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근교 의 산

달맞이길과 송정옛길의 사이 또 다른 아름다움이 숨어있는 와우산과 신곡산

갈파람의별 2025. 1. 25. 22:54

오후에 갑작스러운 약속이 생겨
계획된 산행을 못하고
며칠 산에 오르질 못해 건질건질 ᆢ
잠시라도 올라야겠는데 ᆢ
약속 장소가 해운대쪽이라
와우산과 신곡산에서 두어 시간 즐기기로
마음먹는다

달맞이길 입구에서 트레킹 기분으로
진행을 한다
비가 내린다  에구ᆢㅎ
그래도 부슬부슬 내리는 빗방울 운치 있어
좋은데 ㅎㅎ


조금진행을 하면
문텐로드가 시작된다


첫 번째 전망데크에서
해운대 백사장 건너 동백섬이 보인다


멀리 보이는 광안대교를 지나 이기대가 있는
용호동 장산봉


해안을 끼고 운행되는
해운대 핫플
그린레일웨이가 보인다


비는 왔다 갔다 ㅎㅎ
문텐로드 트레킹

문텐로드는 해운대구 중동 청사포공원 내 산책로
달빛을 받으며 자신을 되돌아보고
정서적 안정을 찾자 라는 취지로
2008년 4월 조성되었다
갈맷길에 포함되는 문텐로드는
해송군락을 중심으로
사철 푸른 나무가 자생하고 있어
사계절 녹음을 즐길 수 있고 중간중간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이 아름다운 해운대 명소이다
2020년 개통된 그린레일웨이와 연결되는 곳
이기도 하다


두 번째 전망데크에서


장산봉 끝을 당겨서
오륙도와 신선대가 선명하게 보인다


서광이 비치는 동해바다


부서지는 파도와
그린레일 웨이 위 지나고 있는 장난감 같은 기차들


해월정으로 오른다


달맞이 고개 정점 해월정이 있다


해월정 전망데크에서


달맞이길을 따라서 진행을 한다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비우고 또 채우는 과정의 연속이다
비우고 무엇을 채우느냐에 따라
가치와 결과가 달라진다

인생은 그렇게 비우고 또 채우며
산길 역시 비우면
오를 때마다 다른 모습으로 채워진다
인생길과 산길 흘러가는 것이 아니다
가장 소중한 것을 찾아가는 길이다


청사포 갈림길 위 다리를 지난다
건너 보이는 와우산과 산불 감시초소봉


아름다운 청사포 해안


해마루와 와우산


달맞이길 봄의 명소  벚꽃길


해마루 입구 주차장
개인사유지라고 철망이 가로막고 있다
인간의 이기심과 욕심 ᆢ쓸모없던 땅이
갑자기 돈으로 보였던 모양이다
구청에서 빠른 조치가 있었으면 좋겠다
귀한 명승지 가보려고
담을 넘어 들어간다


175개의 계단을 따라 해마루에 올라선다


일출을 처음으로 맞이하는 산등성이 꼭대기
라는 뜻이 담겨있는 해마루는
2005년 해운대에서 열렸던 AFEC정상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정자이다
해안선을 따라 청사포에서 태종대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해마루에서


다시 내려온 달맞이 길  조금 진행하다
건너 등로로 진입을 한다


와우산
정상표기는 나뭇가지에 날리고 있는
시그널이 대신한다
간단한 체육시설이 있다


와우산 지나 산불감시 초소봉을 올랐다가
되돌아 내려와 삼거리이정표
삼환아파트 방향으로 진행한다


건너 신곡산이 보인다


송정옛길을 따라 신곡산으로
진행을 한다


신곡산 오름길


이산이라 적혀있는
봉산표석들이 보인다


신곡산에서 나뭇가지사이로 보이는
장산
장산의 부속산 임을 알 수 있다


신곡산 정상 표지에서 ㅎ


신곡산에서 이어가면 부흥봉을 지나
송정까지 이어갈 수 있지만
약속시간이 다되어 가기에
신곡산에서 되돌아 내려간다


달맞이길
유아동승차량 주차장 입구


짧은 시간 잠시 달맞이길과 송정옛길의 사이
또 다른 부산의 아름다움이 숨어있는
해월정 해마루 와우산 신곡산을
한바꾸 돌고 즐거움으로
지인의 차를 기다리며ᆢ

渴波濫 許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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