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경상도 의 산

가락왕조 신화가 깃든 신어산 산이좋아 님들과 함께

갈파람의별 2025. 1. 31. 23:11

설날 긴 연휴 중 오늘 산이 좋아 님들 4명이 함께
신어산을 오르는 날

경전철 지내 역에서 집결
시내버스를 타고 삼방동 화인아파트 하차
김해대학교 우측능선을 따라서 오른다


아직은 삭막한 겨울이지만
바람 한점 없는 날
곧 봄이 올 듯 느낌이 좋다


망개(청미래) 열매


임도 끝 능선에 도착한다


바라보이는 신어산 정상


참 오랜 시간 많이도 다녔던 산길인데
그대로 또 정겨움이다


오름 중간 기암 군에서ᆢ


ㅎㅎ 장난질도 하고ᆢ


첫 번째 전망바위에서
멀리 강 위로 피어오르는 안개 건너 부산의 산
금정산 백양산 엄광산 승학산이 순서대로
조망된다


김해시가지
삼방동 활천동 어방동 일원


분산성이 있는 분성산과
넘어 아스라이 보이는 낙남정맥의 봉우리들


신어산 철쭉군락으로 오른다


신어산 동봉에서


철쭉군락에서


웃고 즐기며 시간 가는 줄 힘든 줄 모르고
신어산 정상에 도착한다

신어산은 가락국의 시조 김수로왕 탄강지로
전해오는 구지봉은 이 산맥의 서쪽 끝부분에 있다
광활한 김해평야를 내려다보는 경관이 장쾌하다
신어산의 유래 : 신어는 수로왕릉 정면에 새겨진
두 마리 물고기를 뜻한다

무경과 함께


신어정에서


한적하고 조용한 능선길
숲길이 너무 좋다


신어산 출렁다리에서


우측 위용을 드러내는 전망바위에
올라본다


갓바위로 불리는 하늘릿지 상단에서


바위놀이 잠시 즐기고
배낭 비우고 ㅎ
마지막 서봉에 올랐다


서봉에서 뒤돌아 나와
아래 천진암으로 ᆢ


서림사라고 불렀다는 은하사로
하산을 한다
은하사 전경


생각보다 고즈넉한 산사이다


은하사 참배 후 샛길로 하산을 한다
하키경기장까지


하산완료
동훈이까지 합류
가성비 좋은 집에서 돼지 삼겹살파티를 ᆢ
ㅎㅎ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보고
불행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내가 가진 것을 보고
행복하리라 생각한다

산이 좋아 님들과 함께
김해 신어산에서 하루  또 다른 느낌
새로움으로 꽉 채움이었다

渴波濫 許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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