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관산은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읍과 대덕읍 경계에 있는 산으로 천풍산 지제산 이라 불리기도 한다 지리산 월출산 내장산 내변산과 함께 호남지방의 5대 명산 가운데 하나이다 수십 개의 봉우리가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있는 것이 마치 천자의 면류관과 같아 천관산이라는 이름이 생겼으며 신라 김유신과 사랑한 천관녀가 숨어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과거에는 천관산 내에 89개의 암자가 있었다고 전해지지만 지금은 천관사와 탑산사만 남아있다 산 정상 주변에는 당암 고암 사자암 상적암 등의 기암괴석들이 이어져 있으며 몇몇 봉우리에서는 다도해 경관을 볼 수 있다 봄에는 진달래와 동백꽃이 붉게 물들고 가을에는 산의 능선이 억새로 뒤덮여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인용) 호남의 5대 명산으로 꼽을 만큼 경관이 아름다우며 조망이 좋고 ..