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바람 친구들과 삼태지맥의 봉우리 울산 무제봉 동대산 파군산

4주 일요일 고교 동기들 모임 등산바람 친구들과
함께하는 날
울산 동대산을 찾았다
몇 년 전 여름 삼태지맥길 혼자 걸었던
기억이 나는 그곳이다
호계동 홍골수변공원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홍골저수지를 지나며

임도길을 따라 진행
산행길 비교적 쉽게 시작되고
등로정비도 잘되어있어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을 듯하다

잘 정비된 이정표와 등로

중턱에 올라
조망되는 울산시 일원

무제봉 쉼터에 도착한다
봉우리라기보다는 완한 능선
편안한 임도길이다
하산길 신흥재까지 임도로 진행하는
편안한 등로이자 단풍길이다

단풍나무길을 따라서 놀면서 진행한다

삼태지맥 합류길
왼쪽으로 진행한다
우측길은 무룡산으로 이어지는 길

한적한 곳 호젓하게 가지는 점심시간
일용할 먹거리 준비하고 장만하고 ᆢ
울산 친구 너무 감사하다

동대산에서 ㅎㅎ 하트~~

동대산(東大山)은 울산 동쪽의 큰 산을 뜻하는
이름이다

함께한 친구들과

동대산 전망데크에서
멀리 남암산과 문수산이 보이고
아스라이 영알의 준령들이 그리매로 보인다

아래 호계동 건너
신라의 박제상과 아내의 아련한 설화가
담겨있는 치술령을 중심으로
국수봉에서 묵장산까지 조망된다

이어지는 단풍길을 따라서
즐겁고 가벼운 발걸음이다

한번 올라봤던 마동재를 지난다
물론 그냥 지나칠 수는 없었다

이내 파군산에 도착한다

파군산(罷軍山)은 신라왕이
군사를 이끌고 나가 이곳에 주둔하며
전투를 벌여 적을 무찌르고 회군한 데서
그 이름이 유래한다

이어지는 단풍길
놀며 즐기며

하산길 신흥재에 도착한다

수북이 쌓인 낙엽길
걷는 발걸음 푹신푹신 ㅎ
미끄럼 조심을 하며 ᆢ

조망처에서 한 번 더
호계동 일원을 ᆢ

평해사에 도착
산신각을 찾아보고ᆢ
어느새 차가 도착해 있다
운전 봉사도 아무나 할 수 없는 일
고마움이다
울산의 맛집에서 뒤풀이를 하고
부산으로ᆢ

渴波濫 許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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