정을 지나고
운치 있는 안개길
오늘은 사람 흔적도 없는 길
잔잔한 솔바람이 좋다
무명봉 5봉을 빨래판길을 순서대로 넘는다
두 번째 무명봉 꼭대기에 정자
법이정이 있다
다섯 번째 무명봉 전망바위가 양쪽으로 ㅎㅎ
근데 산안개 자욱 ㅠㅠ
아기자기 바위 사이로 난 길을 따라서
안부 체육공원과 세 번째 정자 청음정을 지난다
애기봉 오르는 길
선미봉을 지나 네 번째 정자 등용정을 지난다
애기봉 삼각점
돌멩이에 누군가가 애기봉이라고 ㅎㅎ
산행길 조망은 할 수 없어도
대신 평온하고 운치 있는 길을 볼 수 있어 좋다
지칠 때쯤 에고에고ㅠㅠ
용지봉 오름 마지막 깔딱 고개
데크계단 길기도 한데
한숨 돌리며 뒤돌아보니
우와 좋다
애기봉과 지나온 빨래판길
구름 위로 고개를 내밀고 있다
용지봉 아래 용지정 다섯 번째 정자
최고의 조망처로 보이지만
오늘은 모든 게 꽝이다
일단은 이곳에서 긴 휴식을 하고
구절초
용지봉에 오른다
일단은 정상석에서 하트~~~^^
용지봉은 헬리포트와
데크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용지봉 돌탑
진행방향 능선
감태봉으로 가는 길
옛 산불 방화선이 있었는 듯 ᆢ
복원이 잘 되어 있다
가을가을 ~~~~^^
누가 쌓았을까
절묘함이다
이어지는 안개길ᆢ
ㅎㅎ4~5개 무명봉을 또 넘어간다
감태봉 오름길 계단 끝이 안 보인다 ㅎㅎ
계단 끝까지 올랐는 줄 알았는데
또 이어진다 ㅠㅠ
진밭재에서 바라보이는 감태봉 정상
또 오름이다 ㅠㅠ
미역취
감태봉 정상
ㅎㅎ 누군가가 돌멩이에
감태봉이라 적어둔 정상석인데
희미해져 자세히 보지 않으면 글씨가 안 보인다
감태봉 정상의 설치물
그래도 그냥 갈 순 없잖남
병풍산 가는 길
병풍산과 성암산 갈림길
광산고개에서
동학산 두루봉 병풍산을 거쳐 성암산 까지
다음 숙제로 남겨두고
병풍산 쪽으로 진행을 한다
병풍산 가파길 올라 ᆢ 아휴 힘들어ᆢ
다시 광산고개를 지나
삼거리 쪽으로 돌아나간다
욱수정 쪽으로 진행을 한다
한적한 길 즐거움이다
욱수정 도착 여섯 번째 정자
간식도 먹으며 긴 휴식을 즐긴다
만보정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된비알을 올라
또 한 고개 ㅎㅎ 꼭대기에 숨 고르기ᆢ
일곱 번째 정자 만보정이 있다
대덕산 표기가 보인다
대덕산 가는 길 여전히 운치를 즐기며
ㅎㅎ 지겹지가 않은 길 즐긴다
대덕산
산안개가 더 짙어져 있다
안개가 걷히는 순간 세상이 달라 보이고 ᆢ
완전 가을가을
바람까지 시원하게 불어주고
땀에 젖은 몸 말려 주는 듯ᆢ
이런 즐거움 너무 감사하다
길 주의지점이다
복명초등교 쪽으로 진행해야 한다
긴 데크계단길
462봉에 올라서ᆢ
공깃돌모양 바위
안개가 조금 걷히며 보이는 대구시기지
복명초교 위 날머리
무작정 대구로ᆢ 생각보다도 더 즐거웠던 산길
새로운 즐거움이었다
하산 후 옛 동료와의 잠시 만남도 있었고
다시 KTX에 몸을 맡기고 부산으로ᆢ
渴波濫 許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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