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06 2

낙동정맥 길을따라 올라본 운주산

며칠간 집에서 푹 쉬고 나흘만의 산행길 알피니스트님들과 함께 영천 운주산을 오른다 다소 생소한 산 이름이지만 낙동정맥길 영천과 포항과 시경계를 이루는 능선길을 따라 오르는 숲길 소소한 즐거움이 더한다 도일마을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블랫재까지 1.6km를 도로길을 걸어야 한다 임고천을 가로지르는 수성교를 건너고 정자에서 왼쪽 임도로 오른다 블랫재 들머리 낙동정맥길로 들어선다 반대편으로 오르면 침곡산 태화산을 이어 청송 주왕산 쪽으로 연결되는 북진길이지만 오늘은 남진길 운주산으로 오른다 등로는 비교적 잘되어있어 오름길 길 잃을 염려는 없다 400 고지를 넘어 오르니 멀리 운주산이 보인다 벌목 지를 지난다 시경계 표시 영천과 포항의 경계 표시이다 경사길을 오르지만 비교적 편안한 길 가을색으로 변하고 있다 ..

제 1982차 산행 영천 운주산

운주산 [807m] 위치 : 경북 영천시 임고면 일시 : 2023년 10월 06일 산행코스 : 도일리 마을회관-블릿재-운주산-이리재 특징, 볼거리 운주산은 기룡산과 함께 영천호를 안고 있으며 보현산에서 경주를 향해 내려오다 운주산이 솟아오르고 남으로 내려 뻗은 산맥은 어래산과 도덕산 - 자옥산 - 삼성산 - 천장산을 옹기종기 모아 놓았다 운주산줄기는 대처적으로 완만한 능선을 이루고 있으나 운주산만은 험학하게 생겼다 서쪽으로 안국사가 자리 잡고 있다 산세 덕에 외적을 방어하기도 좋아 임진왜란 때 김백암장군이 이곳에 성을 쌓고 진터를 설치하기도 했다 임고면 수성리라는 지명도 수성(守成)했다는 데서 유래된 것이다 산 중턱에는 박쥐구멍이란 굴이 있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100명의 사람이 한꺼번에 들어갈 수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