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거제 의 산

조선수군 유일하게 패한 칠천량해전 의 역사 현장 칠천량 숲길 따라서 칠천도 횡단

갈파람의별 2025. 3. 12. 15:51

거제의 산 아홉 번째
임진왜란 조선수군 유일하게 패한해전
원균과 함께 참패한 칠천량 바다가 있는
역사의 현장
섬 속의 섬 칠천도 옥녀봉으로 오른다

칠천도는 거제도의 부속섬으로
거제시 하청면에  있다
거제도의 부속섬 중 가장 크다

칠천도 부속섬인 황덕도와 수야방도 씨릉섬과도
연도교를 통해 연결되어 있다

어온리에서 씨릉섬과 연결된
씨릉섬 출렁다리는 보행자 전용 교량이다


출렁다리를 건너 씨릉섬 한 바퀴 돌아본다
무인도인 씨릉섬 전체 공원화 되어
둘레길 조성이 잘 되어 있다


칠천도 대교를 중심한 칠천량 바다
딱 한번 패한해전ᆢ
정유재란 때 원균의 조선수군이
일본에 괴멸된 바다이다


옥계마을에 칠천량 해전 공원이 있다
원균을 옹호하는 역사왜곡물은 아니고
이런 참혹한 패전도 역사의 일부로써
기억하자는 의미에 가깝다


씨릉섬 한 바퀴 돌아보고 출렁다리를 지나가면서


출렁다리 건너편 보이는 옥녀봉


반대편에서 바라본 씨릉섬


옥계마을 표석 앞에서 옥녀봉을 오른다


들머리에서 내려본 옥계마을과
칠천량 해전공원


대밭사이로 등로가 보인다
칠천량 숲길의 시작이다


들머리 정자를 지나고
칠천량숲길 표지가 100m 간격으로
설치되어 있다


안부 이정표를 지난다


200여 m 꽤 가파른 길을 올라야 한다


땀으로 온몸이 젖기 시작할 즈음
8각정이 있는 옥녀봉에 도착한다
벌써 더위를 느끼는 날 ᆢ쩝ᆢ


정상표지에서 하트 하나ᆢ날려 보내고~~~


팔각정 그늘에서
잠시 쉼도 한다
조망은 좋은 편은 아니지만
마산만 입구와 고성 앞바다가 보인다


이정표 설치도 잘되어 있고
외길이라 길 잃을 염려는 없다


숲길 정비가 너무 잘되어 있고
적당한 곳마다 쉴 수 있는 시설들이 설치되어 있다


거제 특산 대나무
맹종죽 숲을 지난다


소나무숲길과 편백림과 맹종죽길이 이어진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즐거움을 더한다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도 말고
약속을 했으면 꼭 지켜야 한다

약속을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그 약속을
지키는 것은 정말 어렵다


옥녀봉과 굿등산 경계
칠천도 동서를 연결하는 칠천 중앙로가
지나는 탑재에 도착한다


탑재 굿등산 오름길 입구 이정표


칠천량 앞바다를 내려보고


굿등산 오름길
숲길 조성이 잘 되어 있다


굿등산 정상이다


정상 표기는 없고
사각정자와 전망데크가 조성되어 있다
사각정자 기동에 누군가가 적은 글씨
굿등산이라 적혀있다


굿등산 전망데크에서


사각정자에서


칠천량 바다 건너 대금산이 보이고


장목면 황포마을과
드비치 CC가 조망된다


굿등산 삼각점을 지나


하산길 역시 편안한 숲길


아열대성 상록수 숲길이 연결된다


수야방도로 가기 위해
덕만고개로 직진하지 않고
칠천도 편백숲 표시 쪽으로
길은 뚜렷한데 사람 다닌 흔적이 거의 없는
좌쪽 길로 하산을 한다


편백숲을 지나고


편백숲 펜션 앞 칠천도 순환도로인
칠 천로를 따라서 송포 쪽으로 이동을 한다


수야방도와 칠천도를 연결하는
무지개다리가 보인다


송포를 지나 수야방도로 넘어간다


무지개다리 수야방교를 자나며

수야방도와 연결된 수야방교,


수야방도 역시 무인도이다
숲길조성이 잘되어 있다


우측 끝 황덕도가 보인다
저 섬 역시 칠천도와 연결된
연도교가 있다


조금 전 지나온
굿등산과 옥녀봉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인다


정면에 보이는 수야방도 꼭대기 팔각정


정상표기는 없고
수야방도 정상 8각정


팔각정에서



위에서 바라본 풍경들
고성 쪽 바다


황덕도


칠천량


숲길이 이어지고


데크로 조성된 전망대에서


송포로 돌아가는 길


썰물 바닷물이 빠져
수야방도가 철천도와 하나가 되어있다
다리아래로 걸어 건너가는데
발아래 굴밭 몽돌처럼 많다
그냥 주워 담으면 ㅎㅎ


송포로 돌아 나와
잘 만들어져 있는 화장실에서 세안을 하고 ᆢ
섬 속의 섬 칠천도 횡단을 마친다

渴波濫 許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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