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의 산 여섯 번째
혼산으로
거제지맥 산방산구간을 계획하고
하단에서 2000번 버스를 이용
고현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거제면 옥산마을에서 하차를 한다
옥산치를 거쳐 대봉산으로 오를 생각이었는데
보이는 월암봉 능선이 ᆢㅎㅎ
월암봉으로 올라서 대봉산으로 ᆢ맘이 바뀐다
버스 정류장에서 바라보이는 대봉산
아래 작은 봉우리가 월암봉이다
옥산치 오름 도로입구에서
바로 진입한다
물론 길은 없다
개척산행을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가파름 오름이 높다
다행인 건 가시덤불이 없어
걸림 없이 낙엽에 미끌림을 하면서
직선으로 오른다 ㅎㅎ 체력전ᆢ
와중 간간이 보이는 춘란들이
즐거움을 준다
휴~~~ 정말 힘들게
월암봉에 올랐다
정상표기는 없다 산이좋아 시그널 걸어두고 ᆢ
대봉산으로 오른다
여기선 길이 있을 줄 알았는데
능선 진행길 조금 전보다 더 거칠어진다
가시덤불 이리저리 피해 가며 ᆢ ㅠㅠ
안부에서 능선마루까지 오르니
등로가 보이기 시작한다
대봉산에서
외간 쪽 임도와 연결된 듯하다
대봉산 바위 조망터에서
건너 보이는 백암산
우측 멀리 계룡산도 조망된다
발아래 외간과 내간의 포구들
능선길 대로(?)가 나온다 ㅎㅎ
대봉산에 올랐다
정상석은 없고 6각정자가
정상석을 대신한다
에효 ᆢ
개척 힘듬도 해소할 겸
간단한 요기를 하고ᆢ
산방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등로 고속도로인 듯 ㅎㅎ 편하게 달려간다
헬리포트일까
넓은 공터 앞 임도에 도착한다
능선길로 진입해도 되지만
임도를 따라서 진행을 한다
산방산이 보인다
산방산 오름길
편안하고 등로 조성이 잘되어 있다
가파른 암릉지대
잇단 철계단이 이어져 있어
안전하다
.
철계단 오르면서 뒤돌아보니
맨뒷 봉우리가 대봉산
사람 발걸음 생각보담은 무지 빠르다
벌써 이만큼 와 있다
안개인지 스모그인지
깨끗하지 않은 대기가 ᆢ시계를 흐린다
이어갈 봉우리들
306봉 포옥산 화암산이 순서대로 보인다
아래 보이는 산달도
산방산에 올랐다
일단은 ㅎ 핫뚜~~~♡
몇 번을 올라본 산방산
올랐을 때마다 느낌이 달라 새로움으로 채운다
산방산 : 거제 11대 명산에 포함된다
둔덕면 옥동, 산방과거제면 송곡마을 뒷산이다
산 정상이 바위산으로 마치 금강산을 보는 듯
신라시대 귀절암과 설매암이 있었다고 한다
산의 생김새는 3개의 봉우리가 뫼산자 모양으로
붓통에 꽂혀있는 모양이라 필봉이라고도 한다
둔덕벌판 건너
거제지맥 1구간 불폭산에서 황봉까지
조망된다
옥산치를 중간에 두고
백암산과 조금 전 올랐던 대봉산이 가까이 보인다
산달도를 배경으로
화암산을 배경으로
다시 돌아 내려간다
하산 중 조금 전 올랐던 산방산을 배경으로
포옥산으로 가는 길 우측 거친길로 진행한다
임도길 삼거리 신두구비재에 도착
좌측으로 가면 내간마을로 ᆢ
포옥산으로 가려면 곧장 직진해야 한다
그것도 잠시 ㅠ
능선 덤불 속으로 진입을 한다
거친 길 306봉을 넘고 바라보이는
포옥산으로 진행한다
길같이 보이다가 없어지고 ㅎㅎ
가시덤불 망개덩굴 피해 가며 ᆢ
포옥산에 올랐다
정상표기는 없다
여기도 산이좋아 시그널 걸어두고 ᆢ
화암산으로 진행한다
희미한 길 따라서 ᆢ
임도를 가로질러 벌목지뒤로 보이는
화암산을 바라보며ᆢ진행을 한다
보기와 다르게 길이 없기에 진행이 더디다
헐 벌목지 언덕 힘들게 넘어오니
임도가 연결되어 있다 ᆢ
고생을 만들어서 핸꼴인데 ᆢ쩝ᆢ
화암산으로 오른다
까꾸막이지만
등로 조성이 잘되어 있어 천천히 ᆢ
화암산 이곳 역시 정상 표기는 없고
산불감시 초소가 있다
사방이 툭트여 조망은 일품이다
진행해야 할 큰골산과 송곡산이 멀리 보인다
발아래 산달도와 연육교가 보이고
거제면 전경 그리고 계룡산과 선자산이 손에 잡힐 듯ᆢ
오전에 올랐던 능선 옥산에서
월암봉과 대봉산 오름 능선이 확연히 보인다
그리고
멀리 산방산에서 포옥산을 지나 여기까지 능선길ᆢ
되돌아 내려가는 길 ㅎㅎ
대단한 경사길이다
포옥산 갈림길까지 되돌아 나가는 길
이번에는 임도 따라 편안한길로 진행한다
포옥산 갈림길을 지나고
임도를 따라서 진행을 한다
뒤돌아본 화암산
정면에 보이는 산방산
큰골산은 아직도 먼 거리로 보인다
임도를 벗어나 큰골산 능선으로 오른다
들머리 등로 기가차게 이쁘게 보이는데
곳곳에 멧돼지 흔적들
혼산이기에 신경이 쓰인다
큰골산에 올라ᆢ
이곳도 정상표기가 없다
역시 산이좋아 시그널이 대신한다
산길은 거의 없다
능선은 확연하게 보인다
거친 길이지만 바쁘게 진행한다
이끼 너덜지대를 지난다
길은 안보이지만
간간이 선답자들의 시그널이 길 안내를 하듯 ᆢ
209봉 삼각점봉에 도착
너무 심심해 보여 산이좋아 시그널 하나 부착하고
없는 길 어쩌나
무작정 직선으로 하산을 한다
에공 갈수록 태산
천천히 나뭇가지 헤쳐가며 내려간다
안부를 지나고 송곡산 오름길
와우~~~ 살았다 ㅎㅎ
등로가 자~~ 알 보이고 ᆢ
오름길 진행이 빨라진다
여유로움까지 ㅎ
송곡산에 올랐다
얼마 전 사등면 쪽 송곡산 송골산 올랐는데
동명인 다른 산이다
산아래 송곡리에서 이름을 딴 듯하다
정상표기가 없다
이곳에도 시그널 부착ᆢ
휴식 겸 허기를 채우고ᆢ
편안한 길 여유로운 하산이다
1018번 지방도를 가로질러
건너 보이는 수려봉으로 곧장 오른다
무조건 직선으로 ㅠㅠ
망개덩굴에 찔리고 얽히고 에공ᆢ
너덜과 암석들 위험한 오름
감각적으로 올라야 한다
수려봉까지 올랐다
역시 정상표기는 없다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한려해상
노을빛이 보이기 시작한다
올랐던 험로 다시 내려와서
임도 끝에서 숲으로 진입
놀고지동산까지 돌아가기 싫어서
가시덤불헤치고 우측으로 내려와
다시 숲으로 진입 최단코스 개척으로 오른다
놀고지동산
바닷가 조그만 언덕이지만
보다시피 ㅎㅎ 힘들게 올랐다
돌아가지 않고
100m 정도 우측으로 내려서면
고당포구로 질러갈 수 있는 듯하다
그냥 그 방향으로 내려간다
ㅎㅎ 역시 1018번 지방도 거제남서로가
나오고
조금진행 하니 고당포구가 나온다
사슴산과 산달도 연육교가 보인다
업적은
충동에 의해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작은 일들이 모이고 모여
이루어지는 것이다
또 한 번의 거제의 산 추억 만들기를 마치며
기념으로 ᆢ
渴波濫 許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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