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간 집에서 푹 쉬고 나흘만의 산행길 알피니스트님들과 함께 영천 운주산을 오른다 다소 생소한 산 이름이지만 낙동정맥길 영천과 포항과 시경계를 이루는 능선길을 따라 오르는 숲길 소소한 즐거움이 더한다 도일마을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블랫재까지 1.6km를 도로길을 걸어야 한다 임고천을 가로지르는 수성교를 건너고 정자에서 왼쪽 임도로 오른다 블랫재 들머리 낙동정맥길로 들어선다 반대편으로 오르면 침곡산 태화산을 이어 청송 주왕산 쪽으로 연결되는 북진길이지만 오늘은 남진길 운주산으로 오른다 등로는 비교적 잘되어있어 오름길 길 잃을 염려는 없다 400 고지를 넘어 오르니 멀리 운주산이 보인다 벌목 지를 지난다 시경계 표시 영천과 포항의 경계 표시이다 경사길을 오르지만 비교적 편안한 길 가을색으로 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