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좋아 님들과 구미 금오산에서

산이좋아 정기산행  구미 금오산을 오른다
산림청지정 100대 명산
한국의 산하 인기명산 64위
블랙야크지정 100대 명산 이자
우리나라 도립공원 1호이기도 한 곳이다

주차장에서 대혜폭포로 오른다
올겨울 처음으로 영하로 떨어진 기온
쌀쌀한 겨울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가 더 떨어지는 날씨이다
그래도 여기는 가을이가 머물고 있다

들머리 이정표
탐방로 조성은 잘되어 있다

금오산성으로 들어간다

가을색들이 너무 좋다
잠시 추위를 잊고 ᆢ

해운사 입구
케이블카로 오른 님들이 많아
갑자기 왁자지껄 탐방로가 복잡해진다

많은 님들이 있어서 멀리서
대혜폭포 바라만 보고 할딱 고개로 오른다
원래 이름은 물소리가 금오산을 울린다고 하여
명금폭포라  하였는데
언제부턴가 대혜폭포라 부르고 있다
높이 약 27m

할딱 고개 오름 데크길
오르는 님들 숨소리 바쁘고 거칠게 토해낸다

할딱 고개를 지나고 또 오르는 돌계단길
우측바위 위로 오형돌탑이 보인다

일단은 정상으로 오른다

금오산 정상 현월봉에 올라
하트~~~~^^ 요로분(^(..)^) 따랑해요

정상 뷰가 너무 좋다

구미 시가지 조망

발아래 보이는 약사암

김천 쪽 금오지 맥길을 배경으로

약사암 일주문을 지난다
약사암은
신라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약사암에서
사랑하는 아우님들과 봉주와 만우

약사암 종각

이정표 법성사 쪽으로 하산을 한다

마애불로 가는 길
바위아래 작은 돌탑

정확한 명칭은 구미 금오산 마애여래입상

절벽의 바위면을 깎아 만든 높이 약 5.5m의
고려 시대 마애여래입상이다
암벽의 모서리에 조각된 특이한 마애불이다
불상의 중심이 모서리여서
양쪽 암벽에 조각된 특이한 불상이다
대한민국 보물 제490호로 지정되어 있다

마애불에서 100m 진행하면
오형돌탑이 나온다

오형석탑(烏亨石塔]
전하는 전설이 애틋하다

죽은 손자를 기리기 위해
할아버지가 쌓은 돌탑으로
금오산의 오(烏)와
손자의 이름 형석(亨錫)의 형(亨) 자를
합성하여 오형 돌탑이라고 부른다

오형돌탑을 돌아 오전에 올랐던
돌계단 탐방로에 도착한다
건너 암벽과 선돌

아래 금오지와 구미 시가지

원점으로 돌아내려 간다
얼어있는 빙벽

건너 절벽사이 도선굴이 보인다

다시 내려온 대혜폭포
오전과 달리 한산하다 ㅎ

도선굴로 가는 길
절벽사이 아슬아슬 지난다

도선굴에서

도선 대사가 도를 깨우쳤다는 동굴이라
도선굴이라 부른다

하산길 발길 즐겁다
겨울과 가을이 공존하는 길ᆢ

주차장으로 ᆢ
메타세쿼이아 잎이 다 떨어져도 좋다
너무 빨리 지나는 시간들이 아쉽지만
뒤돌아 보니 즐거움과 보람도 가득하다
벌써 끝난 송년산행 또 한 번의 아쉬움이지만
무탈 무사한 산행과 즐거움 가득한 시간이
고맙기도 하다

渴波濫 許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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