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거제 의 산

흐린날이지만 포근한 봄날같은 느낌으로 노자산에서 가라산 까지

갈파람의별 2025. 2. 2. 16:15

거제의산 일곱번째 노자산과 가라산을 오른다

옛 농담에 노자산 할배가 노자 노자(경상도 방언으로 놀자 놀자를 말한다) 하니 힘도 없고 쓸모도 없는
할배라 ㅎㅎ가라산 할매가 마 필요 없다 가라 가라
했다나 뭐ᆢ 믿거나 말거나 ㅎㅎ

학동고개에서  노자산을 오른다
한려수도 해상국립공원에 포함되고
국토 한 바뀌 남파랑길 구간에도 포함되는
산길이다


최근 개통된 케이블카


좋은 친구들과 함께 왔지만
학동고개에서 거제 자연휴양림 담을 넘어
혼산으로 오른다


휴양림 해송동 1호를 조금 지나면
노자산 오름 등로가 나온다


등로 조성은 잘되어 있다
가파른 삐알길 한참을 오르고


노자산 아래 임도에 도착
임도길 따라 50여m 오르다


흐릿한 샛길로


에공 푸핫ᆢ ㅎㅎ
그렇다고 뒤돌아가는 일은 없다
거친 산길 개척 비스무리 정상으로 오른다


힘들게 올랐지만
정상아래 너럭바위에서 떵폼


통영 앞바다 섬들이 빼곡히 바다를 덮고 있다


오랜만에 지존님과
케이블카 타고 미리 올라와 있었다


노자산 정상에서
외도와 해금강


율포 포구와 한려해상의 섬들


건너 케이블카전망대


갈 때는 좋은 길로ㅎㅎ


임도에서 케이블카 전망대로 진행한다


마침 노자산으로 오르는 님들과 만나고
구름총무님과 ㅎ


뒤돌아본 노자산


케이블카전망대


마늘바위와 가라산이 보인다


한적하기까지 한 산길
커다란 바위가 앞을 가린다
마늘바위이다


마늘바위에 올랐다
물기가 있는 바위오름 릿지 상 수준
위험천만 올랐다 ㅠㅠ
그래도 올랐으니 떵폼 최대한 많이 ㅎㅎ


두 배이상 힘든 내리막길 겨우 내리고
돌아 나오며 뒤돌아본 마늘바위


전망바위에서
마늘바위 지나고 전망덱이 설치되어 있다
이곳을 마늘바위 전망덱이라고 ᆢ
잘못된 표기
우짤꼬 내가 고칠 수도 없고 ㅎㅎ


전망덱에서 뒤돌아본 진짜 마늘바위와 노자산


가라산을 배경으로


흑진주 몽돌해변 ᆢ학동포구가 내려 보이고
내도와 외도 해금강까지 한눈으로 조망이 된다


한 번 더 올라야 할 원래는 선녀봉이었는데
언제부턴가  뫼바위로 불리는 봉우리가
위용을 드러낸다


이곳을 진마이재로 잘못 아는 분들이 많다
이곳은 학동 갈림길ᆢ
진행방향 좌측으로 내려가며
학동초교 쪽 도착이 된다


지나온 능선길


선녀봉(뫼바위)에 올라서


아름다운 바다 조망에 정신줄을 놓고 ㅎㅎ

구름도 강물도 바람도 흘러간다
생각도 마음도 시간도 흘러간다

좋은 하루도  나쁜 하루도 흘러가니
얼마나 다행이던가
멈춰만 있다면 물처럼 삶도 썩고 말 텐데
흘러가니 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세월이 흐르는 건 아쉽지만
새로운 것으로 채울 수 있으니
참 고마운 일이다


가라산을 바라보며 진행을 한다


진마이재를 지나고 가라산을 오른다


가라산아래 헬리포트
억새풀이 덮고 있다


가라산 정상
누가 뭐래도 거제의 제1봉이다
일단은 하트~~^^


가라산 봉수대


봉수대에서 노자산을 배경으로


저구로 내려가는 길


전망덱 쪽으로 오르다가
코끼리바위 가는 길
우측 소로 안내 리본을 달아두고


코끼리바위 가는 길


전망바위에서
가라산을 배경으로


탑포항


노자산에서 뫼바위까지


암릉길이 시작된다


망산과 명사


코끼리 바위
멋지다
우리나라 최고의 코끼리


코끼리 등에 펭귄 한 마리 올라 있다


코끼리 코사이로


펭귄바위


탑포 해변과 한려해상 섬들


명사포와 망산
너머로 매물도가 보인다


긴 암릉을 지나 가라산 전망대로 오른다


암릉에서 혼자 놀기


장재샘
물이 연중 마르지 않고 샘솟는다


다시 왔던 길 오르고


주능선에서 전망덱으로


전망데크에서
망산을 바라보며 하산능선길이 길게ᆢ


다대항


해금강


하산길 다대산성을 지난다


사계절 푸른 상록수림
오늘은 시원함을 느끼며
발걸음 가볍게 지난다


산성 그냥 지날 수가 없어서  ㅎㅎ


조용하고 한적하고
평화로움까지 오솔길 즐겁다


삼각점봉


이내 저구고개 날머리에 도착한다


거제의 산 일곱 번째
좋은 친구들 산행을 따라서
노자산과 가라산을 올랐다가
펭귄바위와 코끼리 바위까지
돌아보고 혼산을 즐긴 산행
최고였다는 ᆢ


최고의 만찬
기다리는 시간 한잔 하며ᆢ

渴波濫 許東
아래 공감 하트 꾹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